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 본격협력 추진
기사입력 2024.03.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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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복궁에 입지하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은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에 이전 위치를 정하고 금년부터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30년까지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행복청 방문단 일행은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의 기본구상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국내 최대규모의 집적화된 국립박물관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국립민속박물관이 적기에 개관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 부지매각, 건축자문 등에 대해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무적인 협력을 모색했다.
이어서 국립한글박물관을 방문하여 한글을 활용한 전시를 둘러보고, 지난 1월 취임한 김일환 관장과 박물관단지 2구역에 한글을 주제로 하는 박물관과 한글교육기관 등 유치로 세계적인 한글 명소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행복청 방문단 일행은 세종시는 출범단계부터 ‘세종’을 도시명칭으로 정하는 등 도심 곳곳에 한글이 지닌 디자인적 가치와 우수성을 접목하기 위해 교량의 형태, 건축물의 외관, 건물명칭, 동․마을명칭, 도로명칭 등 한글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행복청은 세계적 문화상징물로 주목받고 있는 한글을 주제로 국립박물관단지를 중심으로 ‘한글엑스포’ 개최를 제안하는 등 세종시가 세계적인 한글문화도시 도약을 위한 방안에 대해 양 기관이 협력을 모색했다.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국립박물관단지가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 기관의 전문적인 특성을 살려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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