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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미 법무부 마약단속국(DEA)과 업무협의
해양경찰청, 미 법무부 마약단속국(DEA)과 업무협의
마약 근절을 위한 국제 공조 적극 추진 해양경찰청(청장 정봉훈)에 따르면 지난 2월 18일 미국 법무부 산하 마약단속국(DEA, 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과 업무협의회를 실시했다. 해양경찰청 김성종 수사국장과 DEA 조대희 한국지국장등 업무협의(출처 : 해양경찰청) 양 기관은 국제 마약 문제를 공동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했으며 국제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공감했다. 해상을 통한 마약 밀수 등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 대응을 통해 마약 범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또한 해양경찰청 김성종 수사국장과 조대희 미국 법무부 마약단속국(DEA) 한국지국장은 최근 대한민국이 국제 화물선 등을 이용한 코카인 등 마약 밀수의 경유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따라서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해상을 통한 마약 범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김성종 수사국장은 '이번 환담을 통해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지속하기로 했다.'면서 '해양경찰은 해상을 통한 마약류 단속 및 해양 종사자의 투약 행위 등에 대한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좌측부터 해양경찰청 안성식 형사과장, 김성종 수사국장, DEA 조대희 한국지국장, DEA 수사관(출처 : 해양경찰청)
풍부한 표현력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수, 독주회 개최
풍부한 표현력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수, 독주회 개최
장영수 바이올린 독주회가 오는 23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독주회는 오토리노 레스피기가 통주저음 반주를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한 안토니오 비발디의 <Violin Sonata in D Major, RV 20>과 슈베르트의 세 개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 고전주의 양식이 잘 표현된 작품 <VIolin Sonata in g minor, Op.137, No.3, D 408>로 1부를 장식한다. 2부는 가브리엘 포레가 작곡한 최초 실내악 작품 <Violin Sonata No. 1 in A Major, Op.13>과 벨라 바르톡의 민요연구의 연속선상에 해당하는 작품 <Romanian Folk Dances, Sz.56>을 장영수만의 정교한 테크닉과 남다른 해석력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박사과정 재학 중에 있으며 동국대 뮤직아카데미에 출강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수는 미국 뉴욕 메네스 음악대학 학사과정과 동 대학 석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으며 맨하탄 음악대학에서 Professional Diploma를 졸업하였다. 대한음악신문콩쿠르, Phone Classic Competition 등 국내외 콩쿨을 통해 실력을 인증받은 그녀는 Romania Oradea Philharmonic Orchestra와의 협연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메네스 음악대학 정기연주회와 메네스 음악대학의 오케스트라 주자로 카네기홀과 링컨센터에서 활약하며 호평받았다. 피아니스트 양찬영과 함께하는 본 공연은 일반석 2만원으로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음예술기획(02-581-540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선우지현 클라리넷 독주회 개최
선우지현 클라리넷 독주회 개최
유려한 테크닉과 원숙한 음악적 해석력을 겸비한 클라리네티스트 선우지현이 오는 2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독주회는 자코모 파니자의 ‘Ballabile con Variazioni nel ballo Ettore Fieramosca’, 슈톡하우젠의 ‘In Freundschaft für Klarinette’, 카를로 델라 지아코마의 ‘Fantasy on Motives from Mascagni’s “Cavalleria Rusticana”’로 1부가 꾸며지며 강혜리의 클라리넷과 피아노, 타악기를 위한 ‘천년 소나무’와 요하네스 브람스의 ‘Sonata in E-flat Major, Op.120 No.2’ 작품으로 2부를 풍성하게 장식한다. 특히 강혜리의 ‘천년 소나무’는 조각가 이길래의 동명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세포나 파편이 응집되어 유기체적 생명력을 표현한 미술 작품을 음악적으로 해석하였다. 편성은 클라리넷과 피아노, 국악타악이 함께하며 이번 독주회에서 세계 초연된다. 현재 연세대, 서울예고, 예원학교, 선화예술중·고, 계원예중, 목원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PAN 목관5중주, 서울클라리넷앙상블, AYAF 앙상블 멤버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선우지현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로 유학하여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화경향콩쿨, 부산콩쿨, 서울대학교콩쿨, 아스펜 음악제 콩쿨 등에서 입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여론의 많은 관심을 받은 그녀는 2007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가진 이후 듀오뮤직홀, 대전예술의전당, 올림푸스홀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호평받아 한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 독주회 및 연주 무대를 통해 그녀의 음악적 세계를 활발히 넓혀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한지은과 함께하는 본 공연은 일반석 2만원으로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영음예술기획(02-581-5404)으로 문의 가능하다.
