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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TV조선 ‘재승인’ 의결
방송통신위원회, TV조선 ‘재승인’ 의결
방송통신위원회 [인터폴뉴스] 방송통신위원회는 2023년 3월 21일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2023년 4월 21일 승인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인 ㈜조선방송의 재승인 여부를 심의·의결했다. 방통위는 지난 2월 방송‧미디어, 법률, 회계 등 총 5개 분야 전문가 13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2박 3일(‘23.2.22.~24.)동안 합숙 심사를 진행했으며,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의 실현 가능성과 지역·사회·문화적 필요성, ▲방송프로그램의 기획·편성·제작 및 공익성 확보 계획의 적절성, ▲방송발전을 위한 지원 계획의 이행 및 방송법령 준수 여부 등 방송법에 규정된 6개 심사사항을 심사했다.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조선방송은 689.42점(총점 1,000점)을 획득했으며, 방통위는 「2023~2026년도 방송사업자 재허가‧재승인 사전 기본계획(‘22.9.21.)」에 따라‘재승인’을 의결하고 4년(‘23.4.22.∼’27.4.21.)의 승인 유효기간을 부여했다. 또한, 방통위는 심사위원회 심사의견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을 실현하고 방송프로그램의 공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 8개의 조건과 9개의 권고사항을 부과했다. 조건과 권고사항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 강화를 위해 취재보도 준칙, 윤리강령 등 내부규정과 교육제도를 재정비하여 운영하고 내부규정을 위반할 경우 징계 규정을 엄격히 적용할 것’을 조건으로 부과하고, 기존의 방송심의 관련 규정위반 건수를 일정 기준 이상 제한하는 조건은 유지하되,‘선거방송심의 특별규정’조건 위반 건수를 판단함에 있어 선거 대상의 범위를 기존의 전국단위 선거에서 재·보궐 선거도 포함하도록 기존 조건을 수정했다. 또한,‘시사·보도 프로그램의 공적책임, 공정성 진단을 수행하는 외부 전문기관을 투명하고 공개된 공모절차를 통해 선정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방통위에 제출’하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심사위원회에서 제시한 의견에 따라 ‘방송의 사회문화적 다양성을 제고하고 상대적 소수이거나 이익추구 실현에 불리한 집단·계층의 권익증진을 위해 공익적 프로그램 편성을 확대하고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과, 방송의 품격제고를 위해 현재 TV조선이 운영 중인‘팩트체크 제도를 시사프로그램에도 적용하도록 노력할 것’ 등의 권고사항을 부과했다. 그리고, 콘텐츠 투자금액을 집행하지 못했을 경우 해당금액을 이행실적 점검이 있었던 다음해까지 투자토록 하던 것을 재승인 기간 내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조건을 수정하여 방송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방통위는 ㈜조선방송이 사업계획서와 재승인 조건 등을 성실히 준수함으로써 방송의 공적책임 및 공정성 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이행실적을 매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며, 점검결과 미이행 시에는 방송법령 등에 따라 시정명령 등 엄격한 행정처분을 부과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경찰제도발전위원회, 경찰대학 개혁방안 논의
행정안전부, 경찰제도발전위원회, 경찰대학 개혁방안 논의
행정안전부 [인터폴뉴스] 행정안전부는 3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찰제도발전위원회’ 9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찰제도발전위원회는 지난해 9월 6일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됐으며, 당초 올해 3월 5일까지였던 존속 기한을 3개월 연장하여 오는 6월 5일까지 9개월간 활동한다. 이번 9차 회의에서는 경찰대학 개혁방안, 현장경찰 역량 강화 등과 관련한 내용이 논의됐다. 첫 번째 안건인 경찰대학 개혁방안과 관련해서는 경찰대 졸업생이 별도 시험 없이 자동으로 경위에 임용되는 현행 시스템 개선과 경찰 고위직의 특정출신 독점구조 해소, 경찰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대 졸업생들도 별도의 시험을 통해 경위에 임용하는 방안과 경찰대의 학사과정을 폐지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 경위 입직시험 실시 방안에 대해서는 기존 경찰대 졸업생의 경위 자동 임용에 따른 형평성 문제는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지만, 여전히 소수의 경찰대 졸업생에게만 부여되는 응시자격 형평성 문제와 별도의 시험 실시로 인한 행정력 낭비 등이 지적됐다. 경찰대 학사과정을 폐지하고 전문교육기관으로 개편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국가 예산으로 양성된 경찰대 졸업생들이 로스쿨 등 민간으로 이탈하는 것과 경찰대 출신의 고위직 독점, 일반대학 경찰학과와의 형평성 문제 등이 해소될 것으로 거론됐다. 