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98건 ]
관세청, 마약과의 전쟁 2년 차 그 성과는?
관세청, 마약과의 전쟁 2년 차 그 성과는?
관세청 [인터폴뉴스] 관세청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 기조에 발맞춰 국경 단속기관으로서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지키고자 해외로부터의 불법 마약류 유입을 적극 차단해 왔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 2년간(’22.5~’24.4) 총 1,459건 · 1,417kg의 불법 마약류를 국경에서 차단했다. 이는 매일 약 2건의 마약밀수를 꾸준히 적발한 수준이며, 약 2,6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작년까지는 단속 건수가 감소하고 중량은 증가하는 마약밀수의 대형화 추세가 나타났으나, 올해의 경우 건수는 증가하는 반면 중량은 감소하는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그간의 촘촘한 국경단속 조치로 인해 국제 마약범죄 조직 등에 따른 대형 마약밀수의 유인이 억제됨과 동시에, 여전히 시도되는 소형 마약밀수는 철저히 적발한 결과로 판단된다. 관세청은 국경단계에서의 단속이 가장 효율적인 마약 차단 대책이라는 인식하에 다음 분야에서 관세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 마약류 밀반입 경로별 집중단속 시행 관세청은 코로나로 인해 국가 간 여행객의 왕래가 제한됐던 시점에는 이를 고려하여 국경단계 마약 단속의 초점을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통한 비대면 밀수에 맞추어 역량을 집중했다. 국제우편과 특송화물 각각의 특성을 반영해 밀수경로별로 마약전담 검사팀을 운영하고, 의심되는 물품에는 적극적 파괴검사를 실시하는 등 통관검사 체계 전반을 마약 단속 중심으로 강화했다. 이후 코로나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여행자를 통한 마약밀수가 급증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신변에 은닉한 마약을 효과적으로 적발하기 위해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를 확대 도입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인천국제공항에 신규 세관 검사구역을 지정함으로써 우범국발 항공편의 탑승객에 대해 항공기에서 내리는 즉시 기내수하물과 신변에 대해 전수검사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관세청은 최근 선박을 이용한 해양 마약밀수 시도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중 감시 역량을 확보하여 밀수경로별 마약 단속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 단속 인프라 확충 관세청은 첨단장비 도입, 조직·인력 확장 등 효과적인 마약밀수 단속을 위한 기반 확충에도 꾸준히 힘써왔다. 인천공항세관 등 주요 세관을 중심으로 마약수사 전담 조직과 인력을 확장하여 세관의 마약수사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국민의 마약 밀수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포상금 한도를 상향(최대 1.5억→3억)하고 대국민 홍보를 강화했다. 또한 점차 지능화되는 밀수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앞서 언급한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외에도 신종마약류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장비에 비해 넓은 범위의 마약 물질을 탐지할 수 있는 라만분광기(15대)를 전국 세관에 도입했다. 향후 타기관 및 해외 관세당국의 장비 활용 사례를 참고하며 인공지능(AI)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 첨단장비를 지속 도입하고, 컨테이너 탐사로봇과 같은 신규 장비의 연구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 국제공조 강화 관세청은 국제범죄인 마약밀수를 더욱 효율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마약 관련 위험정보 교환 등의 협력을 넘어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단속하는 단계로 국제공조의 수준을 격상시켰다. 합동단속의 패러다임을 국내에서의 단속뿐 아니라 공급국 현지에서 우리나라로 출발하는 단계부터 마약밀수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22년 태국을 시작으로 베트남, 네덜란드 등 주요 마약류 공급국과 수차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또한 美 국토안보수사국(HSI), 마약단속청(DEA) 등 해외 수사당국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각국 현지 또는 국내의 밀수사범을 검거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합동단속을 포함하여 국제공조의 범위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동남아 주요 마약류 공급국인 태국과 베트남에 현지 정보관도 파견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국경단계에서 불법 마약류의 밀반입을 철저히 차단하여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역할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국가보훈부, ‘한국 정부 지원’ 독일 최초의 6·25전쟁 참전기념물 제막
