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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서 용인 열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처인구서 용인 열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용인시 처인구에서 시의 열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10번)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4일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처인구 양지면의 H씨(40세·용인-8번), I씨(43세․용인-9번)의 딸 J양(8세)이 보건환경연구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J양은 부모가 양성판정을 받은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자택 격리 중이었으며 오후 12시 40분경 검체를 채취했고 4일 오전 7시 양성통보를 받았다. 아들은 음성으로 판정돼 가족인 고모가 보호중이다. J양은 2일 근육통과 미열 증상을 보였고 3일에는 발열로 해열제를 복용하고 다리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족 3명은 4일 오전 9시 경기도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J양의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의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용인-8·9번 환자인 H씨와 I씨는 확인 결과 지난 22일 김량장동 연세드림내과에서 진료 후 제일약국을 이용한 것으로 밝혔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문의 질병관리본부 1339, 용인시콜센터 1577-1122 처인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4981, 기흥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6975, 수지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8566
엄태준 이천시장, 신천지 관련 전수조사 실시 및 강제폐쇄명령 지시
엄태준 이천시장, 신천지 관련 전수조사 실시 및 강제폐쇄명령 지시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V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지역사회 확산으로 이어질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관내 신천지 시설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섰다. 21일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내 신천지 시설은 4개소이며, 시민 제보 등으로 접수된 시설은 조사 결과 신천지와는 다른 종교시설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예배복음방, 선교센터 등 포교나 교리 모임 활동을 하는 곳 등 미처 신고되지 않은 시설이 있을 수 있어 조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신천지 관계자에 따르면, 관내 4개 시설을 자진폐쇄 조치하였으며 대구나 청도에 다녀온 신도는 없다고 전해왔다. 신천지의 자진 폐쇄조치외에 이천시도 강제 폐쇄명령을 내렸고, 명령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철저히 감시감독하고 있다. 앞서 신천지 신자인 31번 확진자가 나온 후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한 다른 지역 확진자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신천지 측은 지난 18일부터 교단 내 전국 모든 교회에서의 예배를 잠정 중단했다. 이천시는 신천지 신도들이 활동한 장소를 전수조사해 21일 금요일까지 4개 시설에 대한 방역을 모두 마쳤으며,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활동중단 여부를 밀착 감시하겠다며 관련시설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또한, 현재 여러 경로를 통하여 제보가 들어오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사실 관계 확인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신천지 교인들로부터의 코로나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신도 및 신천지 관계자들의 자진신고를 간곡하게 부탁하고, 시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하였으며, 신천지 관련 시민제보를 다양한 통로를 통하여 받고 있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하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41명 검사완료 확진자 전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41명 검사완료 확진자 전무
용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10일 오전 8시 기준 41명의 진단검사가 완료된 가운데 확진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시각 현재 시는 전날 들어온 3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또 48명을 감시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11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감시하고 37명은 능동감시를 하고 있다. 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상태는 아니지만, 잠복기에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차원에서 관리하는 것이다. 시는 또 이날 현재 기존 감시대상자 가운데 감시해제된 사람은 모두 34명이라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감시하다가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중국에서 귀국한 지 14일이 지나도록 이상이 없으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무관하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시는 관내 확진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과 장애인,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3개구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의 임시휴관을 이어가고 있으며, 용인어린이상상의숲도 2월말까지 휴관키로 했다. 또 경전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차량 내부와 공용버스터미널이나 전 경전철 역사,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지속해서 방역소독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가 고조되면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직원 외식의 날을 비롯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문의 질병관리본부 1339, 용인시콜센터 1577-1122 처인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4981 기흥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6975 수지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8566