플루티스트 이현주, 장-피에르 랑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다
플루티스트 이현주, 장-피에르 랑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다
찬란한 음색, 화려한 기교와 품격 있는 매너로 독보적인 무대를 선사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이현주가 오는 23일 일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개회한다. 2013년부터 시작된 기획독주회 ‘크로니클 시리즈’ 열 번째인 이번 독주회에서는 <La Flute d’Or> 부제 아래 플루트의 황금기를 이끈 전설 장-피에르 랑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모차르트 플루트 소나타부터 뿔랑 소나타, 졸리베의 리노스의 노래, 체코 작곡가 펠트의 소나타까지 장-피에르 랑팔의 삶이 그대로 반영된 예술작품으로 구성하여 흔히 연주되지 않은 플루트곡 레퍼토리를 관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크로니클‘은 플루트란 악기가 오늘날 솔로 콘서트 악기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 작품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하고, 동시대의 새로운 곡들을 청중들에게 선사하고자 시작된 시리즈로 매해 다른 부제로 관객들을 찾아가고 있다. 플루티스트 이현주는 “크로니클 시리즈를 구상하던 시기부터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절대적인 영감의 원천이자 영원한 전설인 장-피에르 랑팔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며 이번 기획 프로그램이 청중들에게 의미 있는 즐거움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공연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현재 국립군산대 예술대학 음악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플루티스트 이현주는 예원학교 졸업 후 서울예고 1학년 재학 중 도독하여 만하임대학을 열여섯의 나이로 최연소 합격하였고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학사과정과 최고과정을 마쳤다. 이후, 도미하여 맨하탄 음대 석사학위,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에서는 전액장학생으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후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박사학위 Doctor of Musical Arts를 취득하였다. 본 공연은 일반석 3만원으로 초, 중, 고, 대학생 50% 할인이 적용되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국제 공인 화재수사관 105명 자격 취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국제 공인 화재수사관 105명 자격 취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국제 공인 화재 수사관 자격 취득 인원이 총 105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화재수사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국제 공인 화재수사관 자격취득을 추진했다. 이중 화재‧폭발 수사관(CFEI) 자격 취득자는 101명, 공인 방화수사관(CFI) 자격 취득자는 4명이다. 화재‧폭발 수사관(CFEI)과 공인 방화수사관(CFI) 자격증은 대표적인 국제 공인 화재 수사(조사)관 자격이다. 경찰청은 지난해부터 과학수사관들의 자격취득을 권장하고 교육과 시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 화재, 폭발, 공인 방화 수사관 공인 자격(출처 : 경찰청) 화재‧폭발 수사관(CFEI)은 1982년부터 미국 화재조사관 협회(NAFI)에서 화재와 폭발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가에게 주는 자격증이다. 공인 방화수사관(CFI)은국제 방화조사관 협회(IAAI)에서 방화사건에 대한 이론과 실무지식을 인증하여 발급하는 자격증으로 CFEI, CFI 모두 엄격한 자격요건 심사와 평가시험을 통과해야만 취득할 수 있다. 국제 방화조사관 협회(IAAI)한국지회 김영하 회장은‘공인 방화수사관(CFI)의경우, 국내 13명만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자격 기준이 까다롭고 문제 난이도가 높아 합격하기 어려운 시험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찰에서 올해 4명이나 추가로 취득한 것은 정말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공인 방화수사관(CFI)시험에 합격한 강원경찰청 이준호 경감은‘국내에기출 문제도 부족하고 영어로 된 원서로 공부해야만 해서 시험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다’라고 말하고, ‘앞으로 대형 화재나 국제적 분쟁 사건에서국제 공인 자격을 갖춘 수사관을 활용한다면 경찰 수사결과의 대외적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바쁜 업무 와중에도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최고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셔서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전문성을 키우려는 수사관 각자의 노력을 통해 경찰의 책임수사체제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폴 뉴스 편집부