다만, 우수 인재 유치 방안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두 번째 안건인 현장경찰 역량 강화와 관련해서는 해양경찰 공무원들의 외상후스트레스 장애(PTSD)와 관련한 현황과 문제점, 향후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민간해양구조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보고도 실시했다. 다음 회의는 4월 11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제16회 암 예방의 날 기념, 유공자 포상 및 국가 암 관리 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보건복지부, 제16회 암 예방의 날 기념, 유공자 포상 및 국가 암 관리 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암예방 생활 수칙 [인터폴뉴스] 보건복지부는 3월 21일 13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제16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암 예방 및 암 관리 사업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과 함께 전국 암 관리 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공자 및 가족, 암 관련 단체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약 200명이 기념식에 참석하여 열 여섯 번째 암 예방의 날을 축하했으며, 식전 행사인 토론회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개회사, 유공자 포상, 기념사진 촬영, 암관리 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국립암센터 및 대한암예방학회 공동주관으로 ‘한국인의 암 예방을 위한 주요정책 현황과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는 흡연・음주・식이와 관련된 우리나라 암 예방 정책과 문제점, 대안에 관하여 집중 토론하고 암 예방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기념식 이후에는 국가 암 관리사업담당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남 진주시보건소 등 10개 기관에 대해 장관상을 수여하고, 각각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기념사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으로 암을 예방하고, 주기적인 암 검진이 백세시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첫걸음이다”라고 말하며, 암예방 실천에 대한 개인과 사회의 관심을 강조했다. 더불어, “소아암 치료의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소아암 지방 거점병원을 육성하여 소아암 환자와 가족이 지역에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단위 소아암 진료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동남아 방문 시 모기매개 감염병 주의하세요!
질병관리청, 동남아 방문 시 모기매개 감염병 주의하세요!
[인터폴뉴스] 질병관리청은 동남아시아 방문자에서 뎅기열 및 치쿤구니야열 지속 발생에 이어, 최근 올해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도 확인됨에 따라 동남아시아 방문 시 모기매개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주의를 당부했다.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병을 일으키는 원인체는 각기 다르지만, 모두 감염된 숲모기류(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개 모기가 동일하다.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3종은 각각 전세계 아열대 및 열대지역 약 100여 개국에서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10개국*은 모두 매개모기 서식 및 모기매개 감염병 자체 발생이 보고된 국가에 해당한다. 올해 현재까지 국내 발생이 보고된 모기매개 감염병 사례는 이번에 첫 확진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포함하여 모두 41명으로, 2022년 동기간(2명) 발생 대비 약 21배 증가했으며, 이들 중 인도 또는 볼리비아 방문력이 있는 2명을 제외한 39명(95.1%)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 방문 후 확진됐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첫 확진사례는 50대 여성으로, 올해 2월 인도네시아에 방문하여 모기에 물렸으며, 3월 초 귀국 후 피로, 고열, 발진, 결막염 등 증상이 지속되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확진됐다. 뎅기열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신고된 확진환자 35명 중 베트남을 방문한 후 감염된 사례(12명)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인도네시아(9명), 필리핀 (5명), 태국 및 말레이시아(각 2명), 라오스, 싱가포르, 인도, 볼리비아(각 1명) 순이었다. 치쿤구니야열은 올해 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태국(4명), 필리핀(1명) 방문 후 감염이 확인됐다. 지영미 청장은 동남아 등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 국가를 방문 계획하고 있는 국민에게 다음과 같이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숙지하여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및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KPGA, ㈜제이스버디의 골프웨어 브랜드 ‘어퍼스트롭’과 공식 파트너 협약 체결