소프라노 오현미 독창회
소프라노 오현미 독창회
P R O F I L E * SOPRANO 오현미 독보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국내외 오페라와 다양한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프라노 오현미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로 유학하여 밀라노 국립음악원(Conservatorio di Milano “G. Verdi”)을 만점으로 졸업하였고 Accademia Europea di Musica 성악과 Diploma를 취득하였으며 독일 Stuttgart 국립음대 오페라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제20회 중앙일보 주최 음악 콩쿨 성악 부문에서 1위를 입상하며 탁월한 음악성을 인정받은 그녀는 제1회 KBS 신인음악 콩쿨 입상, 이탈리아 Lauri Volpi 국제콩쿨 1위, Re Manfredi 국제콩쿨 1위, Valsesia Viotti 국제콩쿨 2위, Giovan Battista Velluti 국제콩쿨 2위, Maria Caniglia 국제콩쿨 2위, Rho 로타리클럽 국제콩쿨 5위, G. Verdi 국제콩쿨 Finalist, 스페인 Viñas 국제콩쿨 Finalist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쿨에서 입·수상하였고 KBS 신인음악 콩쿨 입상 기념 음악회, 이태리 베로나 Teatro Filarmonico 초청 국제콩쿨 입상 기념 음악회를 통하여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으며 특히 독일 쾰른 오페라 극장, 헝가리 부다페스트 오페라 하우스 등 유럽 각지 주요 공연장에서 초청 연주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세종 오페라 페스티벌로 개최된 오페라 ‘Lucia di Lammermoor’에서 심사위원으로부터 최고점으로 주역 Lucia 역에 발탁되어 명무대를 이끌어간 그녀는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지휘자 정명훈과 ‘Die Zauberflöte’의 Pamina 역으로 갈라 콘서트에 출연하였으며 이 외에도 ‘Der Schauspieldirektor’, ‘Hänsel und Gretel’, ‘Die vier Grobiane’, ‘L'elisir d'amore’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최근에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립오페라단과 오페라 ‘Les contes d'Hoffmann’ 갈라 콘서트, 오페라 ‘Così fan tutte’ 주역으로 출연하여 낭만시대 이후 대표 오페라 레퍼토리를 매력적으로 소화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하였다. 국내에서는 곽신형 교수를, 국외에서는 Rita Orlandi Malaspina, Mirella Freni, Pfeiffer, Prick를 사사한 소프라노 오현미는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추계예대, 선화예술학교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리더라이히 예술가곡 연구회 정회원, 한국발성교정협회 정회원, 예울음악무대 회원, 러시아 가곡 연구회 회원, 프리마돈나 앙상블 단원, 예인 교수 앙상블 단원, 도부라이프텍(주) 문화예술 홍보이사, 소망교회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세종대학교, 계원예고, 경기예고에 출강하여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 SOPRANO 오현미 -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이탈리아 밀라노 G. Verdi 국립음악원 졸업 - 이탈리아 Accademia Europea di Musica 성악과 Diploma 취득 - 독일 Stuttgart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중앙콩쿨 1위, KBS 신인 음악콩쿨 입상 - 이탈리아 Lauri Volpi, Re Manfredi 국제콩쿨 각 1위 - 이탈리아 Valsesia Viotti, Maria Caniglia, Giovan Battista Velluti 국제콩쿨 각 2위 - KBS 신인음악 콩쿨 입상 기념 음악회 및 전국 순회공연, 이태리 베로나 Teatro Filarmonico 초청 국제콩쿨 입상 기념 음악회, 이태리 밀라노, 술모나, 파르마에서 초청공연 - 독일 함부르크, 브란덴부르크, 쾰른, 헝가리 부다페스트 오페라 하우스 초청공연 -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지휘자 정명훈과 ‘Die Zauberflöte’의 Pamina 역으로 갈라 콘서트 출연 -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사랑의 묘약>, <극장 지배인>, <헨젤과 그레텔>, <마술피리> 등 다수 주역 출연 - 오라토리오 <사계>, <천지창조>, <메시아> 솔리스트 출연 - 2016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갈라 <호프만의 이야기> 출연 - 2016, 2017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코지 판 뚜떼> 주역 출연 - 현재 리더라이히 예술가곡 연구회 정회원, 한국발성교정협회 정회원, 예울음악무대 회원, 러시아 가곡 연구회 회원, 프리마돈나 앙상블 단원, 도부라이프텍(주) 문화예술 홍보이사, 소망교회 솔리스트 세종대학교, 계원예고, 경기예고 출강
GTX 용인역 일원 플랫폼시티 조성 본격화
GTX 용인역 일원 플랫폼시티 조성 본격화
용인시는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에 시의 경제도심을 만들려고 추진 중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이 조사설계 용역과 GTX 용인역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 용역이 진행되는 등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경기 용인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은 현재 경기도시공사를 통해 조사설계 용역을 위한 업체 선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시공사는 2월 말 경쟁입찰을 통해 용역업무 수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용역에선 기본계획 수립은 물론이고 지구경관계획이나 지구단위계획, 스마트시티 기본계획, 에너지 사용계획 등에 이르기까지 보정동 일원 2.7㎢ 개발에 필요한 모든 계획을 세우고 교통․환경․재해 등 제반 영향평가와 기본설계, 실시설계까지 진행하게 된다. 시는 2021년까지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마친 뒤 2022년 초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해 착공할 계획이다. 약 6조원이 투입될 이 사업을 통해 GTX 용인역 일원에 첨단산업단지와 상업‧업무시설,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경제자족도시가 조성된다. 특히 GTX 용인역과 분당선의 구성역 일원에는 플랫폼시티의 랜드마크가 될 버스터미널과 환승주차장, 지원시설 등을 갖춘 복합환승센터가 건설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별도로 지난해 8월부터 용인도시공사를 통해 용인역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 및 사업성 검토 용역도 진행 중이다. 한편,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에 따르면 플랫폼시티 조성이 전국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는 1조272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414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7515명으로 추산됐다.
