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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크루즈선 부산 입항 재개하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크루즈선 부산 입항 재개하다
6. 1. 부산출발 크루즈 [인터폴뉴스] 부산시는 항만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2월부터 한시적으로 금지됐던 국제크루즈선 입항을 3년이 지난 2023년 3월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15일, AMADEA호(아마데아호, 2만9천 톤, 승객 600여 명)의 부산입항을 시작으로 올 한해 국제크루즈선이 총 80항차 이상 입항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해까지 지속된 크루즈선 입항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다수의 크루즈선사, 여행사 등 관련기관·업계 대상으로 세일즈콜 및 부산 기항관광 팸투어를 실시하여 올해에만 80항차 이상의 크루즈선을 유치할 수 있었다. 시는 15일 AMADEA호 입항 시(오전 8시경 접안) (사)부산광역시관광협회와 함께 선장, 승무원, 승객들을 대상으로 ▲부산입항 환영 및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기념패 전달, ▲해군 군악대 공연, ▲부채춤, 오고무 등의 전통 공연 등 입항 재개 기념 특별 환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월 1일 부산에 본사를 둔 팬스타그룹의 팬스타엔터프라이즈에서 부산을 모항으로 일본을 기항하는 국제크루즈선(코스타세레나, 114,261톤, 승무원 1,200명, 승객 3,000명)을 운항한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내국인이 국내항에서 크루즈선을 탑승해 해외로 가는 전국 최초사례이며, 6월 24일 동일 선박을 통해 부산을 모항으로 또 한차례 운항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조정 국면세였던 크루즈 시장이 이제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포트로더데일에서 개최되는 ‘Seatrade Cruise Global 2023(세계최대 크루즈 B2B 박람회)’ 참가 등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크루즈선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 EU 집행위, 친환경 산업에 대한 한시적 보조금 규제 완화 발표
한국무역협회 , EU 집행위, 친환경 산업에 대한 한시적 보조금 규제 완화 발표
한국무역협회 [인터폴뉴스] EU 집행위는 9일(목)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 탄소중립경제 전환에 핵심적인 산업 섹터에 대한 보조금 지원 확대를 위한 이른바 '한시적 위기 및 전환 프레임워크(Temporary Crisis and Transition Framework, TCTF)'를 채택, 발표했다. TCTF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2022년 3월 도입되어 2023년 말 만료하는 기존 '한시적 위기 프레임워크(Temporary Crisis Framework)'의 일부 내용을 개정하고, 보조금 지원 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한시적 위기 프레임워크' 규정 가운데 TCTF에 의해 개정되는 부분을 제외한 규정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그대로 적용된다. 주요 목적 TCTF는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산업 촉진 및 산업 공정의 탈탄소화 등 탄소중립경제 전환에 핵심적인 산업 섹터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2025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소규모 프로젝트 및 성숙도가 낮은 기술에 대한 보조금 지원 요건을 간소화하고, 보조금 지원 대상을 모든 종류의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기반 산업 공정으로의 전환 등으로 확대하며, 보조금 계산을 간소화하고 지급 상한을 확대한다. 배터리, 태양광 패널, 풍력터빈, 히트펌프, 전기분해장치, 탄소포집 사용저장 등 전략장비 및 핵심부품, 핵심광물원자재 생산 및 재활용 산업 투자 촉진을 위한 보조금 제도 도입한다. 보조금 상한 확대, 지급절차 간소화 EU 각 회원국은 TCTF에 따라, △보조금 지원액을 투자비용 대비 일정 비율로 간소화 및 효율화하고, △중소기업 또는 낙후지역 기업에 대한 보조금 상한을 확대하며, △세액공제, 부채 또는 보증 등 방식을 통한 보조금 지급 시 보조금 상한 확대가 가능하다. 매칭 보조금(matching aid) 도입 특히, 각 회원국은 유럽경제지역(EEA) 역외 이전의 위험이 높은 개별 기업에 대해 제3국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조금 액수에 상응하는 금액 또는 EEA 지역 내 투자를 유지할 인센티브로써 필요한 금액 중 낮은 금액을 보조금으로 지급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재정적 여력이 높은 회원국으로의 매칭 보조금 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매칭 보조금 지급을 위해서는 다음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① 해당 투자가 △회원국별 지역 보조금 지도(Regional Aid maps)상 '지원지역(assisted area)'에서 이루어지거나 또는 △3개 회원국 이상이 참여하는 투자 프로그램으로 최소 2개 지원지역에서 대부분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지원지역 가운데 한 곳은 EEA 최 외곽지 또는 평균 GDP가 EU 평균의 75% 이하인 곳이 포함되어야 한다. 매칭 보조금 수혜기업은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적 관점에서 최첨단 생산기술을 사용해야 함. 