KPGA, ㈜제이스버디의 골프웨어 브랜드 ‘어퍼스트롭’과 공식 파트너 협약 체결
KPGA, ㈜제이스버디의 골프웨어 브랜드 ‘어퍼스트롭’과 공식 파트너 협약 체결 [인터폴뉴스]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KPGA)와 ㈜제이스버디(대표이사 조준호, 이하 제이스버디)의 골프웨어 브랜드 어퍼스트롭이 공식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21일(화) 경기 성남 소재 KPGA 빌딩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제이스버디 조준호 대표이사, 한국프로골프투어(KGT) 김병준 대표이사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약속했다. 본 협약을 통해 어퍼스트롭은 ‘KPGA 공식 골프웨어’로 선정됐으며 2023 시즌 KPGA 임직원은 어퍼스트롭으로부터 지급받은 공식 유니폼을 착용하고 각 투어 대회 현장 등을 누빌 예정이다. 제이스버디 조준호 대표이사는 “한국프로골프를 대표하는 KPGA와의 동행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어퍼스트롭은 KPGA 공식 골프웨어로서 더 좋은 품질과 골퍼에 최적화된 최상의 디자인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GT 김병준 대표이사는 “KPGA의 발전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제이스버디 임직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어퍼스트롭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퍼스트롭은 자유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로 스트릿 감성을 기반으로 패션성과 필드에 최적화된 기능을 더한 브랜드이다. 또한 ㈜제이스버디는 한국 소비자만족지수 요가복 부문 1위인 애슬레져 브랜드 ‘스컬피그’를 2015년 설립하여 현재까지 자체 원단 공장 보유 및 봉제 공장, 필라테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플랜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클린스만호에 새 버스 전달
현대자동차, 클린스만호에 새 버스 전달
현대자동차, 클린스만호에 새 버스 전달 [인터폴뉴스]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출범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위해 새 전용버스를 전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파주NFC에서 이영표 부회장, 클린스만 감독, 유원하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팀 버스 전달식을 개최했다. 현대자동차가 모기업인 K리그 전북 현대팀 소속의 국가대표 백승호, 김문환 선수도 함께 참가했다. 이날 전달식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 첫 소집을 맞아 새 버스로 출발을 응원한다는 의미을 담아 진행했다. 현대자동차가 새로 제공한 버스는 28인승 프리미엄 고속버스 ’유니버스(Universe)‘다. ‘유니버스’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국가대표팀 전용버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999년부터 25년째 대한축구협회를 후원해오는 대표적인 장수 파트너다. FIFA(국제축구연맹)의 공식 파트너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차량 아이오닉5를 업무용 차량으로 대한축구협회에 제공한 바 있다. 이영표 부회장은 행사 인사말을 통해 “제가 국가대표 선수로 뛰던 시절에도 현대자동차는 우리 대표팀의 든든한 파트너였다. 앞으로도 한국 축구가 계속 전진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가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도 “우리 대표팀이 처음 모인 날, 버스를 제공해 주신 현대자동차에 감사드린다. 새 버스처럼 우리 대표팀도 힘차게 달릴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유원하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우리 대표팀이 유니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이동하면서 멋진 경기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물해 주면 좋겠다”며 “현대차는 향후에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토트넘 선배’ 클린스만 만나는 손흥민 “굉장히 특별하다”
‘토트넘 선배’ 클린스만 만나는 손흥민 “굉장히 특별하다”
