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486건 ]
성일종 의원, “병역자원 수급 부족, 외국인 모병 등 새로운 시각의 대책 마련해야!
성일종 의원, “병역자원 수급 부족, 외국인 모병 등 새로운 시각의 대책 마련해야!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 [인터폴뉴스] 국회 국방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13일 “병역자원 수급 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해 외국인 모병 등 새로운 시각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발표한 ‘병역 자원 감소 시대의 국방 정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군 상비전력의 정원은 연말 기준 48만 명에 그치며 50만 명 선이 붕괴해 48만 명을 기록했고, 2043년에는 33만 명으로 대폭 감소한다고 전망했다. 특히 병역자원과 직결되는 20대 남성 인구의 감소 역시 ‘인구절벽’으로 표현될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세 남자인구 변화 전망’에 따르면 2020년 33만 명에서 2025년 23만 명으로 감소해 1차 인구 절벽 시기를 경험하고, 2045년에 13만 명 수준으로 급락하며 2차 인구절벽 시기를 맞이한다. 결국 현재 수준의 현역 판정률(2021년 기준 83%를) 준용하더라도, 수급될 병력의 전망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성일종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국방부는 출산율 감소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를 예측하지 않고 무리하게 ‘국방개혁 2.0’을 추진했고, 당시 61만 명의 상비전력 규모를 복무기간 감축 등을 통해 50만 명 선으로 감축했다”며, “이어 국방부는 2022년 12월 ‘2023~2027 국방 중기계획을’ 발표하며 상비병력의 정원을 2027년까지 50만 선을 유지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미 지난 연말 해당 목표치 유지에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성일종 의원은 현재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외국인 모병 프로그램인 ‘MAVNI’의 성공과 특수부대 위주의 소수 외국인 모병을 진행하고 있는 영국, 프랑스, 스페인 사례 등을 참고해 한국군도 외국인 모병 프로그램의 운영 등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에 따르면 미국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부족한 병사의 충원을 위해 시민권 취득의 혜택을 주는 외국인 모병 프로그램인 ‘MAVNI’를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운영했고, 2015~2016 회계연도 기준 한 해 5,000명을 선발하며 주요한 미군 인력 충원 프로그램으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성 의원은 “우리도 현재의 육군 임기제부사관 제도(병 복무기간 18개월 + 부사관 복무기간 48개월)와 유사한 제도 마련을 통해 국적 취득 후 5.5년을 복무하는 외국인 모병 프로그램의 운영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현재 우리 병사 월급이 100만 원 수준까지 올라왔는데, 이는 개발도상국 국가의 평균 근로자 월급을 상회하기 때문에 충분한 지원 동기가 될 수 있고, 자격 요건에 한국어 구사 능력과 고등학교 졸업 등의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면 우수한 인력의 확보 역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 의원은 “외국인들이 군 복무를 통해 국가관을 확립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국가에 봉사 후 국내에 정착한다면, 구인난을 겪는 우리 산업과 농촌의 어려움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 선진국들이 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경쟁적인 이민 정책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병역자원 감소 문제와 산업과 농촌 현장에 구인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외국인 모병 프로그램 등 기존 문법을 파괴하는 새로운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자 수 매년 감소... 취업 후 1년내 ‘10명 중 4명꼴’로 관뒀다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자 수 매년 감소... 취업 후 1년내 ‘10명 중 4명꼴’로 관뒀다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 [인터폴뉴스] 지난해 특성화고를 졸업한 학생 67,480명 중 취업자가 18,320명으로 전체 졸업자 대비 27.1%였고, 취업 1년 후에도 유지된 비율은 64.4%에 그쳤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특성화고 졸업자 수는 67,480명이었다. 이 중 △취업자 18,320명(27.1%) △진학자 32,221명(47.7%) △미취업자 14,661명(21.7%) 등이었다.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자 수가 2018년도 37,954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취업자 수는 매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유지취업률이다. 지난 2020년도부터 특성화고 유지취업률 조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조사 기준 보험가입이 확인된 취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2020년에 보험가입된 특성화고 졸업생은 20,717명이었다. 이 중 6개월 후에도 취업이 유지된 학생은 15,871명으로 76.6%였다. 12개월 후 유지취업률은 64.4%(13,348명)으로 감소했다. 18개월 후 유지취업률은 61.2%(12,67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새 10명 중 2~3명 꼴로 직장을 관두고, 1년내로는 10명 중 3~4명꼴로 직장을 관둔 것이다. 또한 전체 학생 수 대비 진학을 선택하는 학생의 비율은 매년 증가해서 지난해 47.7%(32,221명)에 달했지만, 전국 수도권 4년제 대학의 전체 수시모집인원 대비 특성화고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 비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득구 의원실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시 전형의 특성화고등학교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684명이었지만, 2024학년도에는 570명으로 감소했다. 강득구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 사회는 고졸 출신자들이 대졸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기 때문에 취업을 하고난 후에도 유지되지 못하고 회사를 관두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강득구 의원은 “코로나19 팬더믹, 최저임금 상승, 기업의 수시 채용 활성화 등으로 기업의 고용이 위축되면서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양질의 일자리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우려되기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1년 3차 유지취업률조사(18개월 후)와 2022년 유지취업률조사는 올해 10월 말 공표될 예정이다.
