시진핑 "미·중 관계 파탄 원치 않아" 양국 갈등 해소 원해

기사입력 2019.06.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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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뉴스] 6일,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는 시진핑(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후에 6월 G20 정상회의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7일, 미국방부는 전략 보고서에 대만을 협력 대상국가로 명기해 하나의 중국(one China)정책을 폐기했다.

 

이러한 미국의 강경책에 중국은 반발하는 것이 아닌 손을 내미는 쪽을 택했다.

 

7일, 러시아를 방문한 시 주석은 상트페테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중국과 미국 사이에는 강력한 무역과 투자 관계가 있고 중국으로부터 미국이 완전히 단절되거나 미국으로부터 중국이 완전히 단절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우리는 양국의 관계를 파탄 내는 일에 관심이 없고, 미국 역시 이와 같은 일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무역 전쟁에 관해 묻는 질문에 시 주석은 "중국은 세계화의 열렬한 지지자"라면서 "세계적 통합화는 여전히 트렌드이고 이는 무역과 관련된 이유로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의 발언으로 인해 6월에 열릴 G20 정상회의에서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양국의 긴장 관계가 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세계경제의 침체를 우려했던 전문가들은 우려와 달리 세계경제가 다시 정상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진핑 트럼프.jpg
왼쪽이 시진핑(中 국가주석), 오른쪽이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이다.
[이성현 기자 sunghyun09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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