국가보훈부, ‘한국 정부 지원’ 독일 최초의 6·25전쟁 참전기념물 제막
8일 오후 독일 베를린 독일 적십자사 본부에서 강정애 장관이 6·25전쟁 참전기념물 제막식 축사를 하고 있다. [인터폴뉴스]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건립된 독일 최초의 6·25전쟁 참전기념 조형물이 베를린에 위치한 독일 적십자사 본부에서 8일 오후(현지시간) 제막됐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정부 대표로 제막식에 참석해 “독일의 6·25전쟁 참전기념 조형물은 대한민국과 독일을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막식에는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볼크마르 쇤(Dr. Volkmar Schön) 독일 적십자사 부총재와 크리스티안 로이터(Christian Reuter) 사무총장, 전쟁 당시 한국에 파견됐던 독일 의료지원단 가족, 임상범 주독일 한국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954년부터 약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전병원 시설과 인원을 파견한 독일(서독, 1954.5~1959.3, 연인원 117명의 의사를 포함한 의료진 파견)은 지난 2018년 6․25전쟁 의료지원국에 포함됐으며, 22번째 참전국 지위를 인정받았다. 특히, 독일 적십자사가 설립한 부산 독일 적십자병원은 수준 높은 의료진과 최신 의료시설로 약 5년간 30만 명에 가까운 유엔군 전상 환자와 국내 민간인 환자를 치료했으며, 한국인 간호사와 의사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것에도 힘썼다. 이날 제막된 독일 참전기념 조형물은 이러한 독일 의료지원단의 희생·헌신을 기리는 것은 물론, 현지 독일인들의 한국전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독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한국 정부의 예산(2억 1천만 원)으로 건립됐다. 그동안 독일은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 의료지원국 중 유일하게 참전기념 조형물이 없는 나라로, 이번에 제막된 조형물은 독일 의료진의 6·25전쟁 파견 70주년을 기념하여 건립된 첫 참전기념 시설이다. 세계 적십자의 날(5월 8일)에 맞춰 청동으로 건립된 조형물은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미술가인 강동환씨의 작품으로, 마을의 수호신인 한국의 장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독일 적십자사의 의료지원 활동을 ‘전쟁과 치유’라는 주제로 제작했다. 조형물의 천하대장군 모습은 전쟁의 참상에 깜짝 놀란 ‘적십자 관계자’를, 지하 여장군은 ‘치유하는 간호사’를 표현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제막식 축사를 통해 “독일 의료진의 6·25전쟁 참전 70주년과 세계 적십자의 날을 맞아 독일 첫 한국전 참전기념물을 건립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 조형물은 6·25전쟁으로 고통받는 대한민국을 기꺼이 도왔던 독일 의료지원단의 따뜻한 인류애를 담아낸 만큼, 앞으로 대한민국과 독일을 잇는 가교이자 독일 의료지원단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는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애 장관은 특히 “대한민국은 6·25전쟁의 상흔을 치유해준 독일 의료진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독일의 우호협력과 교류가 더욱 증진되어 양국의 우정을 후대로 이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정애 장관은 제막식에 앞서서는 볼크마르 쇤(Dr. Volkmar Schön) 부총재를 접견, 독일 최초의 6․25전쟁 참전기념물 건립에 함께 힘써 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6․25전쟁 당시 전후 독일 현지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의료지원단 파견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독일 적십자병원의 6·25전쟁 활동상을 담은 책자를 전달했다. 볼크마르 쇤(Dr. Volkmar Schön) 부총재는 환영 인사를 통해 “독일 적십자사는 지금도 세계 여러 분쟁 지역에서 인도주의적 의료 지원을 하고 있지만, 6·25전쟁에 의료진을 파견했던 사례는 독일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일이었다”며 “당시의 인연을 잊지 않고 기념조형물 제막, 유족을 대한민국에 초청하는 다양한 국제 보훈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  ‘6·25전쟁 참전비 제막, 독립유공자 유해봉환 추진’ 등 위해 프랑스·독일 출장길 올라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 ‘6·25전쟁 참전비 제막, 독립유공자 유해봉환 추진’ 등 위해 프랑스·독일 출장길 올라