'7인의 탈출' 황정음X이유비 살벌한 투샷...위태로운 이유비 향한 황정음의 차가운 눈빛!
'7인의 탈출' 황정음X이유비 살벌한 투샷...위태로운 이유비 향한 황정음의 차가운 눈빛!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인터폴뉴스] 7인의 탈출’ 이유비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 제작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측은 7회를 앞둔 12일, 예측하지 못한 상황을 맞닥뜨린 한모네(이유비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옥도 탈출 이후 악몽에 시달리던 한모네, 방다미(정라엘 분)를 죽였다고 고백까지 한 그에게 어떤 위기가 찾아올지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악인들을 향한 ‘단죄자’ 매튜 리(엄기준 분)의 핏빛 응징이 시작됐다. 7인의 악인들은 매튜 리가 설계한 지옥도에서 살벌한 데스게임을 펼쳤다. 생존을 위해 또다시 누군가를 희생양 삼은 7인의 악랄한 연대는 소름을 유발했다. 섬에서 벌어진 엽기적 사건은 은폐됐지만, 최후의 생존자 7인은 공포와 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한모네의 충격 고백은 반전을 안기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한모네의 위태로운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워너비’ 톱스타의 아우라는 온데간데없이 초췌하고 불안한 눈빛은 그에게 닥친 심상치 않은 위기를 짐작게 한다. 팬 이벤트에서 벌어진 비극적 사건이 이슈가 되면서 한차례 위기를 맞은 한모네. 정신적 타격을 입은 그를 바라보는 소속사 대표 금라희(황정음 분)의 눈빛도 차갑다. 무슨 일인지 장례식장에서 포착된 한모네 모습도 흥미롭다. 질타 어린 손가락질 사이로 무언가를 호소하는 그의 절박한 얼굴은 또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오디션 심사에 나선 한모네의 당황한 표정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고등학교 때부터 자신과 함께한 송지아(정다은 분)가 무대에 오른 것. 상상도 못 한 깜짝 등장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한모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내일(13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한모네가 거짓말로 쌓아 올린 모래성이 무너질 위기에 처한다. ‘7인의 탈출’ 제작진은 “한모네의 악인 본능이 다시금 발동한다.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흥미로운 선택을 할 것”이라면서 “‘방다미의 저주’, 그리고 매튜 리가 내린 형벌에 맞서 어떤 반격을 가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7회는 내일(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윤재찬, '첫사랑 기억 조작단' 지키는 책임감 甲…캐릭터 완벽 소화
'반짝이는 워터멜론' 윤재찬, '첫사랑 기억 조작단' 지키는 책임감 甲…캐릭터 완벽 소화
[사진 =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 캡처] [인터폴뉴스] 배우 윤재찬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윤재찬은 현재 방영 중인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천재 베이시스트를 맡아 신스틸러로 활약 중이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이 1995년으로 타임 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와 함께 밴드를 하며 펼치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배광고등학교 밴드의 천재 베이시스트 현율은 유명 기타리스트 윤동진(김준형 분)을 영입하겠다는 이찬(최현욱 분)의 설득 끝에 밴드 첫사랑 기억 조작단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찬의 호언장담이 물거품이 되고 기타리스트 영입에 실패하면서 밴드는 시작도 전에 존폐 위기에 놓였다. 이에 은결(려욱 분)을 합류시키고자 현율은 은결과 기타 연주 배틀에 나섰다. 현율은 '천재 베이시스트' 수식어답게 현란한 베이스 실력으로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를 만들었고, 두 사람의 연주에 관중들은 함성을 터트렸다. 첫사랑 기억 조작 동아리에 몸을 담게 된 현율은 여전히 멤버들에게 까칠하게 대하면서도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밴드 홍보와 연습에 열정적으로 임했다. 윤재찬은 겉으로는 차갑지만, 누구보다 음악과 밴드에 애정이 깊은 강현율 역할을 다채롭게 소화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윤재찬은 지난해 브랜디드 쇼츠(Shorts) 드라마 '셋셋남녀'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tvN X TVING 프로젝트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에도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주목받았다. 한편, 윤재찬이 호연을 펼치고 있는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교육부, 2028 수능 국·수·탐 선택과목 없이 통합 평가, 학업포기 내모는 내신 9등급제, 2025부터 5등급 체제로
