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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개막작, 누오바오페라단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팔리아치’ 4월 29일-5월 1일 개최
제13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개막작, 누오바오페라단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팔리아치’ 4월 29일-5월 1일 개최
따스해지는 날씨와 같이 서서히 제자리를 되찾아가고 있는 요즘, 침체되어 있던 오페라계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제13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4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개최된다. 전야제 갈라콘서트를 포함하여 총 8개의 작품으로 이루어지며 개막작인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팔리아치’는 4월 29일, 30일 오후 7시 30분, 5월 1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연주된다. 누오바오페라단은 강민우 단장을 주축으로 창단된 오페라 단체로 한국의 오페라 문화를 이끌어가고자 지난 2005년 창단하였다. 신진 성악가들의 설자리를 마련해 주고 다양한 작품들을 공연하며 클래식계의 새로운 지변을 넓히는 목적이 있으며,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베리스모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마스카니와 레온카발로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광대즉흥곡으로 광대들의 애욕과 비극을 다룬 <팔리아치>와 5명의 등장인물의 사랑과 질투를 담아낸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연출가 이회수의 특색 있고 완성도 높은 연출로 선보인다. 1부는 ‘팔리아치’, 2부는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연주하며 아름다운 멜로디와 그 이면에서 드러나는 사랑, 질투 그리고 복수와 죽음으로 물든 그들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지휘자 양진모와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함께 전한다. 본 공연은 R석 20만원, S석 15만원, A석 10만원, B석 5만원, C석 3만원, D석 1만원으로 예술의전당, 예스 24, 인터파크 티켓사이트에서 예매가능하다. 문의: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자율주행자동차, 직접 운전 안하면 처벌 등 4월부터 98개의 법령 시행
자율주행자동차, 직접 운전 안하면 처벌 등 4월부터 98개의 법령 시행
자율주행자동차 운전자, 시스템 요구에도 직접 운전 안하면 처벌된다 「도로교통법」, 4월 20일 시행 - 4월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 법제처(처장 이강섭)에 따르면 4월부터 총 98개의 법령이 새로 시행되며 △아동수당 지급대상 확대 △데이터산업 진흥 근거 마련 △자율주행자동차 운전자의 준수사항 등 △상생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근거 마련 등 주요 시행법령의 내용과 시행일은 다음과 같다. 4월 주요 시행법령(출처 : 법제처) 아동수당 지급대상 확대와 관련된 「아동수당법」이 개정돼 4월 1일 시행에 들어가며 아동수당지급 대상이 7세 미만 아동에서 8세 미만 아동으로 확대된다. 가정의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 많은 아동이 기본적인 권리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을 제정해 4월 20일 부터 시행에 들어가며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데이터산업 발전 기반 조성, 데이터자산 보호에 필요한 법적 기반 마련 등 데이터산업 진흥 근거를 만들었다. 이 법률에 따라 정부는 데이터 생산, 거래 및 활용을 촉진하고 데이터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3년마다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데이터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자산에 대한 부정취득행위와 정당한 권한 없이 데이터생산자가 데이터자산에 적용한 기술적 보호조치를 무력화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4월 20일 부터 시행되는 개정된 「도로교통법」 자율주행자동차 등 운전자의 준수사항에 관한 내용이다.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은 도로 중 중앙선이 없는 도로의 경우 차 운전자에게 안전거리 유지, 서행 또는 일시정지 등 보행자 보호의무를 부과했다. 자율주행시스템과 자율주행자동차의 정의규정을 신설했으며 자율주행자동차 운전자의 준수사항과 그 위반에 대한 처벌 근거를 마련했다. 자율주행시스템은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항제2호에 따른 시스템으로, 자율주행자동차를 「자동차관리법」 제2조제1호의3에 따른 자동차로서 자율주행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자동차로 정의했다. 완전 자율주행자동차가 아닌 자율주행자동차의 운전자는 해당 시스템의 직접 운전 요구에 지체 없이 대응해 조향장치 등을 직접 조작해 운전해야 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도록 했다. 4월 28일 부터 시행되는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상생구역 및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상권에 조세 감면, 시설비·운영비 융자 등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종합계획을 3년마다 수립·시행해 지역상권 구성원 간 상호협력을 증진시키고 쇠토해가는 구동심 상권을 활성화 노력을 해야 한다. 다음은 2022년 4월부터 시행되는 시행법령 목록이다.