조선일보 방응모의 친일매국 행각 2
조선일보 방응모의 친일매국 행각 2
그리고, 조선일보는 중국 침략 한 돌을 맞은 1938년 7월 7일 사설, 머릿기사 등 전 지면에서 <“열철일타의 일본혼이 총후국민의 위력과 같이 동아의 신질서 건설의 발단을 만든 국민 감격의 기념일인 7월 7일을 맞이하여 전 조선의 도시 농산 어촌에 들끓는 총후 황국신민의……물적 심적 총동원의 체제는 귀한 호국의 영령에 바치는 조의와 출정 장병의 신고를 생각게 하는 뜻깊은 여러 가지 행사”>라고 보도하여 일제의 중국대륙 침략전쟁을 적극 미화하는 보도를 하였다. 이것은 조선의 젊은이를 일제의 침략 전쟁 수행을 위한 총알받이로 내몰기 위한 조치인 지원병제도를 찬양 홍보한 것이다. 1938년 11월 4일 석간에서 <동아 신질서의 건설... 제국 불퇴전의 태도성명>이란 사설을 통해 일제의 중국침략을 미화하고 조선민중의 적극 동참을 요구하고, 중일전쟁 발발의 책임을 중국정부에 돌렸다. 그러면서 일제의 침략 전쟁 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선 민중의 내핍 생활을 요구하기도 했다. 일제찬양과 아부에 매진한 1930년대 1939년 1월 1일 석간 1면에서 <천황폐하(天皇陛下)의 어위덕(御威德)>이란 제목과 함께 국화 문양이 곁들인 일왕 부처의 사진을 게재하였다. 1939년 2월 11일에도 초대 신무왕(神武王)이 즉위한 날이라 하여 일본 건국일로 기념하는 소위 ‘기원절(紀元節)’이라 하여 조선일보는 사설 <기원절(紀元節)>을 게재, 일 왕실을 찬양하였다. 2월 11일에도 소위 ‘기원절(紀元節)’(일본의 건국기념일) 축하식을 가졌고 7월 7일에는 소위 ‘지나사변 2주년 기념식’을 오전 9시 30분 조선일보사 대강당에서 전 종업원이 모인 가운데 1) 국가합창(일본국가 기미가요 합창), 2) 동방요배(일왕이 사는 곳을 향한 궁성요배), 3) 전사 장병묵도, 4) 황국신민서사 낭독, 5) 식사, 6) 천황폐하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거행하였다. 1939년 4월 29일 사설, <봉축천장절(奉祝天長節)>에서 “……춘풍이 태탕하고 만화가 방창한 이 시절에 다시 한 번 천장가절(天長佳節)을 맞이함은 억조신서(億兆臣庶)가 경축에 불감(不堪)할 바이다. 성상 폐하께옵서는 옥체가 유강하시다니 실로 성황성공(誠惶誠恐) 동경동하(同慶同賀)할 바이다. 라고 일왕을 적극 찬양하고 협력하는 보도를 하였다. <1940년 1월 1일 조간 1면 조선일보 사진기사> 1940년 1월 1일 조간 1면에서 <천황폐하(天皇陛下)의 어위덕(御威德)>이란 제목과 함께 일왕 부처의 사진을 싣고, 제호 위에 일장기를 게재하였다. 1940년 2월 11일 조간 1면에서는 <봉축(奉祝) 황기이천육백년(皇紀二千六百年) 기원절(紀元節)>이란 사설을 게재하였다. 이 기사에서도 “양춘이 내복하고 만상이 활발하여 서기가 팔방에 충만한 이날에 황기 이천육백년의 기원절을 마지하는 것은 야마토(大和)민족 전체의 감격과 녹행이 무상한 바이다”,라고 운운하며 역시 일본 왕실을 찬양하고, 일제의 침략전쟁 수행에 조선민중이 적극 협력해야 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조선일보는 폐간 4개월 전인 1940년 4월 30일에도 일왕의 생일을 맞아 “황공하옵게도 천황 폐하께옵서는 이날에 제39회 어탄신을 맞이하옵시사……신자(臣子)의 충심으로 흥아성업도 황위하에…라고 하면서 지금껏 사용해 왔던 신민 대신에 ‘신자(臣子)’라고 일왕의 자식으로 표현하여 아부가 극에 치달았다. 조선일보의 위와 같은 보도는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최정점이자 상징인 일본 왕과 황실을 찬양, 미화하고 일제의 시책에 적극 협력하는 것으로써 일제강점기 독립을 염원하는 민족정신을 좌절로 몰았고, 조선을 영원한 일본의 식민지에서 벗어 나지 못할 것으로 보도하여 친일 반민족 언론행위를 한 것이다. 충성과 아부행위에도 자진폐간한 조선일보 방응모는 총독부의 언론통제가 강화되고 신문 통폐합 정책이 대두되자 1940년 3월 『조광』 발행인으로 취임하고 8월에 『조선일보』를 폐간하였다. 폐간사 내용에, “조선일보는 신문통제의 국책과 총독부 당국의 통제방침에 순응하여 금일로써 폐간한다 … 지나사변(중일전쟁) 발발 이래 본보는 보도보국의 사명과 임무에 충실하려고 노력하였고 더욱이 동아 신질서 건설의 위업을 성취하는 데 만의 일이라도 협력하고자 숙야분려한 것은 사회일반이 주지하는 사실이다.” 라고 적고 있다.여기서 폐간사 내용 중에 ‘순응하여 폐간한다.’라고 적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총독부 정책에 순수히 따른 것으로 짐작된다.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는 조선일보에 대해 “새로운 충신이 나타나서” 자신과 경쟁한다면서 … 총독부는 ‘비슷한’ 신문이 셋이나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으며, (중략) 충성을 다하는 신문들이니 일본은 기자들을 재취업시키는 수고까지 떠맡았고, 신문사에는 보상금을 주었다고 한다. 전투기 한 대가 10만원이던 때 100만원이니, 거액의 보상금이다”라고 보도하였다. 