교육부, 2028 수능 국·수·탐 선택과목 없이 통합 평가, 학업포기 내모는 내신 9등급제, 2025부터 5등급 체제로
교육부 [인터폴뉴스]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의 시안이 발표됐다. 교육부는 10월 10일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국가교육위원회(위원장 이배용)에 보고하고 의견 수렴을 요청했다. 2028 대입개편 시안은 대입제도의 중요한 가치인 공정과 안정을 중심으로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①수능 시험과 ②고교 내신을 개선하는 방안을 담았다. 교육부가 수능 시험의 현황 및 문제점을 검토한 결과, 현재의 수능 선택과목 체계는 학생의 진로에 맞는 선택을 지원하기보다는 점수를 얻기 유리한 특정 과목으로의 쏠림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 선택에 따라 같은 원점수일지라도 실제 수능 성적표에 기재되는 표준점수는 달라질 수 있어 학생들이 전략적으로 수능 과목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고교학점제가 처음으로 전면 적용되는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더욱 세분화된 과목으로 배우기 때문에, 현재의 수능 과목체계에 학점제를 그대로 반영할 경우 과목 유불리가 더 심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고교 내신 평가를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만약 지난 2021년 2월에 예고된 대로 고등학교 1학년 공통과목은 9등급 상대평가를 하고 고등학교 2·3학년 선택과목은 전면 5등급 성취평가(절대평가)를 하게 될 경우, 2025년부터 학교 현장의 혼란이 매우 커질 것이라고 분석됐다. 교육부는 기존에 예고한 내용이 실제로 적용되면 고2·3 내신에 성적 부풀리기가 나타나 내신 성적을 기반으로 하는 대입전형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고, 이로 인해 고1 내신이 대입에 더 중요해지는 불공정이 발생할 것이라고 보았다. 고1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절대평가인 고2·3 시기에 만회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1 시기의 내신 경쟁과 사교육이 과열되고 이미 증가 추세인 고1 학업 중단과 사교육비가 더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발생한다. 한편, 상위 4% 학생들만 1등급을 받는 9등급제는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서 지역의 소규모학교에 불리하고, 논·서술형 평가 중심으로 5등급 체제를 도입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교육부는 수능과 고교 내신을 둘러싼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최근 드러난 수능 이권 카르텔을 근절하기 위해 다음의 내용으로 시안을 마련했다. 1 통합형·융합형 수능 과목체계로 개편 2028학년도 수능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은 모두 선택과목 없이 통합형으로 시험 보게 된다. 모든 학생들을 유불리 없이 동일한 내용과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통합형 과목체계를 통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른 유불리와 불공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수능 사회·과학탐구에서 응시자 모두 ‘통합사회’·‘통합과학’을 보도록 해 과목 간의 벽을 허물고 융합적인 학습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개별 과목의 지식을 묻는 암기 위주 평가에서 벗어나 사회·과학의 기본·핵심 내용들을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역량을 키우는 융합 평가로 개선하고, 변별력은 유지한다. 교육부는 국가교육위원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해야 하는 추가 검토안으로 ‘심화수학’ 영역 신설 방안도 제시했다. 심화수학 영역은 첨단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미적분Ⅱ’·‘기하’를 절대평가 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시안은 수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통합형 과목체계로 전환하는 내용을 제외하고 수능 영역별 평가방식, 성적제공 방식, 이비에스(EBS) 연계율 등은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하고자 했다. 2 이권 카르텔 근절 공정하고 건강한 수능을 실현하기 위해 수능 출제·관리 전 단계에 걸쳐 이권 카르텔 유발 요인을 제도적으로 차단한다. 