‘토트넘 선배’ 클린스만 만나는 손흥민 [인터폴뉴스] 소속팀 선배이자 레전드인 위르겐 클린스만을 대표팀 감독으로 만나게 되는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은 ‘굉장히 특별하다’는 소감과 함께 새로운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돼 첫 훈련을 치렀다. 국가대표팀은 파주에서 진행되는 3일간의 훈련 후 22일 울산으로 이동해 24일 저녁 콜롬비아와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8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의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20일 오후 늦게 파주에 입소한 손흥민은 21일 오전 훈련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나섰다. 손흥민은 “대표팀은 항상 영광스러운 자리다. 사실 월드컵이 항상 여름에 진행됐는데, 이번에는 겨울에 진행하고 이렇게 첫 소집하게 돼서 기쁘다. 새로운 감독님과 발을 맞춰볼 생각에 설레기도 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파주NFC에서 만난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시작되는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도 있을 텐데. 대표팀은 항상 영광스러운 자리다. 사실 월드컵이 항상 여름에 진행됐는데, 이번에는 겨울에 진행하고 이렇게 첫 소집하게 돼서 기쁘다. 새로운 감독님과 발을 맞춰볼 생각에 설레기도 한다. - 어제 클린스만 감독님과는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감독님과 주로 훈련 스케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선수들한테 얼마나 자유를 주실지, 운동장이 바뀌는 부분에 대한 내용이다.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특별히 얘기를 나눈 바 없다. 훈련을 차차 진행하면서 얘기를 나눌 것 같다. - 토트넘 선배이자 전설적인 공격수를 감독님으로 만나는 소감은. 굉장히 특별하다. 저희 구단에서도 감독님을 선수 때 보신 분들도 있고 또 직접 같이 구단에서 생활하셨던 분들이 계시다. 감독님에 대해서 얼마나 평이 좋은지에 대해서도 구단에서도 상당히 얘기를 많이 했었다. 감독님과 그렇게 길게 얘기 나누지 않았지만 짧은 대화를 통해서도 얼마나 좋은 분이고 또 얼마나 선수들을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다. 구단에서도 너무 좋은 분을 만나 다행이라고 해서 더 기대됐다. - 클린스만 감독님에게 기대하는 부분이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저희가 어떻게 감독님한테 빨리 맞추느냐가 더 중요할 것 같다. 감독님이 어떠한 옷을 입혀주느냐에 따라서 선수들의 특성과 색깔이 잘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훈련하면서 감독님이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는지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저희가 감독님한테 특별히 원하는 것은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서 더 많이 신경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만큼 많은 정보, 좋은 경험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니까 그런 것들을 저희 선수들한테 같이 공유해 주시면 분명히 좋을 거라 생각한다. 지금 너무 많은 것을 바라기보다는 차근차근 단추를 좀 맞춰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 메인 훈련이 오후 훈련에서 오전 훈련으로 바뀌었다. 시차 적응도 필요하고 할 텐데 힘들거나 낯설지는 않은지. 사실 유럽에서 바로 오면 시차 적응도 힘들고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건 사실이다. 한국에 있다가 영국에 가는 것보다 영국에서 한국에 오는 시차 적응이 조금 더 힘든 것 같다. 벤투 감독님 계실 때도 오전 운동을 좀 가끔 진행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괜찮다. 저는 선수로서 개인적으로 오전 운동을 하는 거를 되게 선호한다. 만약에 제가 잠이 부족하다 싶으면 오후에도 제가 좀 부족한 잠을 좀 잘 수 있게 컨디션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특별히 좀 많아지는 것 같아 좋다. 어떤 쪽이든 분명히 장단점이 존재한다. 저는 오히려 오전 운동하는 걸 좋아하고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오전 운동을 선호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충분히 좋다고 생각한다. - 클린스만 감독님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1-0보다 4-3이 좋다고 했는데 공격수 입장에서 부담이나 책임감이 될 수도 있다. 모든 선수가 골을 넣고 싶어 하고, 많은 골을 넣어 경기에서 이기고 싶어 한다. 그런 경기가 항상 없었기 때문에 매 순간순간이 어려웠고 쉽지 않은 경기를 해왔다. 저도 공격수이지만 매 순간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내가 어떻게 하면 팀을 도울 수 있을까, 어떤 찬스가 왔을 때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될까하는 생각을 갖고 들어간다. 