국가보훈부 [인터폴뉴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6·25전쟁 참전국과의 국제보훈사업 교류·협력 강화를 비롯해 우리 정부가 지원한 독일 최초의 6·25전쟁 참전비 제막, 독립유공자 유해봉환 추진 등을 위해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와 독일을 방문하는 출장길에 오른다. 강정애 장관은 5일 오전 출국한 뒤, 6일(월,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국전 참전비와 개선문 광장에 있는 무명용사의 묘(꺼지지 않는 불꽃) 헌화·참배로 현지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프랑스 한국전 참전용사와 유가족 초청 간담회를 가진 후 파리 앵발리드 보훈병원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현지 의료·요양시스템을 확인하고, 앵발리드 내에 있는 6·25전쟁 참전 영웅 랄프 몽클라르(Ralph Monclar) 장군의 묘소를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상원의원으로 국방·군사위원회 소속인 크리스티앙 깡봉(Christian Cambon) 의원을 만나 양국의 국제보훈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다음 날인 7일에는 주프랑스 대사관에서 프랑스 유일의 독립운동가로, 일제강점기 프랑스 한국친우회 초대 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의 독립을 적극 지지하고 후원했던 정치가 루이 마랭(Louis Marin, 2015년 애국장)에 대한 건국훈장 전수 행사를 갖는다. 건국훈장은 직계 후손이 없어 루이 마랭이 생전에 활동했던 해외과학 아카데미(Academie des sciences D’Outre-Mer)에 전달한다. 이후 강정애 장관은 독립운동 사적지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를 방문한 뒤 프랑스의 보훈담당 기관인 참전용사 및 전쟁피해자 사무처를 찾아 프랑스의 선진 보훈 업무를 확인할 예정이다. 프랑스 일정을 마치고 독일로 이동한 강정애 장관은 8일, 우리 정부의 지원(2억 1천만원, 전액 국비지원)으로 건립된 독일 최초의 6·25전쟁 참전비 제막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독일은 6·25전쟁 당시 야전병원 시설과 인원을 파견한 의료지원국으로, 강 장관은 제막식에 앞서 볼크마르 쇤(Dr. Volkmar Schön) 독일 적십자 부총재를 만나 독일 적십자병원의 6·25전쟁 활동상을 담은 책자를 전달하며 감사를 표할 계획이다. 9일 베를린 시내에서 독일 참전용사 유가족을 비롯한 적십자사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가진 뒤, 10일엔 뮌휀 근교 그래펠핑(Gräfelfing)시에 있는 독립유공자 이의경(이미륵, 1990년 애족장) 지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한다. 특히, 강정애 장관은 참배 후 페터 쾨슬러(Peter Köstler) 그래펠핑시 시장을 만나 이의경 지사의 유해 봉환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의경 지사(1899~1950)는 “압록강은 흐른다”의 작가로 ‘이미륵’이란 필명으로 유명하다. 이의경 지사는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만세운동에 가담했고 같은 해 5월, 독립외교 활동을 위해 대한민국청년외교단이 결성되자 편집부장으로 활동하다 발각되면서 일제의 감시를 피해 상하이로 망명하여 임시정부의 일을 도왔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프랑스와 독일은 6·25전쟁 당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뜨거운 인류애를 보여줬던 국가”라며 “이번 방문에서 양국 정부를 비롯한 유엔 참전용사와 유가족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보훈을 통한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우리의 독립운동 역사가 스며있는 프랑스 사적지 관리는 물론, 독일에 잠들어 계신 이의경 지사님께서 그리던 고국에서 영면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브루스 윌리스의 마지막 액션 연기! SF액션 영화 '어쌔신: 드론 전쟁', 4월 16일 개봉 확정 & 티저 포스터 공개!
브루스 윌리스의 마지막 액션 연기! SF액션 영화 '어쌔신: 드론 전쟁', 4월 16일 개봉 확정 & 티저 포스터 공개!
