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전산망 개선대책의 신속한 이행으로 디지털행정서비스 안정성 확보 추진
기사입력 2024.03.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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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개최되며,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달청 등 디지털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담당 기관들이 참여한다.
정부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와 같은 대민서비스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종합대책은 ▲철저한 장애 예방, ▲장애가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복구, ▲안정성 중심의 디지털행정서비스의 체질 개선 등 3대 추진전략과 이를 이행하기 위한 12대 과제로 구성됐다.
이번 이행상황 점검회의는 종합대책의 12개 추진과제의 전반적인 이행 상황과 3월 내 완료되어야 하는 시급한 과제들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번 달까지 노후화된 전산장비 교체,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중화 및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등의 기준이 되는 ‘정보시스템 등급’이 각급 기관의 정보시스템 관리와 예산 투자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등급 재산정 관련 사항을 확인한다.
또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정부의 행정·민원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수기 처리, 대체 창구 안내, 소급 적용 등 대응 수단을 반영한 ‘서비스 연속성 계획’을 각 정보시스템별로 마련할 수 있도록 표준안을 조속히 수립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 외에도 장애 위험징후 모니터링 강화, 정보시스템 및 운영시설에 대한 예방점검체계 마련, 민·관협력 장애대응체계 구축 등 각각의 추진과제들에 대해서도 조기 추진이 가능하도록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종합대책을 발표한 이후 지난 2월, 지능정보화책임관(CIO)협의회 등을 통해 종합대책이 일선 현장에 신속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안건을 공유하고, 이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행정안전부는 종합대책의 주요 과제들이 조속히 현장에 적용되도록 분기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각 부처가 소관 과제를 계획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기동 차관은 “국민께서 걱정 없이 디지털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일선 현장에서 잘 작동하도록 안착시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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