온라인으로 떠나는 환상 여행!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IIIF)
온라인으로 떠나는 환상 여행!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IIIF)
키 4.2m, 몸무게 24㎏ 사람의 모습으로 쿠오레라는 이름의 자이언트 퍼펫이 LED 조명과 라이브음악으로 둘러싸여 대형고래 퍼펫과 함께 무대를 채우는 퍼포먼스, 군집드론 기술로 2백대의 드론을 동시에 띄워 이천의 하늘을 일루전 이미지들로 수놓는 첨단 드론 라이트쇼, 화려한 빛과 영상, 음악이 결합되어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환상의 공간을 볼 수 있다면? 정답은 바로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 IIIF다. 일루전 산업의 메카가 되겠다는 포부를 천명한 이천시는 축제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실, 가상과 실재, 기술과 예술,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연결하고 융합하는 다원예술 축제를 펼쳐 보이겠다는 목표로 대형퍼펫과 드론 라이트쇼를 비롯해 최고의 일루전 공연팀 라인업을 확정하고 코로나19로 모든 사람이 즐기는 온라인 축제를 선물하기 위해 무대설치 등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는‘온 국민에게 드리는 희망 선물’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사전 선정한 인원을 9월 20일 스페셜 공연에 초대하는 한편 전체축제는 온라인 언택트 축제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 채널,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마련했다. 페스티벌은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30작품의 공연이 사흘 간 펼쳐질 예정이며, 일정에 맞게 모든 프로그램의 콘텐츠들은 축제 기간 매일 오후 7시30분에 누구나 유튜브 와 네이버TV에서‘iiif’를 검색하여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생중계 시간에 댓글달기 이벤트에 당첨된 사람에게 LG GRAM 노트북 등 다양한 선물까지 지급된다. 9월 17일부터 19일까지는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실시간 양방향 소통으로 즐기는 특별한 공연으로 시작된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트랜드와 삶의 방식에 대한 주제 토크를 날카로운 상상력 연구소 김용섭 소장,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 동국대학교 유지나 교수와의 토크콘서트로 이루어지고 주제와 걸맞는 공연팀의 다원예술 퍼포먼스로 구성하여 정보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인포테인먼트로 형식으로 온라인 축제를 즐길 수 있게 진행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9월 20일은 저녁 7시 30분부터 설봉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일루전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자들이 함께 만드는 특별한 무대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매직과 결합한 비보잉 퍼포먼스, 음악과 함께하는 판토마임, 혁신적인 현대무용 컨텐포러리 댄스,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의 이동형 오브제공연, 그리고 VR,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다양한 공연들부터 최첨단 기술과 문화컨텐츠가 융합된 대형퍼펫과 드론 라이트쇼 까지 아날로그의 감성과 디지털의 경계를 허문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로 결합된 스페셜 무대가 2시간 동안 숨가쁘게 펼쳐진다. 성우이자 방송인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서유리씨와 페스티벌의 총감독을 맡은 이은결 일루셔니스트가 메인 진행자로 나서 재치있는 진행과 흥미를 돋우는 일루전퍼포먼스를 가미하여 페스티벌의 흥미를 한층 끌어 올린다는 후문이다. 새로운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일루젼’의 본격적인 대중화를 위한 첫 쇼케이스가 될 이번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 공연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환상의 일루전 여행에 참여하고 싶다면, 첫 번째 할 일은 유투브 창을 열고 I, I, I, F를 누루는 것이다. 전 세계인 모두가 시간과 지역의 제한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나갈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의 출연진과 자세한 일정은 공식홈페이지(www,iii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천시 무단방치車 일제조사·정리 기간 운영, 형사처벌 될 수도
이천시 무단방치車 일제조사·정리 기간 운영, 형사처벌 될 수도
검찰 송치 시 최대 1천만원 이하 벌금 또는 1년 이하 징역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주민불편과 도시미관 저해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 상반기 무단방치자동차 일제조사·정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 및 정리 기간은 오는 7월 3일까지로, 일정한 장소에 고정시켜 운행 외의 용도로 사용되는 자동차, 도로에 계속하여 방치된 자동차, 정당한 사유 없이 타인의 토지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간 이상 방치된 자동차 등이 대상이다.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간이란 2개월 등을 말하지만, 자동차관리법 시행령에 방치자동차인지 여부는 제반 정황을 종합하여 판단하여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으므로, 방치 기간만으로는 무단방치가 성립되지 않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 기간 동안 읍면동 전담(담당) 공무원을 지정하여 차량등록사업소와 함께 일제조사·정리 및 단속을 실시한다. 무단방치차량 자진처리 요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자동차 강제견인 후 차량 소유자 또는 점유자에게 최대 1백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거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되어 관할 검찰청 송치 시 최대 1천만원 이하 벌금 또는 1년 이하 징역의 형사처벌을 받게 될 수도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무단방치차량에 대한 일제조사 및 정리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단방치자동차 신고 및 문의는 차량등록사업소(☎644-2365, 특별사법경찰)로 하면 된다.