어쌔신: 드론 전쟁 [인터폴뉴스] '다이하드' 시리즈 주인공 브루스 윌리스의 마지막 액션 연기를 담은 영화 '어쌔신: 드론전쟁'이 4월 16일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감독: 제시 아틀라스 ᅵ 출연: 브루스 윌리스, 앤디 앨로, 놈자모 음바타 ᅵ 수입/배급: ㈜엔케이컨텐츠] 영화 '어쌔신: 드론전쟁'은 드론 조종사로 일하던 남편이 의문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자 그의 아내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타인에 몸에 직접 들어가 남편을 되찾으려 하는 액션 영화이다. 4월 16일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다이하드' 시리즈의 주인공 브루스 윌리스를 중심으로 앤디 앨로와 놈자모 음바타가 좌우로 진중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 잡고 있어 긴장감 넘치면서 웅장한 비주얼을 보여준다. 이어 하단에 위치한 ‘인간의 몸을 조종해서 미션을 완수하라!’라는 카피는 인간의 육체가 직접 드론 그 자체가 되어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세계관임을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어쌔신: 드론전쟁'은 자신의 육체가 아닌 다른 이의 육체를 통해 미션을 수행 할 수 있는 ‘아바타 액션’이라는 신박한 SF 액션 소재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액션의 패러다임을 보여줄 것을 예고한다. 영화 '어쌔신: 드론 전쟁'은 액션 영화의 진수라고 불리는 '다이하드' 시리즈의 브루스 윌리스가 마지막으로 연기한 액션 영화로 알려져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는 '다이하드'를 시작으로 '펄프 픽션', '식스 센스'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명작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받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이다. 특히 1990년 를 통해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노미네이트가 된 이력과 함께 '식스 센스'를 통해 2000년 MTV 어워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가 됐으며, 2006년에는 '씬 시티'로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 액션 앙상블상까지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뿐만 아니라 그의 연기력까지 당당하게 입증하며 대중들에게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할리우드 레전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는 마지막 액션 영화이자 인간의 육체가 직접 드론이 된다는 기발한 소재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SF 액션 영화 '어쌔신: 드론전쟁'은 오는 4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공연 산업 좀 먹는 ‘암표’와의 전쟁
문화체육관광부, 공연 산업 좀 먹는 ‘암표’와의 전쟁
문화체육관광부 [인터폴뉴스] “이미 선택된 좌석입니다.” 티켓예매 시작 시간에 맞춰 접속한 공연예매 사이트. 원하는 좌석을 잽싸게 클릭해보지만 야속하게 뜨는 ‘이선좌’ 알림창에 당황과 좌절을 맛보셨던 경험, 한 번씩은 있을 겁니다. 도대체 이 치열한 예매 전쟁에서 성공하는건 어떤 사람들일까? 인기 공연의 예매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사람들, 바로 ‘암표’ 거래상입니다. 이들은 반복적인 작업을 빠르게 할 수 있게 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티켓을 대량으로 예매하고 웃돈을 얹어 되파는 수법으로 이익을 챙깁니다.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순수한 ‘팬심’을 악용하는 거죠. 암표 거래로 피해가 늘어나면서 암표 근절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거세졌습니다. 아이유, 성시경, 임영웅 등 아티스트들이 직접 암표 거래에 단호한 입장을 내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법' 일부 개정을 거쳐 암표 뿌리 뽑기에 나섭니다. 3월 22일(금)부터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연 입장권을 구매하고, 부정 판매하는 이들에게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합니다. 스포츠 경기 입장권도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동일한 처벌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법률 시행에 맞춰, 공연·프로 스포츠 암표 통합 신고 누리집도 문을 열었는데요. 공연 성수기에는 신고자에게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와의 협조 체계를 강화해 암표 판매행위를 단속하고 위반행위를 집중 수사할 계획입니다. 문화·체육 분야 시장질서의 근간을 위협하는 ‘암표’를 근절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복한 공연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암표 거래는 엄연한 불법! 암표 거래가 의심되면 통합 신고 누리집에 신고해 주세요!
