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세계 대전을 준비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과 아시아-태평양지역 무기고

기사입력 2019.02.0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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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뉴스] 러시아, 새로운 극초음속 미사일과 기존 크루즈 미사일의 육상기지 발사 버전 개발 계획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거리 핵무기 군사(The Intermediate-Range Nuclear Forces. INF) 협정을 중단 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 후 2월 5일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Sergei Shoigu) 국방 장관은 2년 내에 새로운 육상기지 미사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함에 따라 러시아와 미국은 새로운 긴장감이 돌고 있다.


러시아는 미국이 중거리 핵무기 군사(The Intermediate-Range Nuclear Forces. INF) 협정에 참여하지 않으면 신형 미사일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핵 통제가 자멸 할 것인가?’라는 의문점을 가지며 새로운 군비 경쟁에 대한 움직임의 우려가 커졌다.


러시아 쇼이구 국방장관은 미국이 이미 협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INF 조약에 규정 된 한계를 벗어나는 500km 이상의 범위 능력을 가진 지상 기반 미사일의 개발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러시아 대통령(푸틴)은 ”국방부가 대책을 강구하는 임무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상 발사 미사일은 INF에 의해 금지되었지만 러시아는 이미 해상 발사체나 공중 발사체를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 해상 미사일 발사체과 공중 미사일 발사체.jpg

<러시아 해상 미사일 발사체과 공중 미사일 발사체>

 

중거리 핵무기 군사(INF) 협정이란 무엇인가?


중거리 핵무기 군사(INF) 협정은 1987년에 소련의 미하일 고르바초프 지도자와 미국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냉전 시대에 미국과 소련의 미사일이 유럽의 수도권에 배치 된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양국이 단거리 및 중거리 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의 체결이다.


1987년 미국과 구소련이 체결한 중거리 핵무기 군사 협정은 해상 발사 무기를 제외한 모든 핵 및 비핵 미사일의 단거리 및 중거리 미사일을 금지시켰다.
미국은 소련의 SS-20 미사일 배치에 대해 우려해 왔으며, 대응으로 유럽에 퍼싱 및 유럽 순항 크루즈 미사일을 배치함으로써 광범위한 항의를 촉발시켰다.
1991년까지 거의 2,700개의 미사일이 파괴되었다.
미국과 러시아 모두 다른 국가들의 미사일 시설을 검사할 수 있도록 허용되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07년 이 조약이 러시아의 이익에 더 이상 기여하지 못했다고 선언했다.
이 움직임은 2002년 미국이 탄도 미사일 협정에서 탈퇴한 이후에 이러한 움직임이 나온 것이다.


미국은 왜 INF 조약을 철회 했을까?


트럼프 대통령은 INF 외의 국가들뿐만 아니라 특히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INF 협정을 중단하고 6개월 안에 철수 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러시아가 중거리 핵무기 군사 협정이 정한 금지된 범위를 몇 차례 위반하며 중장거리(500-5,500km<310-3,400마일>) 미사일을 비밀리에 개발해 왔음을 비난하고 있다.

 

중거리 핵무기 군사(INF) 협정.png

<중거리 핵무기 군사(INF) 협정>

그러나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와 무인 항공기가 협정을 위반 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워싱턴은 허위 구실로 협정을 철회한다는 구심점을 삼는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미 1991년부터 처음으로 새로운 장거리 핵무기를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러시아는 지난해 3월 푸틴 대통령은 새로운 핵무기 개발을 발표했다.


미국은 2021 년까지 극초음속 무기를 원한다.


미국 국방부 고위관계자들은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이 국가 안보를 위협 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지난해 10월 신형 스텔스 극초음속 미사일(New Stealth Hypersonic Missile) X-60A 시험을 통해 시스템 탐구와 군비 경쟁력을 강화했다.            

                                     

The new stealth hypersonic missile X-60A test system.jpg

<The new stealth hypersonic missile X-60A test system>


이는 러시아와 중국과의 군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극초음속 비행 연구 차량 테스트가 비밀리에 진행 중임을 말하는 것이며, 하이테크 X-60A 프로그램 비행 테스트의 빈도가 증가하면서 개발 비용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극초음속 비행은 마하 5이상(5~8)에서 소리의 속도의 5배를 의미하는 것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은 기존의 적의 대공 방어를 스커트하고 먼 거리에서도 적군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미군의 초음속 무기 개발에 대한 추구는 전략적 경쟁자인 중국과 러시아와의 군비 경쟁으로 발전했으며 미 공군은 2021년을 미사일 프로토 타입의 목표 연도로 지정했다.


미국과의 중거리 핵무기 군사(INF) 협정 붕괴 후 러시아의 미사일 계획 추진


러시아는 미국과의 주요 중거리 핵무기 군사(INF) 협정이 붕괴된 후 2021년까지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New Hypersonic Missile)과 기존 크루즈 미사일의 육상기지 발사 버전(Land-Based Version of an Existing Cruise Missile)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장관 세르게이 쇼이구(Sergei Shoigu)는 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을 제작할 뿐만 아니라 “시리아에서 추천했다”고 말한 항공 및 해상 기반의 칼리브 크루즈 미사일(Kalibr Cruise Missile)과 개발 중인 모든 미사일의 범위를 확대 할 것을 말했다.

                                                            

칼리브 크루즈 미사일(Kalibr cruise missile).jpg

<러시아 칼리브 크루즈 미사일(Kalibr cruise missile>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의 위협


러시아는 미국이 이미 9M729 또는 SSC-8로 명명 된 지상 발사 크루즈 미사일의 배치로 INF 조약을 위반 한 것으로 보고 협약 상 금지 된 무기 카테고리를 겨냥한 미사일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미 최대 약 100기의 미사일을 배치 할 수 있는 수준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재 성공적인 칼리브(Kalibr) 해군 미사일의 발사 버전 개발을 발표했으며, 잠재적 인 극초음속 무기를 언급했다.


또한 차세대 무기로 군대를 무력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이미 핵무기 및 극초음속 무기의 원형 초음속 미사일(Supersonic Missiles)이 장착 된 러시아의 Su-57 전투기를 공개했으며, 이 무기는 "무적"이라고 묘사한바 있다.


핵무기로는 크루즈 미사일, 핵 잠수함, 신형 초음속 미사일 등이 있다.


푸틴 대통령은 초음속 미사일은 대륙 간 탄도 미사일로 무장한 채로 우주로 날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현존하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중거리 핵무기 군사(INF) 협정 붕괴로 인한 과다한 무기 경쟁과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3차 세계대전을 염려하게 하는 무기고가 되어 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강명구 기자 highbrowxxx@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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