조선일보는 일제 충성을 다하는 신문이니 폐간에 따른 기자들의 재취업과 보상을 해 주었는 기사다. 총독부 기관지조차 조선일보가 친일 신문이라 것을 인정한 것이다. 잡지 조광을 통한 방응모의 친일매국행위 방응모는 일찍이 1935년 10월에 잡지 『조광』을 창간했다. 나중에 방응모는 조선일보를 폐간한 후부터는 잡지 조광을 통해서 직간접으로 친일 아부 행위를 이어간다. 『조광』을 본격적으로 친일잡지로 개편하고 그 자신이 직접 친일논설을 기고하는 등 친일행각을 이어갔다. 특히 『조광』「창간5주년사」에서 「國民된 者로서는 누구나 實로 最後의 覺悟를 하지 않으면 안될 때를 當하였습니다. 안으로는 新體制의 確立, 밖으로는 革新外交政策을 强行하여 하루바삐 東亞新秩序建設을 完成시켜서 世界의 新秩序를 建設하고 한걸음 나아가서 世界永久平和를 企圖하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또한 『조광』은 조선어 잡지임에도 불구하고 일문기사를 게재하는 등 일제의 열렬한 시국선전 잡지로 이끌어 갔다. 1941년에는 친일잡지 『삼천리』의 사장인 김동환의 발기로 전시보국단체인 「임전대책 협의회」가 결성되었는데, 방응모는 이 단체의 위원으로 참여하여 종로 화신백화점 앞에서 전비조달을 위한 채권가두유역대(종로대: 방응모, 윤치호, 한상룡, 최린, 이광수 외 다수. 황금정대: 박흥식, 고원훈 외. 남대문대, 본정대, 명치정대, 경성역대, 서대문대, 종로4정목대, 동대문대, 청량리대, 연락본 등에 다수가 참여)를 편성해서 경성 11개 장소에서 채권판매운동을 전개해서 전쟁경비를 조달할 목적으로 일제가 내놓았던 1원짜리 꼬마 채권을 거리에서 판매했다. 1941년 10월에 들어 친일단체의 총집결장인 조선임전보국단으로 해체·통합되었다. 「조선임전보국단」은 조선인이 전쟁협력을 위해 임전대책협의회와 흥아보국단을 통합시켜 결성한 전시체제기의 최대 민간단체로 방응모는 발기인과 이사로 참여했다. 방응모는 점점 친일논조가 강해지면서 1942년 2월 호 『조광』에 「대동아전과 우리의 결의」특집에서 「타도 동양의 원구자(怨仇者)」라는 본격적으로 영미(英美)를 규탄하는 논설을 썼다. 이 글은 태평양전쟁 개전 직후에 소식을 들은 뒤 쓴 감상문이었다. 방응모는 영국과 미국을 「동양의 원구자요, 전체의 죄인」으로 규정하고 「동양을 침략하고 유린하고 또 임의로 착취하여 동양인을 멸시 천대」한 데서 찾았다. 따라서 〃이번 대동아전쟁은 그들에게서 동양을 이탈하여 공영권을 건설하고 세계의 평화를 도모하려는 것은 물론이지만 일편으로 보면 참아오던 원한 폭발이라고도 할 것이다"라며 일본은 평화의 사명국가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방응모는 1942년 2월 특집에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군관당국을 절대로 신뢰하여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 것을 주장하고 아울러 일하지 않는 사람은 국민이 아니라는 관념을 깊게 가지고 국민개로(國民皆勞)운동에 동참하고 물자절약에 솔선하며, 전비확충의 바탕이 되는 저축강화 등을 촉구”하고 있다. 어떻든 반도민중은 이때에 물력(物力)과 심혈을 총 경주하여 국책에 협력할 것을 다짐하자는 것이었다. -2부-
김윤정 피아노 독주회 ‘사색과 열정Ⅲ’ 오는 11월 3일 개최
김윤정 피아노 독주회 ‘사색과 열정Ⅲ’ 오는 11월 3일 개최
깊이 있는 음악성으로 청중을 매료시키는 피아니스트 김윤정의 독주회가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 30분에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된다. 피아니스트 김윤정은 선화예술고등학교를 실기 우수자로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에서 성적우수 장학금을 수여하며 졸업하였고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였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하여 Indiana University at Bloomington에서 전년 총장 장학금을 수여하며 석사학위 취득 후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연주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선화예고 협주곡 콩쿨 1위, 연세대학교 협주곡 콩쿨 1위에 입상하며 탁월한 음악성을 인정받은 그녀는 유학 시절 텍사스 주립대 명예상을 수상하였고 국내외 다수의 콩쿨에 입상하며 입지를 굳혔다. 또한 피아니스트 김윤정은 플로리다, 스페인, 프랑스 등 수회의 Festival에 참가하여 연주하는 등 학구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음악적 역량을 쌓아왔으며 뉴욕, 텍사스에서의 실내악 및 솔로 연주를 비롯하여, 인디애나, 텍사스 등 유수의 홀에서 수 회의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피아니스트 김윤정은 귀국 후 세종 체임버홀을 시작으로 독주회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며 솔리스트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였고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영남대, 단국대, 선화예고, 계원예고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윤정의 이번 독주회 ‘사색과 열정Ⅲ‘은 베토벤, 드뷔시, 클라라 슈만, 로버트 슈만의 곡을 다룰 예정이다. 본 공연은 전석 2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티켓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글도시’여주시, 575돌 한글날 맞아 국제학술대회 개최