'고려거란전쟁' 스페셜 방송17일 편성...김동준·지승현부터 이지훈·김준배까지 ‘고거전’ 주역 총출동! 이시아-이재성 스페셜 MC
'고려거란전쟁' 스페셜 방송17일 편성...김동준·지승현부터 이지훈·김준배까지 ‘고거전’ 주역 총출동! 이시아-이재성 스페셜 MC
[사진 제공 :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포스터] [인터폴뉴스] ‘고려거란전쟁’이 스페셜 방송으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오는 17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 예정인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 제작 몬스터유니온, 비브스튜디오스) 스페셜 방송에서는 김동준(현종 역), 지승현(양규 역), 이지훈(장연우 역), 김혁(야율융서 역), 김준배(소배압 역), 하승리(원성 역)가 출연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한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 편성된 ‘고려거란 토크 대첩’은 원정황후로 맹활약을 펼친 배우 이시아와 이재성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종영 후 한자리에 모인 ‘고려거란전쟁’ 주역들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명장면 토크를 비롯해 잊지 못할 명대사 등 지난 4개월간의 여정을 되돌아본다. 특히 이날 스페셜 방송에서는 배우들의 꿀잼 케미스트리가 폭발하는 ‘고려 쟁탈전-스피드 게임’도 펼쳐진다. 왕실, 장수, 거란 팀으로 각 팀을 구성, 제한 시간 동안 ‘고거전’과 관련된 제시어 맞추기에 도전한다고. 현장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배우들의 성대모사가 펼쳐지면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스피드 게임의 최종 승자는 누가 거머쥘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와 관련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마지막 순간까지 ‘고려거란전쟁’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제작진, 배우들과 함께 스페셜 방송을 준비했다. 놓쳐서는 안 될 명장면부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려거란 토크 대첩’은 오는 17일(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원더풀 월드’, ‘재벌X형사’, ‘고려거란전쟁’ 모두 이겼다! 콘텐츠 랭킹 1위 등극으로 '대세 입증'
‘원더풀 월드’, ‘재벌X형사’, ‘고려거란전쟁’ 모두 이겼다! 콘텐츠 랭킹 1위 등극으로 '대세 입증'
사진 = MBC ‘원더풀 월드’ [인터폴뉴스] MBC ‘원더풀 월드’가 명품 연기 조합과 끝을 알 수 없는 파격적 전개로 콘텐츠 랭킹 1위에 등극, IMDb 평점 9.0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흥행 포문을 제대로 열었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기획 권성창/연출 이승영, 정상희/극본 김지은/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이름만으로도 연기 보증 수표가 되는 배우들의 명품 열연과 속도감 있는 충격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방송 2주만에 3회 기준 최고 시청률 9.2%(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 MBC 4연타 흥행 열풍의 쾌조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원더풀 월드’의 인기는 OTT에서도 폭발적인 화력을 보였다. 먼저 국내 모든 OTT 플랫폼의 콘텐츠 순위를 집계하는 키노라이츠에서 3월 12일 기준 ‘원더풀 월드’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OTT 플랫폼 ‘디즈니+’와 ‘웨이브’ 내 쟁쟁한 경쟁 작들을 모두 제치고 2주 연속 콘텐츠 랭킹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흥행을 이어갔다. 이에 더해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는 지난 4일 발표한 2월 5주차(2/26~3/3 기준)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순위, 드라마-비드라마 전체 프로그램 화제성 순위 1위에 오른 데 이어, 11일 업데이트된 3월 1주차(3/4~3/10 기준) 검색반응 TV-OTT 드라마 부문에서도 당당히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며 기대작의 저력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글로벌 영화·드라마 데이터베이스 IMDb에 따르면 ‘원더풀 월드’는 만점에 가까운 평점 9.0을 기록하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까지 사로잡은 대세 드라마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또한 시청자 리뷰에서도 ‘미스터리’와 연기’를 중심으로 한 극찬이 이어졌다. 해외 드라마 리뷰 사이트 MyDramaList에 따르면 해외 시청자들은 “완벽하게 매혹적인 드라마”(Kay***), “놓쳐서는 안 되는 작품”(Scar**), “감정의 깊이와 미스터리한 스토리텔링이 만들어낸 걸작(ber**) 등의 찬사를 남기며 글로벌 입소문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원더풀 월드’는 매회 카타르시스를 안기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감정 이입을 자아내는 폭풍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6년 만에 돌아온 김남주는 첫 회부터 분당 최고 시청률의 순간을 사로잡으며 공백기가 무색한 열연을 선사, ‘드라마 퀸’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드러냈다. 