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영원한 가족, 알로이시오 고등학교 제40회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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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시오 전자기계고등학교(부산시 서구 안남동 소재)가 2월9일 제40회 졸업생 배출을 마지막으로 3월1일 폐교할 예정이다.
알로이시오 고등학교(박기수 교장)는 1976년 3월에 개교하여 총497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국내외 많은 기업들과 연계하여 졸업 후 90%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기도 한다.
알로이시오의 창시자인 알로이시오 몬시뇰은 미국 워싱턴에서 출생하여 미국 일리노이 신학교를 졸업하고 1957년 6월 사제품을 받으며 선교지 한국에서 활동하기 위하여 부산교구에 입적하였다. 이 후 한국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여 1961년에 워싱턴에서 민간원조기관인 한국자선회를 설립, 이 기관을 통하여 모금한 기금으로 한국에서 구호활동을 활발히 전개했고, 1962년부터 부산교구 송도본당의 주임신부로 재직하면서 1964년 마리아수녀회를 창설하였다.
한편 알로이시오 신부는 1975년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고, l976년 5월 미국 뉴욕 포담 대학교에서 명예인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에는 필리핀의 라몬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고, 1984년과 1992년 2월, 2 회에 걸쳐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1990년 2월에는 교황청으로부터 고위성직자 몬시뇰 칭호를 받았다.
마리아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학교는 부산에 알로이시오 고등학교와 서울(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초등학교가 있다. 지난 2016년 3월에 폐교한 중학교에 이어 이번에 문을 닫는 고등학교, 2020년엔 초등학교도 문을 닫을 예정이다. 문을 닫는 이유로는 마리아 수녀회에서 보호하고 있는 아동들이 점차 줄어 학교 운영이 힘든 상황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로이시오 학교의 특이한 점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 한 가족으로 지낸다. 이로 인하여 마리아 수녀회 안 셀리나 이사장은 학교가 폐교되어도 졸업생들은 한 가족으로 계속 만나게 될 것이다. “졸업했다고 인연이 다 끝난 건 아니다.” 라고 전했다.
알로이시오 학교는 1999년 부산 최초의 특성화고교로 지정됐으며,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운동선수 및 인재들을 많이 배출했다. 특히 축구 국가대표 수문장이었던 김병지(11회 졸업)와 전 국가대표 스키선수 김정민이 있다.
금번에 졸업한 마지막 40회 졸업생들은 42년 전통의 학교가 역사 속에서 사라져 아쉽지만 학교에는 졸업이 있지만 우리 가족들은 졸업이 없다. 우리는 알로이시오 가족 공동체로서 영원히 함께할 겁니다. 라고 전하며 사회에 진출해서도 자랑스러운 알로이시오 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마리아수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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