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3축 체계 핵심전력 ‘신채호함’ 우리바다를 수호하다.

기사입력 2024.04.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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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함(장보고-Ⅲ)

 

[인터폴뉴스] 방위사업청은 우리나라 기술로 독자 설계하여 건조한 세 번째 3,000톤급 잠수함인 신채호함의 인도·인수식을 4월 4일 오전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개최했다.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고위공무원 한경호)이 주관한 이날 행사를 통해, 신채호함은 우리 해군과 국방기술품질원, HD현대중공업 등 주요 관계기관과 미국, 폴란드, 호주 등 해외 9개국 군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됐다.

신채호함은 전투/소나(음파탐지기)체계 등 잠수함에 포함한 주요 핵심장비를 국산화했다. SLBM(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운용이 가능한 수직발사관을 탑재하고 AIP체계와 소음저감 기술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지상 핵심표적에 대한 정밀한 공격능력과 은밀하고 안정적인 작전이 가능하게 개선됐다.

이번 신채호함의 성공적 인도는 ’92년 독일로부터 1,200톤급 장보고-I을 최초 도입한 이후 국내 기술력으로 최초 연구개발한 전략급 잠수함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해군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또한, 이번 행사에 해외 9개국 군 주요 관계자들의 참석을 통하여 높아진 국산 잠수함의 대외 위상과 신규 잠수함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국가들의 뜨거운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방위사업청은 본 행사와 연계하여 주요 참석 인사를 대상으로 해군 잠수함 운용부대의 정비/훈련장비와 한화오션에서 제작 중인 장보고-III Batch-II 건조시설 등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고위공무원 한경호)은 “오늘 우리 독자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인 신채호함을 해군에 인도함에 따라 3,000톤급 장보고-III Batch-I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국가안보의 획기적인 강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방산수출 시장에서 K-방산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앞으로 신채호함은 해군에서 8개월간의 전력화 훈련을 통해 작전 수행능력 평가를 거친 후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끝'
[이종보 기자 chongbo9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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