차은우 역시 그동안의 달콤하고 반듯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거친 퇴폐미를 발산하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뤄냈다. 이를 입증하듯 관련 게시물 조회수(X·유튜브 등 종합 조회수)가 1,000만을 돌파하는 등 어마어마한 화제성을 보이며 ‘원더풀 월드’의 대박 행진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가장 최근 방송된 4회에서는 아들을 죽인 가해자를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출소 후 새로운 삶을 찾으려는 가운데, 정체불명의 남성이 수현에게 남편 수호(김강우 분)의 불륜 사진을 보내며 파란의 소용돌이를 일으켰다. 더욱이 수현이 수호와 앞집 이웃 혜금(차수연 분)의 밀회를 목격하며 연일 충격적인 전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수현을 파국으로 몰아넣은 의문의 남성이 누구인지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키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해진다. MBC ‘원더풀 월드’는 오는 15일(금) 밤 9시 50분에 5회가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고려거란전쟁' “대하드라마의 새 지평 열었다” 오는 17일 ‘고려거란전쟁’ 스페셜 방송!
'고려거란전쟁' “대하드라마의 새 지평 열었다” 오는 17일 ‘고려거란전쟁’ 스페셜 방송!
[사진 제공 :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인터폴뉴스] ‘고려거란전쟁’이 대하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 제작 몬스터유니온, 비브스튜디오스) 최종회에서는 강감찬(최수종 분)의 20만 고려군과 소배압(김준배 분)이 이끄는 거란의 최정예 부대의 최후의 전투가 펼쳐졌다. 거란의 맹렬한 공격에 고려는 검차진, 중갑 기병, 단병접전, 모루와 도끼 등 모든 전력을 다해 맞서 싸운 끝에 승리를 쟁취하며 안방극장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고려거란전쟁’ 최종회는 13.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해 11월 11일 첫 방송된 ‘고려거란전쟁’은 1회 시청률 5.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시작해 평균 두 자릿수를 돌파하는 등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명실상부 대하 사극 명가 KBS의 위엄을 과시했다. 이와 같은 시청률 상승세는 ‘고려거란전쟁’의 하이라이트인 귀주대첩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가 높았음을 증명한다. 흥화진과 애전 전투에서 보여준 전쟁 액션과 스펙타클한 연출력은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날이 상승시켰다. 2022년부터 극 중 전쟁 씬을 준비해왔던 제작진은 대망의 귀주대첩에서 최첨단 기술력을 총동원해 30만 대규모 병력 묘사를 이뤄내는 데 성공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양국의 뚜렷한 전략 양상과 전쟁에 임하는 군사들의 심리묘사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배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대하드라마 역사상 이정표적인 장면을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2%(1회)로 시작해 3.4%까지 약 3배 가량 상승하며 대하 사극을 즐겨 보는 기성세대부터 MZ 세대 등 젊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젊은 시청자층이 유입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양규 앓이’, ‘고려 소녀(’고거전‘ 젊은 시청자층을 뜻하는 단어)’, ‘고려돌(현종, 채충순, 양협 등 댄스 릴스를 통해 붙여진 애칭)’, ‘흥화진스(양규를 주축으로 김숙흥, 정성 등 흥화진 군사들)’, ‘고려 희라’ 등 새로운 밈(MEME)이 대거 탄생하며 ‘고거전’을 즐기는 MZ세대들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고려거란전쟁’은 동아시아의 작은 나라 고려를 세계 속의 ‘꼬레(KOREA)’로 승격시킨 ‘귀주대첩’을 끝으로 위대한 고려 역사의 찬란한 마침표를 찍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당대 최강국인 거란제국과 26년간의 전쟁을 통해 번영의 꽃을 피운 고려의 이야기를 압도적인 영상미로 구현하며 대하드라마 역사에 커다란 한 획을 그었다.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32부로 펼쳐진 ‘고려거란전쟁’의 대서사시를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총연출을 책임진 전우성 감독과 전쟁 씬을 도맡은 김한솔 감독 역시 이번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제작진 모두 좋은 작품을 완성하겠다는 한 가지 목표만 바라보며 달려왔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매주 주말 밤을 함께 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오는 17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되는 스페셜 방송으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종영] '고려거란전쟁' 최수종, 치열한 사투 끝 ‘귀주대첩’ 승리! 누구도 넘보지 못할 고려 만들었다!
