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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국내 22개 학교와 유엔참전국 학교 간 교류 활동 본격 지원
국가보훈처, 국내 22개 학교와 유엔참전국 학교 간 교류 활동 본격 지원
박민식 보훈처장이 2023년 2월 2일(현지시간), 영국 스트라우드 고등학교를 방문, 학교장에게 국제 교육과정(글로벌 아카데미) 1호 학교 선정패를 전달하는 모습 [인터폴뉴스] 국가보훈처는 대한민국과 유엔참전국 간의 우호 관계를 미래로 이어나가기 위한 '유엔 참전국 국제 교육과정(글로벌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국내 22개 학교를 확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제 교육과정(글로벌 아카데미)은 6·25전쟁을 매개로 국내 초·중·고등학교와 참전국 학교 간의 온·오프라인 공동수업, 초청행사 등 상호 교육·교류 프로그램 추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그동안 일선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유엔참전국 학교와의 교류 협력을 국가보훈처에서 제도화하여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가보훈처는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교류 활동 신청서를 제출받아 교육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경기, 부산, 서울, 충북, 충남, 대구, 대전 등 전국의 22개 학교를 지원 대상 학교로 확정했다. 선발된 학교는 국가보훈처로부터 각각 1,5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아 학교별 교류 대상 참전국 학교와 1년간 화상 공동수업, 학습 동아리 운영, 한국전쟁 평화 운동(캠페인), 상호 방문 체험학습 등의 온・오프라인 교육 교류 활동에 나서게 된다. 국내 22개 학교와 교류 활동을 추진하는 유엔참전국 학교는 미국, 영국, 호주, 필리핀, 태국, 프랑스, 남아공 등 14개국 31개 학교이다. 이번 교류 대상 학교 대부분은 유엔참전국 학교와 한국전쟁 참전을 매개로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경기도 파주 한빛고등학교는 영국 글로스터주 스트라우드 고등학교(Stroud High School)와 교류할 예정으로, 양국 학교는 2018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한국전쟁 당시 임진강 전투에 참전한 글로스터 연대원 위문과 감사 편지를 보내는 등 교류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지난 2월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영국 출장 중 스트라우드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국제교육과정(글로벌 아카데미) 1호 학교 선정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대구 경북공업고등학교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뉴먼트 파크 고등학교(Monument Park High School)는 10년째 상호 방문 교류(2014년 자매결연)를 이어오고 있으며, 남아공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선진 기술환경과 문화 탐방 기회를 제공, 한국전쟁에서 받은 도움을 보답하는 것은 물론 그 성과를 인정받아 남아공 현지 교육청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충북 목노나루학교는 의료지원국인 덴마크의 토르스가르드 애프터스콜레(Thorsgaard efterskole)와 함께 인류애・인도주의 정신을 주요 주제로 상호 방문 등 교류 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경기도 성남 풍생중학교는 그동안 미국, 태국, 필리핀, 인도, 그리스, 이탈리아 등 6개 참전국 학교들과 진행해 온 교류 프로그램을 국가보훈처 지원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국제교육과정 신청을 통해 참전국 학교와 새로운 인연을 맺는 학교도 있다. 대전 동화중학교는 미국 버지니아주 캐롤라인 중학교(Caroline Middle School)와 교육·교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캐롤라인 중학교는 인근의 캐롤라인 고등학교가 북위 38도선에 위치한 점에 착안하여 자발적으로 한국 역사 동아리를 결성하고 모금 활동을 통해 38선 기념 정원을 조성한 학교로, 지난해 7월, 정부 대표로 워싱턴 디시(D.C.) 추모의 벽 준공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찾은 박민식 처장이 이 학교를 방문, 감사를 표한데 이어“참전국 후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힌 후 약 8개월 만에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국가보훈처는 이번에 선정된 국내 22개 학교들과 함께 4월 중 국제 교육과정(글로벌 아카데미)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모든 교류 활동이 마무리되는 연말에는 1년간의 성과를 참여 학교들과 공유하고 우수 교류학교를 표창하는 등 최종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이번 국제 교육과정 지원사업이 국내 학교와 유엔참전국 학교 학생들인 우리의 미래세대들이 한국전쟁과 유엔 참전의 역사, 그리고 그 역사에서 발휘된 우정과 연대를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더욱 굳건하게 발전시켜나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점촌점빵길 스포츠투어’관광상품화로 상권활성화 해결법 제시