‘한글도시’여주시, 575돌 한글날 맞아 국제학술대회 개최
여주시(시장 이항진)가 지난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여주세종문화재단과 함께 한글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꽃피울 수 있도록 시작한 ‘한글날 학술대회’를 세 번째로 개최한다. 이번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언어 석학들도 참여하여 국제학술대회로 도약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했다. 가속화되는 세계화와 비대면 상황으로 점점 더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세상이 되면서 이번 한글날 학술대회는 ‘이주 시대의 언어’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현 시대의 언어 현실과 한국어 교육체계 개발 그리고 한글 콘텐츠 활용 등 한글 관련 다양한 연구와 한글의 역할이 확장되면서 필요한 정책에 대해 참여자들의 강연으로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모색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한글날 국제학술대회는 전용 홈페이지(www.한글날학술대회.kr)를 10월9일 한글날을 맞아 문을 열었다. ‘2021 한글날 국제학술대회’의 강연 영상은 간단한 회원가입으로 모두 시청할 수 있고, 강연 자료는 홈페이지 내에서 전자책으로 볼 수 있으며 내려받기도 가능하다. 학술강연에 대한 질문과 답변도 게시판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추후 19년, 20년 한글날학술대회 강연 영상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기조 강연은 세계적인 언어 석학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의 수레쉬 카나가라자 교수가 ‘예측할 수 없는 시대의 언어 규범’의 주제로 세계화, 이민, 초국가적 같은 이주 시대에 언어에 대한 다양성과 통념을 이야기한다. 언어 규범은 통념과 실제가 다르고, 배타적이지 않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대한 새로운 규범에 다양성을 담고 유지하며 조화로운 소통방식을 해야 한다고 한다. 두 번째 기조 강연은 중앙대학교 신동일 교수가 맡았다. ‘언어자원 담론의 구성’ 의 주제로 현대화된 언어사용에 관한 문제의식으로부터 시작해 공공재로서의 언어, 언어의 경제적 가치, 비판적 언어 인식 등 언어자원 담론의 지적토대를 제시한다. 해외 학술발표는 ‘이주 시대의 언어 현실과 정책’으로 미국과 일본의 이주자들에 대한 언어교육과 언어 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0만 명이 넘고, 우리 사회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언어가 중요해졌다. 언어가 눈에 보이지 않는 장벽으로 차별이 되지 않도록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다. 국내 학술발표는 ‘접촉지대의 언어들’ 의 주제로 찌아찌아족의 한글도입의 사회문화적 영향과 한국어 시험의 사회정치적 역할과 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인쇄 매체에서 뉴미디어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한글을 읽는 문자에서 새로운 시각 문화로 형성되어 한글을 여러 가지 콘텐츠로 활용한 특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학술 강연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토크콘서트가 새롭게 시도되었다. 한국에 거주하는 5개 나라의 외국인들이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글과 한국의 문화를 여러 관점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세 번째를 맞이한 한글날 국제학술대회가 한글을 통해 세계와 호흡하며 소통하고, 한글에 대한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를 기리는 ‘한글 도시’ 여주시의 이상을 표현하고 담아내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대면 소통이 어려워져 사람과 사람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생겨버린 현 상황에 세종대왕의 창제이념을 따라 한글로 소통하며 활로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미정의 실내악 스펙트럼 ‘프랑스의 쇼팽과 그 후예’ 오는 30일 개최
박미정의 실내악 스펙트럼 ‘프랑스의 쇼팽과 그 후예’ 오는 30일 개최