[종영] '고려거란전쟁' 최수종, 치열한 사투 끝 ‘귀주대첩’ 승리! 누구도 넘보지 못할 고려 만들었다!
[사진 제공 :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방송 캡처] [인터폴뉴스] ‘고려거란전쟁’의 최수종이 치열한 사투 끝에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 제작 몬스터유니온, 비브스튜디오스) 최종회에서는 거란의 맹렬한 공격 속 위기를 맞은 고려가 역사에 남을 승리를 쟁취하며 ‘용두용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31회 시청률은 13.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마지막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야율융서(김혁 분)가 화의를 청하는 고려 사신에게 분노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5.2%(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최종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려의 검차진을 멈춰 세운 거란군은 고려 진영으로 물밀듯 넘어왔다. 당황한 검차병들은 단병접전(도끼나 칼처럼 짧은 무기로 싸움)으로 맞섰지만 거센 거란의 공격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고려는 급박하게 사각방진으로 진을 오므리며 군사들을 보호, 이내 제1검차진은 전장 한복판에 고립되고 말았다. 선방에 있던 검차진이 뚫리자 2차 방패병들은 공포에 떨며 도망치기 시작, 이를 지켜보던 제2검차진 역시 뒤로 물러서는 등 전투 불능 상태에 놓였다. 굳건히 전방을 주시하던 강감찬(최수종 분)은 말에서 내려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검차병들 사이를 뚜벅뚜벅 걸어갔다. 9년간의 흔적이 담긴 검차를 붙든 그는 “고려는 죽지 않는다. 고려는 승리할 것이다”라고 읊조리며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졌다. 그 순간, 뿔 나팔 소리와 함께 김종현(서재우 분)과 1만여 중갑 기병이 모습을 드러내 소름을 유발했다. 검차진 대열을 재정비한 강감찬과 제2검차진은 거란군사들의 선방을 막아섰고, 김종현과 중갑 기병들은 적의 후방을 동시에 공격했다. 귀주 벌판을 가득 채운 고려의 대군은 거란군을 포위, 치열한 사투 끝에 승리를 거머쥐며 격한 감동을 선사했다. 약속대로 황제에게 최후의 승전보를 전할 수 있게 된 강감찬은 부월을 매만지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귀주에서 대승했다는 소식을 접한 현종(김동준 분) 역시 신하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현종은 개경으로 돌아온 강감찬에게 황금 화관을 하사하며 “천년이 지나도 경이 전한 승전보가 이 고려 땅에 계속해서 울려 퍼질 것이오. 경이 고려를 구했소”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송으로부터 1년 후 거란을 함께 공격하자는 제안을 받은 현종은 강감찬의 조언대로 명분을 주고 실리를 챙기기로 했다. 고민 끝에 현종은 거란주에게 화의를 청하고, 자신을 고려의 군주로 책봉해달라고 했다. 강감찬 역시 소배압(김준배 분)에게 거란의 체면을 살려줄 테니 다시는 고려를 넘보지 않겠다고 다짐하라는 서찰을 보냈다. 야율융서와 소배압은 거란의 미래를 위해 고려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다시는 거란이 넘보지 못할 고려를 만든 현종은 “우리 고려는 거란의 십만 대군을 전멸시켰소. 온 천하에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었소”라며 “평화는 승리를 통해서만 쟁취할 수 있소. 그리고 그 평화는 전쟁을 임하는 자세로 지켜야만 유지될 수 있소. 부디 그걸 잊지 마시오”라고 말했다. 모든 것을 이뤄낸 강감찬은 현종에게 사직을 윤허해 달라고 청했다. 그는 사직을 불허하려는 현종에게 “우리 고려는 거란을 물리쳤사옵니다. 그 승리의 기억이 온 고려인의 가슴에 새겨졌사옵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이겨낼 것이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용상 아래로 내려온 현종은 “경을 잊지 않겠소”라며 강감찬의 손을 꼭 잡았다. 