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실전형 재난안전교육 수료생 17명,“내 고향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

기사입력 2023.07.1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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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인터폴뉴스]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지난 6개월간(1.13.~7.14.) 전국 17개 시‧도의 5급 공무원 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기 재난안전 중견관리자(리더)과정’을 마무리하고 7월 14일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교육과정은 지역에서 재난안전관리 업무를 총괄‧조정하고 비상 상황 시 현장을 지휘‧통제‧관리할 수 있는 핵심 관리자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맞춤형 전문교육 과정으로, 올해의 첫 수료생을 배출하게 됐다.

교육은 17개 시·도에서 재난안전분야 경험이 있는 5급 공무원을 선발하여 ‘현장에 강한 실전형 지역 재난안전 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6개월간 운영됐다.

교육과정은 ▴재난관리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직무교육, ▴재난 상황에서 직접 대응 가능한 현장 중심 교육, ▴첨단 신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관리와 ▴공직 소양 함양에 역점을 두고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재난 현장과 우수 재난관리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 체험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정보, 산불 대응, 해양안전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해당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된 위탁교육을 받았다.

아울러, 이번 교육과정부터 국외연수(4박 5일)를 도입하여 수료생들이 일본의 위기·방재 관리기관 면담, 지진 피해지역 체험관 방문 등 재난안전관리 선진국의 대응 사례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수료식은 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한 제3기 연수생들의 그간 교육‧훈련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성적 우수자와 교육 운영에 공로가 있는 교육생에 대한 상장 시상 후, 교육수료자 전원에 대한 수료증 수여가 이어진다.

성적 우수자로는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세종특별자치시 인종환 사무관이, 우수상과 장려상인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원장상은 경기도 포천시 윤숭재 사무관과 인천광역시 옹진군 박태완 사무관이 각각 수상한다.

이날 수료식에 앞서 교육생들은 지역 재난안전관리자로서 “내 고향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라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밀알이 되고 싶다는 교육 소감을 밝혔다.

A사무관은 “재난유형별 대응 방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으며, 재난안전통신망의 활용,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 재난상황에 직접 대응이 가능한 실무요령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연수 소감을 전했다.

B사무관은 “과거 발생한 재난의 간접경험과 토의, 재난수습 현장‧재난관리기관 방문 등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지자체에 돌아가면 재난안전 전문가로서 습득한 역량을 충실히 발휘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이승복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수료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각자의 지역에서 재난안전을 수호하는 핵심 주도자로서 역량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실제 재난 발생에 대비한 대응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체험학습, 모의훈련, 드론 및 첨단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한 재난관리 기법 등 현장중심형 교과목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종보 기자 chongbo9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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