이천시 예스파크 썸머페스티벌 개최
이천시 예스파크 썸머페스티벌 개최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에 소재한 예스파크(藝’s 파크)에서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 달간 썸머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예스파크는 국내 유일의 도자산업특구로 올해 4월~5월 이천도자기축제를 비롯하여 6월 전국통기타페스티벌등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이천시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예스파크 내 테마별로 가마마을, 회랑마을, 별마을, 사부작길과 카페거리가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문화·예술 생활 및 여가 활동이 가능한 복합 예술 타운이다. 썸머페스티벌은 예스파크 내 카페거리(세비뉴) 근방 대 공연장 일대(고척리 565번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다양한 수심의 수영장과 다양한 높이의 워터 슬라이드 등이 설치되어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무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축제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돔 형태의 대형 수영장 및 행사 장 일대에 초대형 그늘막 및 에어아치 그늘막 등을 설치하여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엄선된 다양한 스트리트 푸드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부스(푸드 존)이 준비되어 번거로운 준비 없이 모든 가족구성원들이 손쉬운 피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아쿠아존과 접한 대공연장 부지에서는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 들은 당일 혹은 1박 2일 동안 페스티벌을 즐기는 것이 가능함은 물론, 썸머페스티벌이 개최되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는 행사 장내 대공연장에서 무료 야외 영화 관람(씨네마나잇) 및 통기타, 색소폰 공연 등이 준비되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및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방문객들에게는 행사 기간 중 선착순 및 추첨의 방식으로 예스파크 내 소재한 유명 도자 예술인들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증정할 예정이어서 문화, 예술, 레져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페스티벌이 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예스파크 관계자는 ‘이천 시민은 물론 인접한 지역의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독특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전문가들 및 구성원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니 축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고 전했다. 예스파크 썸머페스티벌 주소 :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 62번길 113-7 대공연장 일대(고척리 562,565번지) 문의 : 031-638-1994~5(예스파크 안내소)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총격전 벌어져 16세 여성 사망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총격전 벌어져 16세 여성 사망
피해 사망자 알바레즈 에르난데즈(출처=트위터 캡처) [인터폴 뉴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16세 여성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7일 오전 2시 45분경 마이애미 국제공항 근처의 한 레스토랑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주차장에서 두 집단이 원인 미상의 총격전을 벌였으며, 근처에 있던 여성과 여성의 일행은 대피했으나, 총격을 피하지 못하고 맞았다고 한다. 이후 그녀의 남자친구가 그녀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그녀는 이미 사망한 후였다. 피해 사망자는 코럴 게이블즈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6세 여성 알바레즈 에르난데즈(Alvarez Hernandz)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세 사람이 타고 있던 회색 차량에서 한 명이 내려 트렁크에서 화기를 꺼내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하는 것을 친구들과 같이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마이애미 교육감은 트위터를 통해 “한 소녀가 무차별 총탄에 무의미하게 목숨을 잃은 것은 비극이고, 이에 분노한다”며 여성과 가족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한편 경찰 당국에서는 범인의 행적을 찾을 수 없자 3000달러(약 350만 원)의 현상금을 걸고, 시민에게 범인의 검거에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마이애미 경찰이 트위터에 게재한 현상수배(출처=트위터 캡처) 경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나 특정 대상을 표적으로 두고 공격한 사건은 아니라 보고 있으며, 그에 초점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 두 집단의 충돌로 인해 무고한 시민이 사망했다. 테러, 암살의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이번 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특정 집단이라 단정 지을 수 없으며, 수많은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수사 범위를 좁힐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주변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와 목격자의 증언 등 시민의 도움이 절실하다. 무고한 시민을 죽게 만든 두 집단이 하루빨리 검거되어 법의 심판을 받게 되길 바라는 바다.