눈시울이 붉어진 현종은 강감찬의 손을 놓아줬고, 강감찬은 눈물을 흘리며 정전을 빠져나가 짙은 여운을 안겼다. 방송 말미 현종은 자신의 길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듯 용상을 향해 한 걸음씩 걸어 나갔다. 목종(백성현 분)과 천추태후(이민영 분), 원정황후(이시아 분)를 비롯해 김은부(조승연 분), 최질(주석태 분), 김훈(류성현 분) 등 지난 세월을 함께한 이들을 지나친 현종은 어엿한 성군의 모습으로 마지막 대미를 장식했다. ‘고려거란전쟁’은 동아시아의 작은 나라 고려를 세계 속의 ‘꼬레(KOREA)’로 승격시킨 ‘귀주대첩’을 끝으로 위대한 고려 역사의 찬란한 마침표를 찍었다. 당대 최강국인 거란제국과 26년간의 전쟁을 통해 번영의 꽃을 피운 고려의 역사를 압도적인 영상미와 스펙터클한 스토리, 명품 배우들의 열연으로 흥행과 작품성을 다잡으며 ‘용두용미’ 해피엔딩을 맞았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와 귀주대첩 입을 못 다물겠네. 숨도 안 쉬고 봤다”, “실제로 저렇게 싸웠을 것 같아 눈물 나네요“, ”각종 전법 무기 총집합. 짜릿하다”, “전쟁 상황 보여주는 드라마는 처음. 연출, 카메라 워킹, CG 대감동”, “최수종 배우님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거전 이렇게 못 보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오는 16일 토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되는 스페셜 방송으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고려거란전쟁' 현종(김동준), 유방X지채문에 거란 선발대 섬멸 지시!
'고려거란전쟁' 현종(김동준), 유방X지채문에 거란 선발대 섬멸 지시!
사진 제공 :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인터폴뉴스] ‘고려거란전쟁’의 김동준이 청야 작전에 이어 거란의 선발대를 섬멸하라 지시한다. 9일 밤 9시 15분 방송된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 제작 몬스터유니온, 비브스튜디오스) 31회에서는 고려와 거란의 한치 물러섬 없는 최후의 전투가 펼쳐진다. 앞서 20만 대군을 이끌고 첫 전투에 출정한 강감찬(최수종 분)은 거란 우피실 제1군을 전멸 시켰다. 강감찬에게 패배한 소배압(김준배 분)은 작전을 변경, 개경에 있는 황제 현종(김동준 분)을 향해 칼날을 겨눴다. 그는 날이 밝는 대로 개경의 외성을 정찰한 뒤 밤에 공격을 개시하라고 명령하는 등 쫓고 쫓기는 추격전으로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9일(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백성들과 함께 개경을 지키기로 결심한 현종이 유방(정호빈 분)에게 거란의 선발대를 섬멸하라 명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유방은 흥화진에 있는 고려군이 개경에 올 때까지 버티려면 거란군의 공격을 사흘간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 지채문(한재영 분) 역시 거란의 척후활동 부터 차단해 거란 본군의 공격을 최대한 늦추자고 제안한다. 현종은 신하들의 의견을 모아 개경에 남아 있는 군사들과 함께 척후 활동하는 거란군을 모두 처단해 시간을 벌기로 한다. 소배압이 군사를 이끌고 개경으로 진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감찬은 김종현(서재우 분)과 중갑기병을 개경으로 먼저 보낸다. 동틀 녘, 숨을 몰아쉬며 정전에 도착한 김종현은 현종의 안위를 살피는가 하면, 황제로부터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된다. 뿐만 아니라 현종은 거란군을 전멸시키기 위해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고 하는데. 한 치 물러섬 없는 고려와 거란의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또 다시 선택의 기로에 놓인 현종의 결단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31회는 오늘(9일) 토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