매칭 보조금이 다른 회원국으로의 투자 이전의 계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보조금 통보 의무) '일반적용면제규정(General Block Exemption Regulation, GBER)' 집행위는 9일(목) TCTF와 함께 EU 보조금 제도의 일환인 이른바 '일반적용면제규정' 개정안도 발표, 회원국의 집행위에 대한 보조금 통보 의무 대상 금액을 상향 조정했다. 현재 EU 회원국이 지급하는 보조금의 약 90%가 GBER에 의한 보조금으로, 이번 GBER 대상 금액 상향 조정으로 집행위 통보 의무가 면제되는 보조금 비율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네덜란드, 덴마크, 핀란드, 아일랜드 및 기타 7개국은 일부 회원국은 TCTF 및 14일(화) 발표될 기후중립산업법 등으로 일부 부유한 회원국에 보조금이 집중되어 EU 단일시장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며 우려했다. 이와 관련, 집행위는 올 하반기 '유럽국부펀드(European Sovereignty Fund)' 조성을 통해 회원국 간 경제력 격차에 따른 단일시장 훼손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나, 일각에서는 유럽국부펀드 조성을 통한 회원국 간 경제력 격차 극복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 EU 회원국 관계자는 보조금 확대로 기업이 연구개발보다 공적자금 조달에 집중, 기술 혁신이 오히려 위축될 것을 우려, 보조금 개편의 영향평가 수행이 우선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 한일관계 해법은 국민께 약속한 공약 실천이자, 미래 위한 결단
윤석열 대통령, 한일관계 해법은 국민께 약속한 공약 실천이자, 미래 위한 결단
대통령실 [인터폴뉴스] 대통령실은 ‘한일관계 해법이 국민과의 약속이자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는 점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쇼츠’와 함께 추가 공개하며 한일관계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늘 공개된 제10차 국무회의(3.7.) 마무리 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강제 동원 문제 해법은 대선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고 밝히며, “대선 때 외교 정책은 ▲한미 경제·안보동맹을 통한 확장억제 강화 ▲김대중-오부치 정신의 계승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글로벌 중추국가 지향이 핵심 방향이었다”고 말했다. 또 “취임 초부터 외교부에 해결방안을 주문했고, 그동안 여러 우여곡절을 통해서 우리 정부의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강제동원 문제를 조속히 풀어내고, 한일 간 경제·안보·문화 분야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초기부터 분명히 했다”며 정책적 뒷받침을 주문하는 한편, “국민들께 약속한 선거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인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특히, 윤 대통령 집무실 책상 위 패에 적힌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를 쇼츠 영상 전면에 내세우며, 이번 해법이 지난 정부 5년간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기 위한 윤 대통령의 책임 있는 결단임을 강조했다.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는 美 트루먼 대통령의 발언으로,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대통령이 되면 이 문구를 책상 위에 두고 새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美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방한 당시 이 문구가 적힌 패를 직접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한일관계 해법에 대해 세계 각국 정상 등 국제사회의 환영과 지지 표명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며 지지 의사를 밝힌 국가와 국제기구는 일본을 비롯해 미국, EU, 영국, 독일, 캐나다, 호주, 노르웨이, 핀란드, UN 등 총 10곳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일 양국의 발표는 미국의 가장 가까운 두 동맹국 간의 획기적인 협력과 파트너십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고, 미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민주당 밥 메넨데즈 의원)과 공화당 간사(제임스 리시 의원)의 지지 표명도 이어졌다. 클레벌리 영국 외교장관은 “민감한 역사적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 일본이 발표한 조치를 환영한다”고 했고,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은 “한일 양국의 안전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위해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이룬 이번 발표를 환영한다”고 했다. 유럽연합(EU)은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으로 한국과 일본 정부가 3.6일 발표한 중요한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UN도 공식 입장을 통해 “안토니오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최근 한일 간의 긍정적인 교류와 미래지향적인 대화를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도 “장기간 경색되어 온 한일관계에 새로운 미래로 가는 모멘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어려운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또한 환영의 뜻을 밝힌 주요 단체는 한국 경제단체 6곳, 일본 경단련 및 경제동우회, 미국 전략문제연구소, 주한 미국상공회의소(암참) 등 20곳에 달한다. 