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표현력과 깊이 있는 타건, 오는 29일 개최
황보 영 피아노 독주회가 오는 29일 일요일 오후 3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된다.
풍부한 표현력과 깊이 있는 타건으로 매 연주마다 진정성 있는 음악을 선사하는 피아니스트 황보 영은 충북예술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도독하여 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Diplom(전문연주자과정)과 동 국립음대 Konzertexamen(최고연주자과정)을 취득하였다.
유학 중 헝가리 Miskolc에서 Symphony Orchestra와 협연하였으며, Mittagskonzert, YAMAHA Concert에 출연하는 등 많은 리사이틀과 실내악 연주를 한 그는 금호아트홀에서의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금호아트홀 연세 등 다수의 홀에서 수 회의 독주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독주자로서 충북도립교향악단, 코리아솔로이츠 오케스트라,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비롯하여 ‘리스트 탄생 200주년 기념 협주곡 전곡 연주회’에서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KBS TV문학관 ‘광염 소나타’에서 KBS교향악단과 협연하였다.
피아니스트 황보 영은 칼스루에 국립음대, 중앙대, 추계예대, 가천대에서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한양대 겸임교수, 경희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계원예고에서 후학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19세기의 독일 낭만파 작곡가인 브람스의 명곡들로 구성된 이번 독주회는 스코틀랜드의 시로부터 영감을 받은 <Drei Intermezzi, Op. 117>, 브람스 말년의 원숙함과 그의 내면세계를 함축적으로 드러낸 작품인 <Fantasien, Op. 116>, 1893년에 작곡된 브람스의 성격적 소품 중 하나인 <Klavierstücke, Op. 118>를 연주하며 서정적이면서 내성적인 브람스의 음악세계를 황보 영의 감각적이고 탁월한 음악적 해석력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칼스루에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하는 본 공연은 전석 2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