박미정의 실내악 스펙트럼이 오는 30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 피아니스트 박미정은 예원학교 재학 중 도미하여 피바디 음악대학을 졸업하였고, 동 대학원에서 피아노와 Ensemble Arts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Adolph M. Foerster의 생애와 음악”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졸업 시 Phi Kappa Lambda Award와 Accompanying Award를 수상하였다. 실내악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진 그녀는 ‘피아니스트 박미정의 실내악 스펙트럼’ 시리즈 공연을 기획하여 피아노와 관을 위한 작품과 슈베르트, 베토벤, 라이네케, 힌데미트의 실내악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한 바 있으며 “American Pianism Since 1970”와 “American Pianism Ⅱ”의 주제로 미국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심도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다수의 작품을 한국 초연하였다. 첼리스트 배기정과 함께하는 본 공연은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실내악 공연: 프랑스의 쇼팽과 그 후예라는 부제에 걸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프랑스 출신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é)의 <Après un rêve>, <Romance sans paroles Op. 17, No. 3>, <Sicilienne, Op. 78>, <Élégie, Op. 24>와 드뷔시(Claude Debussy)의 <Sonate> 쇼팽(Frédéric Chopin)의 <Sonate>를 연주하며 첼리스트 배기정, 피아니스트 박미정의 하모니와 섬세한 연주력으로 관객들에게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명지대, 총신대, 선화예중·고에 출강하며, 고음악 전문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APS(Academy of Passion and Sharing)의 수석단원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미정의 이번 공연은 전석 2만원으로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탁월한 기량과 노련한 연주, 김대욱 트럼펫 독주회 오는 1일 개최
탁월한 기량과 노련한 연주, 김대욱 트럼펫 독주회 오는 1일 개최
오는 8월 1일 일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김대욱 트럼펫 독주회가 개최된다. 탁월한 기량과 노련한 연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트럼페터 김대욱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하여 University of North Texas에서 석사(Master of Music)를 졸업한 후 학위 논문으로 「The Integration of Western Techniques with East Asian Philosophies in Isang Yun’s Quartett für Horn, Trompete, Posaune und Klavier」를 발표하며 박사학위(Doctor of Musical Arts)를 취득하였다. 솔리스트 연주뿐만 아니라 지휘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인 그는 유학 시절 석사 및 박사과정의 부전공으로 오케스트라 지휘를 공부한 이래로 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에서 관악지휘 석사과정을 수학하였고, 귀국 후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학구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미국 작곡가의 트럼펫 음악시리즈‘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독주회는 케빈 맥키(Kevin McKee)의 <Centennial Horizon for Trumpet and Piano>, 켄트 케넌(Kent Kennan)의 <Sonata for Trumpet and Piano>, 에릭 모랄레스(Erik Morales)의 <Concerto for Trumpet in C and Piano (2006)>,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의<With Malice Toward None for Solo Trumpet with Piano Reduction from the Motion Picture “LINCOLN” (2012)> 등 미국 작곡가의 트럼펫 곡을 피아니스트 유초롱과 함께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주최 측인 영음예술기획은 “매년 다채로운 레파토리의 공연으로 트럼펫의 대중성을 위해 노력하는 트럼페터 김대욱의 이번 독주회 역시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트럼펫 현대곡들과 김대욱만의 음악적 해석, 표현력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본 공연은 전주대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UNT 동문회가 후원하며 전석 2만원으로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