특히, 주한 미국상공회의소는 지난 8일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변제를 맡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직접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2016년 포스코에서 60억 원을 기부받은 후, 한일관계가 경색되면서 주로 수백만 원대 소액 기부금에만 의존해 왔다. 이로 인해 피해자 및 유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도 1인당 연간 50만 원에 그치는 등 뚜렷한 한계가 있었다. 이번 한일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임에 따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의 자금이 확충되면, 『강제징용 피해자 및 유족 지원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고, 진정성 있는 추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윤석열 정부는 피해자분들과 긴밀히 소통해 이번 발표 내용을 진정성 있게 설명하고, 피해자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피해자분들의 실질적 권리 구제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힘쓰는 동시에,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는 해법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울산시립합창단 최진아 부지휘자 취임연주회‘합창으로의 초대’개최
울산시립합창단 최진아 부지휘자 취임연주회‘합창으로의 초대’개최
합창으로의 초대 포스터 [인터폴뉴스(발행인)]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3월 1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합창으로의 초대’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신규 위촉된 최진아 부지휘자가 울산시립합창단과 함께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첫 무대로 총 4막으로 구성됐다. 1막은 ‘사랑의 왈츠’로 준비됐다. 브람스의 합창곡 ‘왈츠에 붙인 사랑의 노래’는 두 사람의 피아노 연주와 4개의 성부를 위한 왈츠로 작곡되어 사랑의 기쁨, 행복, 유혹, 애절함 등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작품으로 총 16곡 중 8곡을 선보인다. 2막 ‘삶의 모습’, 3막 ‘봄의 색채’, 4막 ‘삶 그리고 사랑’으로 우리들의 삶을 뒤돌아볼 수 있는 아름다운 화음과 깊은 울림의 긍정적인 메시지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작으나마 ‘쉼’의 여유를 선사한다. 특히 2막에서 다섯 손가락 모두 사용하여 동시에 뭉텅이(cluster)로 누르는 ‘오븐 장갑 기법’을 통해 합창의 반복적인 리듬과 연속적인 선율, 쉴새없이 움직이는 화려한 솜씨(테크닉)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최진아 부지휘자는 미국 신시내티 음대에서 전액 장학금으로 합창지휘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유학 시절 얼 리버스 박사에게 사사했으며 신시내티 메이 페스티벌 단원으로 세계적 수준의 지휘자들과 다양한 작품들을 연주하며 음악적 견문을 넓혔다. 귀국 후 2021년 한국합창지휘자협회(KCDA)에서 주관한 제1회 합창지휘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고 국립합창단에서는 신진 지휘자로 초청받았다. 같은 해 양주시립합창단 객원지휘자로 ‘더 로드;(The Road) 주제의 정기연주회와 2021년 송년음악회를 지휘했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방과의 문화 교류’서울시-대구시 박물관 협업전시 첫 개최
‘지방과의 문화 교류’서울시-대구시 박물관 협업전시 첫 개최
대구읍지(1832),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소장(대구읍성 성곽과 사대문이 그려져 있고, 향촌동의 옛 행정구영 이름이 ‘동상(東上)’으로 기록되어있다.) [인터폴뉴스(발행인)] 서울시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대구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방짜유기박물관’(박물관운영본부장 신형석)과 '대구 일번지, 향촌동 이야기' 전시를 3월 7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박물관은 지난 1월 27일 공동전시 개최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역사문화를 전시하는 대표박물관인 서울역사박물관은 지방과 서울의 동행·협업 활성화를 위해 다른 시도의 공립 박물관들과의 교류전시를 2023년 역점사업으로 선정 추진해 왔다. 그 첫 번째 결실로 대구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소속의 ‘대구방짜유기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구 일번지, 향촌동 이야기’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근현대기 대구의 번화가이자, 한국전쟁 이후 피란예술이 꽃피웠던 공간, 1970년대 이후 대구의 대표적 수제화골목이 형성된 향촌동을 주제로 현대 도시로 성장하는 과정 중에 향촌동의 지나간 삶과 기억을 서울 시민에게 소개한다.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던 관청인 경상감영이 있던 곳에 자리한 향촌동의 옛 행정구역 이름을 고지도인 대구읍지(1832)를 통해 살펴볼 수 있고, 일제강점기 근대화가 시작되면서 번화해가는 향촌동의 모습을 관련 이미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전쟁 이후 대구로 유입된 피란민들 중 예술인들의 다양한 행보를 조명하여 종군작가단에서 활동한 문인들의 문학작품, 군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전선(戰線)문학 발간, 대구 미국공보원(USIS)에서의 전시 활동 등을 소개한다. 