‘점촌점빵길 스포츠투어’관광상품화로 상권활성화 해결법 제시
문경시청 [인터폴뉴스] (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점촌점빵길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인“점촌점빵길 스포츠투어”를 운영한다. 점촌점빵길 스포츠투어는 각종 체육대회 참가선수단을 점촌점빵길로 유입해 점촌 원도심의 매력을 알려 관광 상품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1인당 점촌점빵길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교환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올해 첫 투어는 3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문경시에서 개최되는 춘계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으로 선수·임원단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 메카 도시로 각광 받는 문경에서는 연간 종목별 49가지 대회에서 5만명의 참가선수단이 유입된다. 스포츠투어는 지역에서 개최되는 스포츠대회와 연계하여 선수단이 단지 대회장과 숙소에서 머무르고 돌아가는 것이 아닌, 투어를 통해 소비를 촉진시켜 매출향상과 유동인구 증대라는 직접적인 경제 파급효과를 목표로 한다. 재단 이사장인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해 진행됐던 점촌점빵길 스포츠투어는 상권활성화에 새로운 해결법을 제시했다”며 “다양한 스포츠대회와 함께 문경을 방문하는 선수단이 점촌점빵길의 맛과 멋을 함께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대생클럽리그 두 번째 시즌 개막... 4월 15일 개막전
여대생클럽리그 두 번째 시즌 개막... 4월 15일 개막전
여대생클럽리그에 참가하는 14개팀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터폴뉴스] 대한축구협회(KFA)가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 창설한 ’렛츠플레이(Let’s Play) 여대생축구클럽리그‘가 두 번째 시즌에 돌입한다. 4월 15일 열리는 리그 개막전은 국가대표팀 훈련장 파주NFC에서 개최된다. KFA는 2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표자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여대생클럽리그 홍보대사인 ’태권도 스타‘ 이대훈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4개 팀의 대표자들이 자리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홍보대사 이대훈과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대회는 축구를 즐기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최근 분위기에 발맞춰 여자축구의 저변을 더욱 넓히기 위해 지난해 창설됐다. 기존 여대생 대회가 단기간 이벤트로 진행된 것과는 달리 연중 리그로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인 경기력 향상을 꾀한다. 이번 시즌에는 작년과 달리 풀리그를 진행한다. 작년에는 14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리그 경기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1,2위 팀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그러나 올해는 14개 팀이 모두 한 차례씩 맞붙어 순위를 가린 뒤 상위 4개 팀이 챔피언십에 오른다. 개막전과 챔피언십 라운드는 파주NFC에서 개최되며, 나머지 리그 경기는 용산축구공원 내 축구장에서 열린다. 여대생클럽리그는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정기적으로 리그 경기를 가진 뒤, 상위 4팀이 10월 챔피언십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경기는 성인 규격 절반 크기의 운동장에서 8인제로 열리며, 전후반 각 25분씩이다. 단, 하루에 팀당 2경기 이상 진행될 경우 전후반 각 20분씩 진행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하거나 휴학 중인 여성들로 구성된 팀이면 된다. 단일 대학팀은 물론 연합팀의 참가도 가능하다. 다만 현재 KFA에 선수로 등록되어 있거나 고등학교 이후에 선수로 등록한 적이 있는 여성은 팀당 2명까지 참가할 수 있고, 경기 중 출전은 1명으로 제한한다. 2023 렛츠플레이 여대생축구클럽리그 참가팀(총 14개) FC EDU(이화여대), HY리온(한양대), FC NIC(중앙대) FC 엘레펜테(동국대), SNUW FC(서울대) FC GPS(연합팀), 라이언레이디스(연합팀), ESSA(이화여대), REPL(숭실대), 제대로(제주대) FC HOLICS(한국외대), FC WHITE BEARS(연합팀), FC 크리스탈즈(성신여대), KH LIONS(경희대)
문화재청, 영문 홍보지 ‘코리안 헤리티지’ 2023년 봄호 발간
문화재청, 영문 홍보지 ‘코리안 헤리티지’ 2023년 봄호 발간