프랑스 파리서 페미사이드 중단 시위 벌어져
프랑스 파리서 페미사이드 중단 시위 벌어져
프랑스 시민들이 시위하는 모습(출처=인터폴뉴스) [인터폴 뉴스] 프랑스에서 페미사이드(여성 혐오 살인) 사건이 급증하자 파리에서 시위가 벌어지는 등 정부에 대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6일, 프랑스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에서는 페미사이드 중단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대는 '페미사이드를 멈춰라', '세상은 살아있는 여성을 필요로 한다'고 적힌 피켓 등을 들고 정부에 여성에 대한 폭력과 살인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프랑스 내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페미사이드 사망자는 74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 때문에 74초간 침묵하는 침묵시위가 발생하기도 했다. 통계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지난 6년간 페미사이드로 인한 여성 사망자는 3일당 한 명꼴, 2016년에는 123명, 2017년에는 130명, 지난해에는 107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2015년에는 유럽에서 여성 폭력이 자주 발생하는 국가 중 하나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출처=페이스북 캡처) 페미사이드로 인해 시위가 발생하자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7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 여성 50여 명을 호명하고, 정부 차원에서 희생된 여성들을 보호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어 “내일 장관이 대책을 발표할 것이고, 해결책은 이미 존재한다”고 밝히며 간접적으로 시위를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7일, 프랑스 양성평등 장관 마를렌 시아파는 언론사의 인터뷰를 통해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9월 3일부터 11월 25일까지 대대적인 가정 폭력 근절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에 대한 여론은 싸늘하다. SNS상에서는 정부의 대책이 ‘안일하다’는 의견이 가득하며,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의 한 여성단체는 “이날에도 파리 근교 이블린에서 여성 한 명이 살해당했다”며 “마크롱 대통령은 문제 해결을 위해 9월 3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생각하는가”라고 비판했다. 2017년 10월, 멕시코 출신의 영화배우 셀마 헤이엑이 유명 영화감독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을 폭로하기 위해 SNS에 해시태그(#MeToo)를 달아 글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는 한동안 ‘미투 운동’이 유행이었다. 이후 데이트폭력 등 성차별적 발언이나 행동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며, 전 세계적으로 성폭력과 성차별에 대한 문제 인식이 상향되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페미사이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은 국가 중 하나로써, 그간 정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소홀했으며, 시민들은 정부에 대한 불만이 쌓일 대로 쌓인 상태였다. 그리고 정부의 허점은 여기서 드러난다. 마크롱 정부는 시민들에게 “9월부터 시행하겠다”라는 답변을 내놓았으나, 시민들은 정부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주길 바라고 있다. 그러한 시민들에게 “해결책이 이미 존재한다”는 답변과 2달 뒤에나 시행되는 정책은 불난 데 기름을 들이붓는 격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마크롱 정부가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모르는 것인지, 알면서도 외면하는 것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그러나 어느 쪽이든 현 정부의 태도는 정부와 시민 양측에게 독이 된다. 시민은 ‘눈 가리고 아웅’ 식의 대책에 내성이 생긴 지 오래이며, 마크롱 정부에 대한 신뢰가 깨진 지 오래다. ‘미투 운동’이 발발하고 2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성차별 문제와 데이트폭력 등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이며, 개선해나가야 할 문제 중 하나다.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며,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이번 마크롱 정부의 대책은 ‘빠른 대처’가 아니라 ‘성급한 대처’라 볼 수 있다. 마크롱 정부는 시민들의 거센 반응에 ‘돌려막기’식 대책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미 언론 "중국 해커들 글로벌 통신 회사의 정보 해킹했다" 보도
미 언론 "중국 해커들 글로벌 통신 회사의 정보 해킹했다" 보도
[인터폴 뉴스] 24일, 미 언론이 ”중국 해커들이 12개 이상의 글로벌 통신 회사의 시스템에 침입해 개인 및 기업 정보를 해킹해갔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동 보안회사 사이버리즌은 보고서에서 “중국의 해커들이 네트워크에 침입한 증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회사의 수사관에 따르면 “해커들은 30여 개국의 기업 시스템에 침입했으며 정부, 법, 정치 분야 위주로 정보를 해킹해갔다”고 한다. 사이버리즌의 대표(CEO) 리오르 디브는 해킹 사건의 배후로 중국 정부를 지목했다. 그는 미 언론에서 “범죄 집단은 이 정도로 정교한 기술을 사용할 수 없으며, 공격 능력을 갖춘 정부밖에 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피해 네트워크에 남아있는 디지털 지문을 근거로 해킹에 가담한 조직은 APT 10이라 적시했다. APT 10은 다른 해킹조직과 달리 전략적 기밀을 위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산하 기관으로 추정되는 기관이다. 그는 이번 해킹 사건은 ‘소프트 셀 작전’으로 불렸으며, “최근 일어난 사이버 공격 중 최대규모”라고 밝혔다. 이에 중국 정부는 “어떤 해킹 활동에도 가담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서유럽은 중국 해커들이 네트워크상에서 전 세계 기업과 정부 기관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국 정부의 조치를 촉구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