수능 출제에 참여하는 위원들의 자격기준을 강화해 사교육 영리행위자는 전면 배제하고, 무작위 추첨으로 출제진을 최종 결정해 학연·지연 등의 이권 카르텔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한다. 이때 국세청의 협조로 과세정보를 확인하여 허위 신고로 인한 허점이 없도록 보강한다. 출제가 끝난 후에는 향후 5년간 수능과 관련된 사교육 영리행위는 일절 금지한다. 3 고교 내신을 5등급 체제로 선진화 2025년부터 고교 내신 평가는 고1·2·3학년, 전 과목에 동일한 평가체제를 적용하여 2021년 고교학점제 계획에서 예고된 대로 학년별 평가방식이 달라졌을 때의 혼란과 불공정을 방지한다. 교실을 황폐화시키는 내신 9등급제는 선진화된 5등급제로 개편한다. 2025년부터는 모든 학년과 과목에 일관되게 학생의 성취수준에 따른 5등급 절대평가(A~E)를 시행하면서, 절대평가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게 성적 부풀리기에 대한 안전장치로 상대평가 등급(1~5등급)을 함께 기재한다. 4 교사의 평가역량 강화 모든 교사가 전문적인 평가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해 지금까지 고교 내신 평가에 일반적으로 활용됐던 지식 암기 위주의 5지선다형 평가에서 벗어나 미래에 필요한 사고력, 문제해결력 등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논·서술형 평가를 확대한다. 과목별 성취수준을 표준화하는 등 내신 절대평가에 대한 신뢰도도 높인다. 이권 카르텔이 해소된 공정하고 건강한 수능과 더불어, 이번 시안이 담고 있는 통합형 수능 과목체계와 일관된 5등급 고교 내신 평가방식을 통해 큰 틀의 대입제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학생·학부모는 혼란 없이 안심하고 대입을 준비할 수 있다. 고교에서는 학생들이 소통·협력하며 공부하고 교사가 선진화된 평가로 수업혁신의 동력을 얻을 수 있고, 대학은 신뢰할 수 있는 수능과 내신을 통해 공정하게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교육부는 2028 대입개편 시안에 대해 국가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심층 논의 및 의견 수렴을 진행한 후, 올해 안으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내신 평가의 변화가 담긴 만큼, 교육청과 고교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대국민 공청회도 예정되어 있어 일반 국민 누구나 토론에 참여해 시안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대입제도는 입시 현실과 교육의 이상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대입제도를 구성하는 두 축인 수능과 고교 내신이 공정과 안정을 바탕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고교, 대학 모두의 의견을 경청하며 더 나은 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멕시코 4강 신화' 이끈 박종환 감독 별세
‘멕시코 4강 신화' 이끈 박종환 감독 별세
지난 2018년 하나은행 FA컵 경기가 열린 여주종합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낸 박종환 감독의 생전 모습. [인터폴뉴스] 1983년 멕시코 세계 청소년(U-20) 축구대회에서 한국을 4강에 올려놓으며 대한민국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전 국가대표팀 감독 박종환 원로가 7일 밤 별세했다. 향년 85세.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938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춘천고등학교와 경희대, 석탄공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60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청소년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우승에 기여했다. 선수 은퇴후에는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고인은 1970년대 중반 약체팀이었던 전남기계공고를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감독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어 서울시청팀을 맡아 수차례 국내 성인무대 정상에 올랐다. 능력을 인정받은 박종환 감독은 1980년부터 1983년까지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을 맡아 두차례 세계 청소년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1983년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대회(현 FIFA U-20 월드컵)에서 멕시코, 호주, 우루과이를 잇따라 꺾고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팀의 줄기찬 기동력과 기민한 패스웍에 감탄한 해외 언론으로부터 ‘붉은 악령’이란 별명이 붙여졌고, 이는 훗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서포터즈의 이름이 ‘붉은 악마’로 정해진 계기가 됐다. 