코리안 헤리티지(KOREAN HERITAGE) 2023 봄호 표지 [인터폴뉴스] 문화재청은 대한민국 국가유산의 가치와 다양성을 외국인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영문 홍보지 ‘코리안 헤리티지(KOREAN HERITAGE)’의 2023년 봄호를 3월 마지막 주 발간한다.(총 3500부 발간, 56페이지) 2008년 여름호로 시작해 올해 발간 15주년을 맞은 코리안 헤리티지는 그동안 문화·자연·무형유산을 총망라하여 우리 국가유산의 다양한 가치를 쉽지만 깊이 있게 국내외에 전달해왔다. 재외공관, 해외 문화원 방문객, 해외 한글학교, 해외 대학교 등에 배포되어 우리 국가유산에 대한 학계, 일반인 등 다양한 분야 외국인들의 이해를 도와 왔다. 특히 올해에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역사 등 각 분야에 걸쳐 많은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지한파 전문가들이 기고와 자문에 참여하여 도안(디자인)과 내용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으며, 현대 문화의 뿌리가 된 우리 전통문화를 재조명하는 콘텐츠도 신설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봄호부터 국내에 있는 국제학교, 외국인학교와 외국어 관련 고등학교 등에도 배포를 확대하여, 외국인 학생들은 장래에 대한민국 국가유산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지한파 인재로 발돋움함과 동시에, 한국인 학생들은 우리 국가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국내외에 제대로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 모두가 해외에 우리 유산을 홍보할 주체라는 점에서 코리안 헤리티지는 별도 누리집에 전자책(e-book, pdf 형태)으로도 게재하여 공개하고 있으며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해외에 우리 유산을 아름답고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4년간, 의대 정시모집 합격자, N수생이 ‘77.5%’로 초강세
최근 4년간, 의대 정시모집 합격자, N수생이 ‘77.5%’로 초강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 [인터폴뉴스] 의대 정시모집 합격자 분석 결과, 재수생과 3수·4수생이 초강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 4년간 지방 소재 고3 재학생 합격자는 100명 중 7명에 불과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교육부로부터 2020~2023학년도 전국 정시모집 의대 신입생 선발 결과를 제출받아 정책연구단체 ‘교육랩공공장’에 의뢰하여 수능으로 선발된 최상위 집단의 고3 학생과 N수생의 분포, 지역 분포 및 특성 등을 최초로 분석했다. 그 결과, 2020년 이후 4년간 N수생이 77.5%를 차지했다. 특히, 3수생과 4수생 이상이 35.2%를 차지했다. 반면에, 고3 재학생은 21.3%에 그치고 있어서, 수능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은 사실상 N수생을 위한 전형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2022학년도에 3수생과 4수생은 41.6%를 차지하여 최고를 기록했고, 2023학년도에는 29%로 줄었다. 고3 재학생은 코로나 첫해였던 2021학년도에 18%로 떨어졌다가 2023학년도에는 26%로 크게 늘었다. 다음으로, 전국 17개 지역의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지역별로는 모든 해에 ‘서울’ 소재 고등학교 출신 합격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2023학년도에는 서울은 정시에서 36.3%인 460명이 정시모집으로 의대에 진학했고, 4년 평균 36.7%였다. 합격자 수를 기준을 보면, 서울(36.7%)에 이어, 경기 242명(19.1%), 전북 92명(7.3%), 부산 89명(7.0%), 대구 88명(6.9%), 대전 45명(3.6%), 광주 44명(3.5%), 경남 43명(3.4%), 충남 41명(3.2%), 울산 34명(2.7%), 전남 16명(1.3%), 경북 16명(1.3%), 인천 13명(1.0%), 충북 12명(0.9%), 제주 9명, 강원 7명, 세종 4명 순이었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서울 지역 고3 재학생은 16.7%인데, 서울에서는 4년 평균 36.7%가 의대에 진학하고 있어, 학생 수 대비 약 2.2배가 의대로 진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이어 전북(1.7배), 대구(1.68배), 울산(1.17배) 순으로 많았다. 사교육이 완비된 학군이 있는 대도시와 전국 단위 자사고가 있는 지역이라는 특징이 있다. 놀라운 수치는 수도권인 서울, 인천, 경기도를 제외한 지방에서 최근 4년 동안 고3 재학생은 6.7%밖에 진학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2023학년도 인천과 충북에서는 고3 재학생이 한 명도 합격하지 못했다. 이는 그 지역 의과대학은 모두 다른 지역 학생이 입학했다는 뜻이다. 현재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인하여 의학 계열에서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의무화됐지만, 정시모집에서는 서울 학생들이 더 많이 의대에 합격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022학년도 대비 2023학년도에 늘어난 지방 합격자 수는 2.7%에 불과했다. 강득구 의원은 “서울 소재 고등학교 출신 합격자 수가 많은 것은 사교육의 영향과 재수 이상을 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적 배경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수능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이 과연 공정한지, 대학에 정시 40% 선발 비율을 요구하는 것이 타당하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득구 의원은 “지역 간 격차, 부모의 경제력에 의한 격차를 방치하면서 정부가 미래사회를 위한 교육개혁을 어떻게 추진하겠다는 것인지 우려스럽다”며, “대한민국의 인재들이 오로지 의대만을 희망하는 작금의 현실에 대해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분석발표는 수능으로 최상위 집단을 선발하는 정시모집 의대 합격자를 정부의 공식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첫 번째 사례다.