특히, 1950년대 많은 예술인들이 미술, 음악, 문학발표회 등 예술적 영감을 나누었던 여러 다방의 정보와 위치를 담은 다방 지도는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1970년대 수제화 전문점이 하나 둘 들어서며 지금의 수제화 골목의 역사가 시작됐고 1980년대 수제화 산업이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저가의 중국산 구두와 기성화가 쏟아지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향촌동 수제화 골목을 지키는 장인들을 소개한다. 경북대학교 교육방송국(KNUBS)에서 제작한 향촌동 수제화 장인 인터뷰 영상을 통해 수제화 장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향촌동 수제화 골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축제 ‘빨간구두 이야기’를 소개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행사 사진들을 전시한다. 또 2021년과 2022년 수제화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의 콘셉트 노트와 수제화를 함께 전시하여 수제화 제작 과정, 디자인의 숨은 의미 등을 찾아보는 즐거움도 제공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22년 6월,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상설전시실을 개편하여 ‘서울 사람 이야기’를 강화했고,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이후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대구 일번지 향촌동 이야기’ 전시는 서울시민들에게 대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대구시는 대구의 멋을 서울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지방과 서울 간의 동행의 장” 이라며 “서울역사박물관은 5월 제주특별자치도, 창원특례시, 9월 대전광역시 등 지역 박물관의 교류전시를 추진하여 지역 간 다양한 역사 문화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영동군, 지역 대표 특산품 샤인머스켓 품질 고급화 주력
영동군, 지역 대표 특산품 샤인머스켓 품질 고급화 주력
영동군, 지역 대표 특산품 샤인머스켓 품질 고급화 주력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이 지역 대표 특산품인 샤인머스켓의 품질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 샤인머스켓은 영동군이 2014년부터 전략 품종으로 육성하며 농가 보급과 기술지도에 힘쓴 결과 지금은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여름철 대표 과일이 됐다. 군은 이러한 샤인머스켓의 품질과 명성지키기에 나서며 관련 교육과 농가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복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의 포도 농가 등을 초청해 샤인머스켓 품질 고급화를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샤인머스켓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품질 고급화를 위한 특별 교육으로 관내 샤인머스켓 생산 농가 및 읍․면별 작목반, 포도연구회, 관련공무원, 관내 농협 등의 농업인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380명이 넘는 많은 농업인들이 참석할 정도로 농가들의 교육 열의가 높았다. 현재 전국적으로 샤인머스켓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급증한 것에 비해 품질 하락에 따른 소비 감소로 인해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하여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샤인머스켓 품질 저하에 따른 소비자의 불만족 경험이 소비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관련분야 전문강사를 초청해 샤인머스켓 당도 향상을 위한 호르몬 처리 방법, 소비자 기호에 맞는 크기 조절 방법 , 당도, 껍질 이질감 등 샤인머스켓 품질 고급화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지역 샤인머스켓 재배 우수농가로 알려진 심천면 박해섭 농가와 추풍령면 이동걸 농가 사례 발표를 통해 우리지역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과 경험을 통하여 얻은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후 과수 유통 상황과 지역내 재배 상황 등을 수시로 살피며 영동포도의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 제고를 위한 농가홍보와 현장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포도출하장을 찾아 당도를 직접 측정하며 미숙과 유통사례가 없는지 수시 점검활동도 전개하고 관련 교육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샤인머스켓 품질 저하로 인해 소비자의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가격이 점점 하락하고 있다”라며 “품질 고급화 교육 등을 통해 영동 포도의 경쟁력을 다시 강화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에서는 524ha 면적에서 1,340여 농가가 샤인머스켓을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미국, 베트남, 홍콩 등지로 수출되며 과일의 고장 위상을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