어제 영권이형이 얘기했다시피 저희가 4-0으로 이길 수 있으면 4-0으로 이기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그만큼 공격적인 축구, 또 화끈한 축구를 하시겠다고 했으니 저희 선수들이 또 잘 맞춰야 한다. 부담이라기보다는 서로서로 즐기면서 해야 한다. 지금 선수단은 서로 호흡도 많이 맞춰봤고, 실질적으로 경험도 많이 했기 때문에 서로의 장점을 다 알고 각자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는지 안다. 이런 부분들을 저희가 잘 살려서 감독님이 원하시는 공격적인 축구를 좀 할 수 있을 것 같다. - 새 감독 체제에서도 주장직을 계속 이어가는지. 잘 모르겠다. - 감독님의 현역 시절 경기 장면이나, 미국 대표팀 감독 시절 경기를 혹시 찾아보거나 한 게 있는지. 아직 그러지 못했다. 감독님이 다른 팀에 있었을 때는 그 팀의 선수들에 맞춰서 플랜을 짜셨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 저희 선수들은 감독님이 계셨던 팀과는 다른 선수들이고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다. 감독님이 이런 축구를 하시는구나 저런 축구를 하시는 것보다 저희가 어떻게 저희만의 색깔들을 감독님한테 잘 비춰드릴지가 중요하다. - 지금 또 대다수 선수들은 이제 다시 주전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새 감독님도 오셨고 팀 분위기도 좀 많이 올라왔을 것 같은데 고참으로 보시기에 팀 분위기는 어떤지. 어제 저녁에 합류해서 분위기가 좋다 나쁘다 할 것도 없이 정신 없이 밥만 먹고 바로 잔 스케줄이었다. 선수들 모두 월드컵 끝나고 나서 이렇게 처음 소집하는 건데도 불구하고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월드컵의 효과가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한다. 월드컵으로 분명히 자신감을 얻은 친구들도 있고 좋은 경험을 한 친구들도 있기 때문에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가장 어떻게 보면 중요한 사안인 것 같다. - 코치님들이 유럽에 계시는데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서 좀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지. 아까도 얘기했다시피 감독님 코치님들이 분명히 저희가 경험하지 못한 부분들을 많이 경험했다. 축구계에서 오래 계셨다 보니 많은 것들을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선수들한테는 작은 조언 하나 작은 정보 하나가 큰 도움이 된다. 지금 K리그에 뛰고 있는 선수들도 저도 마찬가지다. 선수들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 주저 없이 거침없이 가서 물어보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어떻게 해야 할 지 서로 정보를 공유한다면 플러스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이런 부분들을 인지하고 있다. - 4년 전과는 리셋이 됐다. 당시 벤투호에 소집됐을 때 소감과 지금이랑 좀 어떻게 다른지. 비슷한 것 같다. 여기서 제가 감독님에 대해서 평가할 위치도 아니고 4년 전 기분을 사실 정확하게 기억하기도 힘들다. 감독님이 얼마나 같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벤투 감독님과 4년 동안 함께 하면서도 좋은 시간과 어려운 시간이 있었다. 그러나 저희가 같이 이렇게 흔들리지 않고 같이 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저희가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항상 믿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감독님도 되게 오랜 기간을 두고 선임되신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매번 좋을 수는 없다. 안 좋을 때도 저희가 분명히 얻어내는 것들,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기자님들도 마찬가지로 선수들 스태프들까지 하나로 똘똘 뭉쳐 가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사실 벤투호 소집 당시에는 아시안게임 끝나고 너무 기분도 좋았고 제가 감독님을 어떻게 맞이했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월드컵이 끝나다 보니 조금 더 냉정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된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도 든다. -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감독님께서 잡으셨다. 선수로서 마지막 남아 있는 목표 중 하나일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누구나 우승을 꿈꾸고 누구나 축구하다 보면 우승하기 위해서 싸운다. 그러나 우승은 공짜로 들어오는 게 아니다. 어떻게 보면 1년도 안 남은 시간 동안 선수들끼리 잘 준비해야 한다. 저도 아시안컵 결승, 준결승, 8강에서 떨어져 봤다. 물론 제가 간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런 것들이 좋은 경험이 돼서 이번 아시안컵을 준비할 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오랜 시간 한국에 들고 오지 못한 아시안컵 트로피를 다시 한국으로 가지고 오고 싶다.
