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대체 작목으로 우리 감귤 키워볼까?
기사입력 2023.11.09 11:50
-
우리나라 감귤 재배는 기후 온난화 영향으로 제주 외에도 전북 정읍, 전남 고흥·완도, 경남 거제·통영 등 내륙지역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2019년 220.2헥타르(ha)였던 내륙의 감귤 재배 면적은 2023년 311.1헥타르로 41.3% 늘었다.
특히, 내륙에서는 만감류뿐 아니라, 수확 시기가 빠른 조생종 온주밀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기존 과수를 대체할 작목으로 조생종 온주밀감 재배를 고려 하는 도원이나 시군센터 신기술보급사업 담당자 30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아열대성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과수 소득 작목 발굴을 위해 국내 1호 온주밀감인 ‘하례조생’의 재배 상황을 살펴보고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하례조생’은 일찍 성숙하는(조숙계) 온주밀감 품종으로 11월 상순에 수확하며, 감귤 품종 중 추위에 잘 견디는 특성(내한성)이 있어 내륙 시설에서도 충분히 재배할 수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2024년 신기술보급사업으로 ‘대체 품종 활용 과수 우리 품종 특화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해 감귤을 포함한 우리 과수 품종 보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장선화 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한계지 변화 등에 대응해 과일나무 작목·품종 보급 방향을 새로 설정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우리 품종 특화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에 맞는 감귤 품종을 보급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인터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국제 면허증을 대신할 영문병기 운전면허증 발급 추진 계획
- ·2019년 상반기 사이버도박 특별단속 결과
- ·명품 가방 짝퉁 무더기 적발
-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현방안 발표
- ·미•일 한반도 분단 고착화에 집착
- ·삼성화재, 대법원 판결 알고도 외면한체 보험금 부지급 안내 통보에 계약자...
- ·배우 전미선 사망, 자살한 것으로 추정돼
- ·문해교육은 평생학습의 출발점
-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 ·미스터 트롯이 온다. "미스터 트롯 제작 확정"
- ·경찰청에서 가정폭력 제도·정책 개선 권고문 발표
- ·2019년 3-4분기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
- ·2019년도 온라인(로또)복권 판매점 모집 신규 공고
- ·염희선 귀국 피아노 독주회
- ·이천시승격 25주년, 엄태준 이천시장에게 듣는다.
- ·용인시, 희망일자리 구직자 모집 7월31일까지 연장 접수
- ·서울시교육청, 교육활동 침해 '무관용의 원칙' 적용
- ·통일부 "5만t의 쌀 북한에 지원할 예정"
- ·대중교통 이용자 확대를 위해 비대면 적외선 체온계 설치 지원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