[기고]일본총리 아베의 2020년 목표는 ‘헌법개정’
[기고]일본총리 아베의 2020년 목표는 ‘헌법개정’
<사진 설명: 제1차 아베 내각(2006.9.26~2007.8.27)은 2006년 9월 26일 임시국회에서 내각총리대신으로 지명된다. 전후 최연소로 처음으로 내각총리대신이 되었다. 취임 당시의 국가상으로 ‘아름다운 나라’를 제시했다. 제2차 아베 내각은 2012년 12월 26일, 제96대 내각총리대신으로 선출되어 현재에 이른다. 위의 사진은 아베신조(安部晋三)총리의 고향인 야마구치 현, 우베(宇部)공항내에 “아름다운 나라 일본, 평화로운 일본” 슬로건을 내건 아베를 기념하는 각종 기념품이 즐비하게 장식되어 판매하고 있다. 현재 아베가 추진하고 있는 헌법개정이나 일련의 정치행보를 보면, “아름다운 나라”란 과거 “군국주의 일본”을 말하며, “평화로운 일본”은 과거 전범국가로 반성하지 않고 “전쟁할 수 있는 국가”를 다시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야마구치 현, 우베(宇部)공항, 현지촬영: 필자) 일본의 내각총리 아베는 2020년 1월1일 연두소감에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바다, 영토, 영공은 확실히 지켜나가고, 기존의 발상에 사로잡히지 않고 안보정책의 부단한 재검토를 진행합니다. 격동하는 국제정세의 거센 파도에 맞서 지구의(地球儀)를 조감하면서 새로운 일본 외교의 지평을 깎아내려 가겠습니다. 미래를 확고히 바라보면서 이 나라에 관련된 커다란 개혁을 추진해 나가는데, 그 앞이 헌법 개정입니다. 레이와2년(令和2年: 2020년)의 연두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의 국가 만들기에 대한 결의를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의 정치적 의지를 피력했다. 올해는 도쿄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는 일본이 아베에게는 국가목표가 오로지 ‘헌법개정’에 방점이 찍혀져 있다. 결국, 아베는 다시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되어 과거의 화려했던 군국제국으로서 아시아 제왕되어 군림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아베는 2006년 집권 당시부터 오직 헌법개정을 국가목표로 정해서 북한의 핵 위협론을 부각시켜 전쟁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정치적 속셈이 가득했다. 아베가 헌법개정을 그토록 추진하려는지 헌법9조항의 내용과 전문 속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는지 언급하고 아베의 의도 뭔지를 파악해 보자. 헌법 제9조 “일본 국민은 정의와 질서를 기조로 하는 국제평화를 성실히 희구하고 국권의 발동된 전쟁과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의 행사는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는 영구히 이를 포기한다. 전항의 목적에 이르기 때문에 육해공군 기타 전력은 이를 보유하지 않는다. 국가의 교전권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헌법 9조 의미를 살펴보면, 일본국 헌법의 조문 중 하나로 헌법 전문과 함께 '3대원칙 중 하나'인 평화주의를 규정하고 있으며, 이 조문만으로 헌법 제2장 '전쟁의 포기'를 구성한다. 이 조문은 헌법 제9조 제1항의 내용인 ‘전쟁의 포기’, 헌법 제9조 제2항 전단의 내용인 ‘전력의 불유지(戦力の不保持)’, 헌법 제9조 제2항 후단의 내용인 ‘교전권의 부인 (交戦権の否認)’의 세 가지 규범적 요소로 구성된다. 일본 헌법을 "평화 헌법"이라고 부르는 것은 헌법의 전문 설명과 제 9 조의 내용의 존재에서 비롯된 것이다. (일본사회의 시민단체에서 “아베정치를 용서치 않는다.”