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세계 고(高)소비 관광객 유치… 고품격 관광경쟁력 키운다
기사입력 2024.04.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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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지난해 서울시가 발표한 ‘3·3·7·7 관광시대’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국제 럭셔리 관광시장 전략 방안을 토론하고 민관협력으로 달성해야 할 국내 고품격 상품 개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3‧3‧7‧7 관광시대’는 2026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달성하겠다는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뜻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광객의 여행 형태가 일반적인 명소를 관람하는 단체관광 위주에서 소규모 개별관광으로 변함에 따라 의료관광(웰니스) 등 자신에게 맞는 특별한 럭셔리 관광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럭셔리 관광시장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분야로 세계 시장조사기관인 아큐맨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8.4%, 세계 럭셔리 관광시장 매출액은 3.3조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은 서울 관광의 고품격 도약을 위해 럭셔리 관광지로서의 국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먼저 세션1(14:10~15:20)에서는 럭셔리 관광 시장 동향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럭셔리 관광 분야 전문가 5인의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기조발표(14:10~14:30)‘럭셔리 관광시장의 특성 및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현주 선임연구위원이 ▴주요 지역별 럭셔리 관광 특징과 ▴국내 관광업계(여행사, 호텔 등)가 세계 동향에 대응하여 준비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발표한다.
패널토론(14:30~15:10)국내외 럭셔리 관광의 특징을 바탕으로 해외 럭셔리 호텔의 지역별 특징과 여행상품 동향, 그리고 국제적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 상품(호텔‧투어 등) 마케팅 전략을 토론할 예정이다.
세션2(15:20~16:00)에서는 ‘서울 고품격 관광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국제적인 한류 문화 인기 추세 속에서 서울로 고소비 관광객을 모을 수 있는 차별화된 서울만의 관광 상품 개발 방안을 토론할 계획이다.
특히 경쟁력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민간업계의 역할과 고품격 관광 목적지로서 서울을 홍보하여야 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함께 토론하며 상호 간의 협력 효과를 최대한으로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2024 서울 고품격 관광 포럼’에 관심 있는 관광업계 종사자는 포럼이 열리는 18일 오후 2시 이전까지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 강당(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4, 1층)으로 방문하면 현장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세계 럭셔리 관광시장에서 첫발을 내딛는 단계에 있지만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울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업계와 협력해 서울이 고품격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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