외교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사업 추진
외교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사업 추진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로고 [인터폴뉴스] 외교부는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전역에서 양국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외교부는 이번 7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① 지금까지의 한미동맹의 ‘성과’를 돌아보고, ②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도약하고 있는 한미동맹의 ‘발전’을 확인하며, ③ ‘청년세대’와 함께 한미동맹의 ‘미래’ 비전을 조망하는 데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통해, 12년만에 성사된 4월 말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을 구현하는 데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 우선 외교부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에 앞서 양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 70년 간 이룩해 온 한미동맹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포괄적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하는 행사를 추진중이다. 4월 중순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국국제정치학회,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과 공동 주관으로 '한미동맹 과거 70년, 미래 70년' 정책 포럼을 개최하여 양국의 전·현직 정부 인사와 전문가와 함께 12년 만에 성사된 국빈 방미의 의의와 기대 성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4월 중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하버드대학교 벨퍼센터(Belfer Center)가 함께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반도 안보서밋(Korean Security Summit)'을 열고, 외교안보 및 경제·기술·사이버 안보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양국의 안보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는다. 아울러, 외교부는 군사안보를 뛰어넘어 경제안보, 첨단기술 및 미래산업, 지역 및 글로벌 도전과제로 협력의 외연을 대폭 확대 중인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발전’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도 다수 기획중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 중 주한美상공회의소와 공동 주최로 '한미 경제 파트너십 간담회'를 개최하여 그간의 한미 경제협력 성과를 정부와 기업이 함께 공유하고, 하반기에는 미국 국무부와 공동 주관으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민관합동포럼'을 개최하여 경제안보·기술동맹의 구체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국무부와 공동으로 연내 '한미 우주포럼'을 개최하여, 한미간 포괄적 우주 협력을 심화하고 우주분야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한미동맹 강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미국 국무부 및 국제개발처 (USAID),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한미 개발협력 심포지움'을 갖고 한미가 공동의 비전 아래 개발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지역 및 분야를 협의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연례 개최하는 '한미 전략포럼'을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 행사로 마련하여 안보, 경제, 신흥이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동맹을 이끌어 갈 미래 주역인 ‘청년세대’가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효용성을 직접 체감하며 동맹의 ‘미래’를 함께 그려볼 수 있는 맞춤형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미 외교관이 연중 수시로 국내 중·고등학교 및 미국 지역사회를 순회 방문하여 '한미 외교관과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며, 국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미동맹 퀴즈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한미 대학생 취업연수사업(WEST) 참여자를 초청하여 경험을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한미동맹의 발전을 이끌어 온 정부 인사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실시함으로써 현장감 있는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는 기회도 마련할 것이다. 양국의 청년세대들이 서로에 대한 친밀감을 더욱 높이기 위해 미국에 소재한 우리 재외공관 주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것이며,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는 '한국주간(Korea Week)'을 지정하여 영화, 음악, 미술 등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러한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SNS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청년세대의 접근성을 강화할 것이며,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쌍방향형·참여형 행사를 통해 더욱 쉽고 재미있게 한미동맹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외교부뿐만 아니라 범부처 차원에서 역대 가장 많은 수(외교부, 국방부, 보훈처,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기념사업 총 150여건)의 한미동맹 기념행사가 양국에서 연중 개최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러한 기념사업들이 한미동맹에 관한 양국 국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높이고,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일 청소년 수학여행 재개… 한일 미래세대 관광교류와 관광산업 회복 신호탄
