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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설 맞아 호남 유일 생존 '이석규 애국지사' 부부 위문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설 맞아 호남 유일 생존 '이석규 애국지사' 부부 위문
국가보훈부 [인터폴뉴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설 명절을 앞둔 31일, 호남지역 유일한 생존애국지사인 이석규 지사(만 97세, 2010년 대통령표창)를 위문한다. 국가보훈부는 “강정애 장관이 31일 오후 4시 20분, 전주보훈요양원을 찾아 보훈요양원 현황과 이석규 지사 건강 상태 등을 보고 받은 뒤, 이석규 애국지사 부부(배우자 나길수, 만 94세)가 거주하는 곳에서 위문과 환담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석규 지사는 1943년 3월,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학우들과 함께 무등독서회를 조직, 독서 모임을 통해 민족의식을 함양하고 연합군의 상륙에 맞추어 일제히 봉기할 것을 계획하고 활동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이석규 지사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2010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현재 생존애국지사는 국내 6명(서울 2명, 경기 2명, 전북 1명, 제주 1명)과 국외 1명(미국) 등 총 7명이며, 국가보훈부는 이석규 지사 외 국내 생존애국지사는 거주지 관할 보훈관서장이 강정애 장관 명의의 설 위문품을 전수하고, 국외 거주 애국지사는 국외배송을 통해 설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정부는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생존애국지사분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모시는 등 최고의 예우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정애 장관은 이날 이석규 애국지사 부부를 위문한 뒤 전주보훈요양원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후 전북동부보훈지청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보훈요양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 등에 따라 시설 입소대상자로 결정된 고령의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등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4월 개원했으며, 현재 155명이 입소중으로 물리치료 등 각종 의료와 요양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국가보훈부·자생의료재단 “오성규 애국지사, 문화·정서 활동 지원“
국가보훈부·자생의료재단 “오성규 애국지사, 문화·정서 활동 지원“
국가보훈부 [인터폴뉴스] 국가보훈부 소속 수원보훈원에 지난달 말(8월 31일) 입소해 생활 중인 오성규 지사의 안정적인 고국 정착과 건강한 생활을 위한 문화·정서 활동 지원금이 전달된다. 국가보훈부는 7일(목) 오전 10시, 수원보훈원에서 오성규 지사, 오진영 국가보훈부 보훈정책실장,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정인채 수원보훈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생의료재단 후원으로 오성규 지사에게 문화·정서 활동 지원금 1천만 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중국 만주 등에서 항일운동을 전개한 오성규 지사는 1945년 5월 한미합작특수훈련(OSS훈련)을 받고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그 후 정치적 혼란 속에 국내에 정착하지 못한 채 일본으로 건너가 거주하게 됐으나, “생의 마지막은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사에 따라 지난달 13일 환국했다. 이번 지원금 전달은 오성규 지사가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정서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생의료재단에서 후원 의사를 전해오면서 이뤄지게 됐다. 지원금은 앞으로 오성규 지사는 물론, 일본에 거주 중인 가족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진영 국가보훈부 보훈정책실장은 “오성규 지사님의 문화·정서 활동 등 고국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에 나서준 자생의료재단에 감사드리며, 국가보훈부는 앞으로도 지사님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립운동가 신광렬 선생의 후손이 설립한 자생의료재단은 순직경찰관 자녀(히어로즈패밀리) 재활치료 지원금 전달(2023년 1월)을 비롯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참전 영웅 흑백사진 복원사업(2023년 2월~7월) 등 보훈대상자를 예우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