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국적인 폭염이 예상돼
기사입력 2019.06.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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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뉴스] 유럽 전역에 때 이른 폭염이 올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쏟아지고 있다.
스페인 국립기상청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에브로 분지 북부지역의 기온이 42도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보했다.
독일 기상청도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넘어온 온난전선의 영향으로 인해 2015년에 기록한 역대 최고 기온 40.3도를 넘어설 것이라 예보했다.
프랑스 기상청 또한 40도가 넘는 폭염이 금주 내내 지속될 것이라 예상하여 폭염 경보 중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프랑스 교육부는 27, 28일에 예정되어 있던 중학생 전국 학력평가(Brevet)를 다음 달로 연기하기로 했다.
그밖에도 벨기에, 스위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전역이 폭염에 대한 경보를 내렸고, 폭염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기상학자들은 이러한 폭염이 기후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자주 발생할 것이라 경고했다.
이러한 가운데 폭염은 우리나라도 예상대상이 아니다.
서울시에서는 25일 오전 10시 이후로 시 전역에 폭염주의보(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으며, 서울시는 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노후시설 및 기전설비 등을 정비하고 급수 차량 104대와 아리수 물병 10만 병을 확보해두었다.
시민들은 쏟아지는 폭염에 대비해 물을 자주 섭취하고, 과도한 운동 및 야외행위를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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