‘해외파’된 오현규 “영어 빨리 배워 감독님께 다가가겠다”
‘해외파’된 오현규 “영어 빨리 배워 감독님께 다가가겠다”
‘해외파’된 오현규 [인터폴뉴스]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뛰고 있는 오현규(셀틱)는 공격수 출신인 클린스만 감독에게 직접 다가가 많은 것을 배우겠다고 다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0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됐다. 국가대표팀은 파주에서 진행되는 3일간의 훈련 후 22일 울산으로 이동해 24일 저녁 콜롬비아와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8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의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20일 오후 파주에 입소한 오현규는 21일 오전 훈련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나섰다. 오현규는 “어제 도착해서 가볍게 회복 훈련을 했다. 이렇게 시차 적응하며 대표팀에 소집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손)흥민이형이 대단한 걸 다시 느낀다”며 “저는 고작 한 번 했는데 (손)흥민이 형은 이렇게 힘든 걸 몇 년째 하고 계시는 게 대단하다고 다시 한번 느꼈다”며 해외파로서 대표팀에 소집된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과 유럽 리그 적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토트넘에서 셀틱으로 이적한 골키퍼 조 하트(셀틱)를 언급했다. 오현규는 “(손)흥민이형이 하트형이 잘 챙겨주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워낙 하트형이 잘 챙겨주고 있고 덕분에 셀틱 생활을 정말 잘 즐기고 있다고 했다”고 답했다. 오현규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 예비 명단으로 동행해 월드컵 여정을 함께 했다. 월드컵 이후 대표팀에 정식 소집된 소감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정식으로 대표팀에 소집돼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는 자체가 너무 영광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딱히 달고 싶은 등번호는 없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스코틀랜드 리그의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는 소속팀에서 주로 후반 조커로 나서고 있다. 그는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적 후에만 3골을 몰아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8일 리그 경기에서는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오현규는 “(셀틱에) 가서 많은 경험을 했다. 선수로서 새롭게 배운 것들이 많아 스스로도 작년보다 한층 성장했다고 느낀다. 이번 대표팀 소집을 통해 새로운 감독님 앞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오현규는 같은 공격수 출신인 클린스만 감독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는 점도 기대했다. 오현규는 “셀틱에서 선수들과 어울리려고 하다 보니 영어가 많이 늘었다. 같이 생활하면서 의사소통에 문제없는 정도가 된 것 같다”면서 “감독님이 워낙 선수 시절에 유명하셨고, 같은 공격수로서 많은 배울 점이 있다고 느낀다. 빨리 영어를 더 배워서 감독님께 직접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끝으로 오현규는 클린스만 감독이 공언한 아시안컵 우승에 대해 “저도 감독님의 생각에 동의한다. 감독님과 아시안컵에 나가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대한축구협회, 넥슨과 파트너 계약 2026년까지 연장
대한축구협회, 넥슨과 파트너 계약 2026년까지 연장
대한축구협회, 넥슨과 파트너 계약 [인터폴뉴스] 대한축구협회와 넥슨의 공식 파트너십이 4년 연장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오후 파주NFC 강당에서 넥슨과 ‘2022-2026년 공식 파트너 계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국가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 오현규 선수, 박정무 넥슨 그룹장이 함께 참석했다. 넥슨은 PC온라인과 모바일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게임 기업으로, 전세계 190개 이상의 국가에 50여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와 ‘EA SPORTS™ FIFA 모바일’은 국내 축구 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넥슨은 지난 2018년 처음 공식 파트너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넥슨은 2026년까지 대한축구협회 주최 A매치 경기장 보드 광고권을 비롯해, 협회와 국가대표팀이 보유한 지적 재산을 활용해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칠 권리를 갖게 된다. 이영표 부회장은 행사 인사말을 통해 “넥슨과 파트너십을 연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 넥슨은 축구게임을 통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좋은 파트너다. 한국 축구가 꿈꾸고 바라는 상상들이 넥슨과 함께 현실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의 어린 팬들이 게임으로 축구를 접할 뿐만 아니라, 이후에는 경기장에서도 직접 축구를 즐기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정무 넥슨 그룹장도 “넥슨의 FIFA 온라인4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축구를 즐기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넥슨은 축구 문화에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축구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는 한국축구의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