문화체육관광부, 일 청소년 수학여행 재개… 한일 미래세대 관광교류와 관광산업 회복 신호탄
문화체육관광부 [인터폴뉴스] 일본 청소년들의 한국 수학여행이 다시 시작된다.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학원 고등학교 학생 37명은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전주와 서울 일대를 여행한다. 21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최수지 청년보좌역과 2030청년자문단 ‘드리머스’도 직접 참여해 한일 미래세대 교류의 재개를 응원한다. 박보균 장관은 “미래세대가 한일 양국의 미래이며, 일본 청소년 37명의 한국 수학여행은 작은 출발이지만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열어나가는 첫 시작이다.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미래세대가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교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라며 “특히, 한국은 K-팝, K-드라마 영향으로 일본 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다. 양국 미래세대가 서로 호감을 키우며 이해의 폭을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관광 분야가 중요한 동력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일본 청소년의 수학여행 재개로 미래세대 교류 활성화 신호탄 일본 청소년의 한국 수학여행은 1972년 최초로 실시된 이후로 계속 이어져 왔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2020년 이후 전면 중단됐다. 이번 수학여행단의 한국 방문은 3월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한 가운데, 양국 청소년들이 우정을 쌓으며 한일 미래세대 교류의 새 출발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일정에서도 일본 청소년들은 자매학교인 전주 신흥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만나 수업을 참관하고, 한옥마을을 찾아 함께 한복을 입고 둘러보며 가깝게 교류할 예정이다. 여행을 매개로 미래세대 교류 촉진, 여름방학에는 일본 교직자 초청 시범투어도 실시 문체부는 양국 미래세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 여행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하고 학교 간 교류를 촉진하는 데 노력한다. 일본 여행업계와 함께 일본 학교에서 관심 높은 주제로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반기 일본 주요지역에서 홍보할 계획이다. 여름방학에는 일본 중고등학교 교직자 100여 명을 한국에 초청, 시범투어를 실시해 양국 간 수학여행을 촉진하는 다리를 놓을 예정이다. 과거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에서도 한국과 일본은 양국 간 협력의 기초가 국민 간의 깊은 상호 이해와 다양한 교류에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문화‧인적 교류의 확충에 뜻을 모은 바 있다. 최근 한국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큰 인기를 얻고, 일본 젊은층 사이에서 한국의 드라마와 음악, 음식, 뷰티까지 K-컬처 열풍이 나타나는 등 문화를 매개로 한 양국 국민들의 호감은 더욱 깊어졌다. 문체부는 이러한 호감을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을 통한 인적교류를 더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강득구 의원, “기간제 교사의 한국교직원공제회 가입 반드시 보장해야”
강득구 의원, “기간제 교사의 한국교직원공제회 가입 반드시 보장해야”
교직원공제회 앞 강득구 의원 피켓시위 [인터폴뉴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20일 9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과 함께 ‘기간제 교사의 한국교직원공제회 가입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2년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현재 유·초·중·고등학교에서 일하는 기간제 교사는 7만여 명으로, 전체 교사 50만여 명 가운데 13.8%에 달한다. 더군다나 기간제 교사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5명 중 1명꼴로 기간제 교사들이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정규 교원, 일반교직원, 연구기관 임직원, 국립대병원 임직원, 교육공무직, 조교 등은 교직원공제회에 가입해 서비스를 누릴 수 있지만, ‘기간제 교사’는 고용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한국교익원공제회에 가입 자격을 박탈당하고 있다. 하지만 기간제 교사 중에 5년 이상의 장기근속자들도 많은 상태이다. 이에, 국회 교육위원회에서도 강득구 의원을 포함한 여러 의원들이 “기간제 교사의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 가입을 배제하는 것은 불공정하고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해왔다. 강득구 의원 경우, 2021년, 2022년 연이어 이 문제를 강하게 비판해왔다. 지난 2022년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득구 의원은, 기간제 교사 가입을 검토할 수 있는지 질의했고, 당시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기간제 교사들의 바람이 강하다면 조정하려고 노력할 수 있다’고 답한 바도 있다. 강득구 의원은 금일 기자회견을 통해 “학생들에게 평등과 공존의 가치를 교육하는 학교 공간에서 정규직과 계약직이라는 이유만으로 다르게 적용되는 잣대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진정으로 교육구성원을 위한 곳이라면 기간제 교사의 가입도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강득구 의원은 금일 기자회견 후 오후 12시 30분, 한국교직원공제회관 앞에서 기간제 교사의 가입을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한편, 지난 2022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도 “기간제교사가 교육공무원이며, 합리적인 이유 없이 정규교원에 비하여 불리한 차별적 대우를 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다.
