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이후 전화금융사기 범행시도 급증 주의

기사입력 2022.02.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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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ㆍ검찰 등 사칭 전화, 저이자 대출 미끼문자 등 조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설 명절 이후 전화금융사기 범행 시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하지 않으면 큰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가족ㆍ친지ㆍ연인 등 지인 간 ‘사기전화(보이스피싱)를 조심하자’라고 이야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검찰ㆍ경찰ㆍ금융감독원 등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형태가 다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탈취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전화 받는 사람이 어디에서 일하는 누구인지까지 알면서 고압적인 말투를 사용하고 있다.

평소 사기전화(보이스피싱)가 있다는 것을 알더라도 심리적으로 위축될 경우 속아 넘어가기 쉽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요하고 있다.

또한 낮은 금리 대출로 바꿔준다는 등의 상환용 대출(대환 대출) ‘미끼문자’를 보내서 전화를 유도하는 수법도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대출 관련 문자메시지는 의심해 봐야 한다. 대출이 필요한 경우 받은 문자로 전화하지 말고 정식업체의 대표번호로 직접 연락해야 한다. 대표번호를 모를 경우 금융위원회ㆍ금융감독원에 문의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21년 1분기 전화금융사기 발생 추이를 보면 1월 3187건, 2월 2417건, 3월 4017건 등으로 2월 명절 기간 주춤했으나 3월부터 크게 증가했다. 범죄자들이 설 명절에 쉬고 난 이후 본격적으로 범행을 시도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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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발생 추이(출처 : 경찰청)

 

자녀를 사칭해 '휴대전화가 고장났다.'라며 다른 번호로 문자해 달라고 한 다음 피해자 신분증, 신용카드, 계좌번호 및 비밀번호 등 개인ㆍ금융정보 탈취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국가수사본부는 '22년 1월 통계 분석결과 1월 사기건수는 2044건, 피해액 514억원으로 전월 2336건, 피해액 573억원 대비 각각 12.5%, 10.3% 감소했으나 사기범들이 범행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기업 들이 지속적으로 허점을 찾아 범행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강조하고 전화 금융사기를 뿌리 뽑을 때까지 예방솨 수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범죄 발생현황2.jpg
주의해야할 금융사기 수법(출처 : 경찰청)

 

손해를 입지 않는 예방이 제일 중요한 만큼 소중한 사람들에게 ‘설 명절 이후 전화금융사기가 급증한다.’라는 얘기를 3분만 시간을 내서 이야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재희 기자 avatarmall@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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