라는 글을 적은 위의 태그를 시민에게 나눠주며 아베의 헌법개정 의도에 대해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전후(戦後) 일본사회가 바라보는 침략전쟁과 원폭에 대한 시각은 ‘우리는 피해자라는 인식’이 강하게 남아 있다. 이것은 우익 정치가 아베에게는 정치적 지지기반을 넓히는데 유효하였다. 또한, 전후 일본의 최대 위협은 북한의 핵무기이라며 대대적인 매스콤의 프로파간다는 아베내각의 정권유지에 상당한 도움이 되어 왔다. 이 같은 피해의식은 한편으로 과거 침략의 역사가 일본이라는 사실을 망각하여 나온 것이여서 피해국인 한국이나 중국, 그밖에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 입장에서는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아베는 우익관료들과 함께 군국주의로의 회귀를 시도하고 있다. 이것은 일본 정치인들이 침략전쟁의 가해자로서 반성보다는 피해자라는 역사인식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2013년 8월, 「히로시마 피폭 68년」 평화기념식전에서 아베(安倍晋三) 총리의 인사말에서 “우리들 일본인은 유일한 전쟁피폭 국민입니다.”라는 발언이다. 이로 인해, 아베 총리의 과거 침략전쟁의 역사인식 부족과 왜곡에 대한 반발이 침략피해국가와 시민단체에서 일어 났다. 한국과 북미, 브라질의 재외피폭자 등의 6개 단체는 일본정부에 항의하고, 정정을 촉구했다. 후생 노동부의 담당자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금후부터 되살리겠다.」라고 사용을 삼가하겠다는 정부방침을 전했다.   「한국의 원폭피해자를 구원하는 시민의 모임」의 이치바 준코(市場淳子) 회장 외, 10여 명이 국회를 방문해, 후생 노동성 원폭피폭자 원호대책실의 사카키바라 츠요시(榊原毅) 실장에게 「피폭자에게는 식민지정책으로 일본 국적을 부여된 한반도 출신자나 포로군인, 유학생이 있었다」라고 지적한 요청서를 건네줬다. 사카키바라 실장은 총리발언에 대해서 「피폭을 체험한 나라에 살고 경험을 공유하는 국민전체를 가리키는 말이었다」라고 설명하면서 「일본국적 이외 쪽의 피폭을 부정할 작정은 털 끝만큼도 없다. 오해가 생기는 표현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아베 내각은 아직까지도 반성없이 역사왜곡을 반복하며 도발하고 있다. 패전 74년을 맞이 한 2018년 8월 15일에는 일정부 주최로 도쿄 무도관에서 개최된 ‘전국 전몰자 추모식’에서 일왕은 부친이 사용했던 “깊은 반성”이란 말로 에둘러 사과의 표현을 했지만 아베 총리는 어떠한 사죄나 반성의 말은 없었다. 금년1월20일, 아베는 개원한 시정방침 국회연설에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해 적반하장으로 한일청구권협정 준수를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은 원래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며 “그렇기 때문에 국가와 국가간 약속을 지켜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를 구축하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모순적인 말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의 역사망각은 역사적 사실의 왜곡과 은폐를 통해 치부를 숨기고,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단순한 과거사건으로 축소 왜곡해 가고 있다. 전전 일본국가가 걸어 온 길 과정을 돌이켜 보면, 참으로 반성하지 않는 국가의 행보를 보여 주고 있다. 일본은 우선적으로 증오와 억압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평화헌법 유지의 천명과 과거 침략의 역사의 과오를 반성하는 태도를 피해국에게 진실되게 표명해야 한다. < 박인식(KCJ국제관계연구소장/학술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