교육부, 제5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2023~2027) 발표
교육부, 제5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2023~2027) 발표
추진 방향 [인터폴뉴스] 교육부는 2023년부터 향후 5년간 영재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5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2023~2027)’을 발표한다. 이번 계획은 관계부처, 전문가, 시도교육청, 현장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 심의(3.15.)를 거쳐 확정됐다. 특히, 이번 계획은 영재교육이 국내에 본격 도입된 지 20년이 도래한 시점에서 그간의 성과와 한계를 되돌아보고, 영재교육의 국가‧사회적 역할을 새롭게 정립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첨단 과학기술 발달에 따른 디지털 사회로의 대전환, 전염병‧기후위기 등 범지구적 문제 증가, 경제·기술·안보 분야에서의 국가 간 경쟁 심화, 학령 인구의 급격한 감소 등으로,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계발하고, 사회 각 분야의 창조적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됐다. 지난 20년간 총 4차례의 영재교육 종합계획을 통해, 영재교육이 도입·확대되고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영재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영재교육 수혜자 비율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반등시키고 영재교육 정책이 재도약하기 위해, 이번 제5차 계획은 다양한 분야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여 개인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그간 양적으로 성장해 온 영재교육을 내실화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했다. ▲ '제5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 추진 중점사항 [숨은 인재 발굴 및 개별 학생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 강화] 재능과 잠재력이 현저히 뛰어난 고도영재에 대한 국가 수준의 판별 기준을 마련하고, 개인 특성에 맞는 교육‧지원 체계를 마련ž운영한다. 소외계층의 잠재력 있는 학생을 지속적으로 발굴ž지원하기 위해 1:1 상담(멘토링) 등 소외계층 특성을 반영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일반 학생의 경우에도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꾸준히 탐색·계발할 수 있도록 영재학급 등의 선교육·후선발 방식을 활성화하고, 초·중학교 (가칭) 재능계발 선도학교 운영 및 고등학교에서의 다양한 선택 교육과정 운영으로 일반학교 내 재능탐색 기회를 확대한다.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영재교육 강화 및 영재교육 영역 다양화] 과학기술원 부설 인공지능 등 과학영재학교 설립 추진, 소프트웨어 영재학급ž영재교육원 확대, 영재학교‧과학고 SWžAI 특화 교육과정 운영 지원 확대(2022. 2개교→2025. 28개교) 등을 통해 첨단기술 발전에 대응하여 디지털 인재 조기 발굴ž육성을 지원한다. 지역별 대학 부설 예술영재교육원 설치ž운영 확대 등 예술 영재교육을 확대ž다양화*하고, 인문ž사회 분야 온라인교육 운영, ‘차세대 영재 기업인 교육원’ 확대 등을 통한 발명ž기업가 영재교육 활성화를 추진하여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영재학교 등 영재교육기관 내실화 및 성과 관리 추진] 영재학교ž과학고가 공동으로 마련한 ‘의약학계열 진학 제재 방안’을 안정적으로 적용하여 이공계 진로ž진학 지도를 강화해 나간다. 영재학교는 입학전형의 사교육 유발 정도 등을 매년 점검(2021~)하여 다음 연도 입학전형을 개선해 나가고, 학교 운영에 대한 성과평가 제도를 도입(2025~)한다. 과학고는 공동으로 ‘조기졸업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적용(2025~)하여 더욱 내실있는 교육과정이 운영되도록 추진하고, 시도별로 과학고를 자율학교로 지정하여, 과학고 특성에 맞는 탄력적인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영재학급은 단위 학교에서 잠재력 있는 학생의 재능 계발을 중심으로, 영재교육원은 해당 분야 다양한 주제의 수준별 교육 및 전문가 사사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등 특성화ž내실화를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관계 부처와 시도교육청에 안내될 예정이며, 교육부는 매년 관계 부처 및 시도교육청의 세부과제별 이행사항을 점검하여 주요 성과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계획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학령인구 감소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여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공계 우수 인력의 의대 쏠림 현상과 관련하여, 영재학교ž과학고 이공계 진로ž진학 지도를 강화하고 영재학교 운영에 대한 성과평가 제도를 도입하는 등 영재학교ž과학고가 이공계 우수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되도록 책무성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관계 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탁월한 인재들이 과학기술 분야에 진출해 지속적인 성취를 거둘 수 있도록 안정적인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