멕시코 4강 신화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1983년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여러차례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다. 그러나 1996년 아시안컵에서 이란에 2-6 패배를 당하면서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났다. 1989년에는 신생 프로팀인 일화 감독을 맡아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1993년부터 1995년까지 3년 연속 K리그 챔피언을 차지하면서 명장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2001년 창립한 여자축구연맹의 초대 회장을 맡았으며, 이후에는 대구FC와 성남FC의 감독을 지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캔위성 경연대회 시상식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캔위성 경연대회 시상식 개최
2023년 캔위성 체험‧경연대회 포스터 [인터폴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캔위성 경연대회 시상식’을 10월 6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서 개최했다. 캔위성 경연대회는 우주 기술 대중화를 위해 2012년부터 과기정통부 주최로 매년 개최하여, 학생들이 우주 분야 기본 소양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음료수 캔 크기의 교육용 모사위성을 직접 설계, 제작, 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제12회를 맞는 캔위성 경연대회에 전국적으로 슬기부(고등부) 45팀과 창작부(대학부) 19팀이 참가하여, 1차 서류심사(5월), 2차 발표평가(6~7월), 경연대회 본선 및 최종 발표평가(8월)를 통해 슬기부 5팀과 창작부 5팀, 총 10팀이 최종 선정됐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에는 녹조 확산 예측, 방제데이터 제공 임무를 수행한 경산과학고등학교 ‘행성상성윤’팀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객체탐지 및 객체 위치정보를 지상으로 전송하는 임무를 수행한 충남대학교 ‘가디언즈오브갤럭시’팀이 선정됐다. ‘행성상성윤’팀은 “우연히 학교에서 캔위성 경연대회의 소식을 접하고, 평소에 생각하던 큰 위성이 아닌 캔 사이즈의 작은 위성을 우리 스스로 제작하여 발사한다는 것이 흥미로워서, 최근 대두되고 있는 환경 문제를 인공위성으로 해결해보고자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상이 수여되는 우수상의 고등부에는 경기과학고등학교 ‘Can디크러쉬’팀과 충북과학고등학교 ‘I_SHADOW’팀이 선정됐고, 대학부는 연세대학교 ‘RPG’팀, 한국과학기술원-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 연합 ‘악으로깡통으로’팀이 선정됐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동창생 3인으로 이루어진 ‘악으로깡통으로’팀은 대기중 미생물 수집 및 분석 임무를 수행했으며, “이론으로만 접했던 전공분야 지식들을 위성체 제작과 획득한 자료의 처리, 분석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로 직접 구현해 봄으로써 유익한 경험을 체득하여 성장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상이 수여되는 장려상의 고등부에는 충남과학고등학교 ‘빅히스토리’팀과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 ‘Snoo.py’팀이 선정됐고, 대학부는 동양미래대학교 ‘Cantrol’팀, 제주대학교 ‘코알라’팀이 선정됐다. ‘Cantrol’팀은 “대회 참가 동기는, ①위성 제작을 위한 전체적인 이해, ②위성에 대한 과학문화 확산, ③위성 분야에서의 네트워킹과 협력 기회, ④인공위성 기술의 사회적 의의와 영향력 이해‧확산, ⑤학생들 간 협업과 지속 공유 촉진이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위성 분야에서의 경험과 실전 노하우를 쌓고, 최신 기술 동향과 인공위성 체계에 대한 지식을 확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들은 “우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캔위성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커지고 분야도 다양해져서 고무적이다”며, “우주와 인공위성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볼 수 있었다. 캔위성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값진 경험은 과학기술 인재 유입에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과기정통부 조성경 제1차관은 “캔위성 경연대회는 학생들이 우주 분야에서의 실제적인 경험과 역량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캔위성 체험캠프와 경연대회를 널리 알리고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우주에 대한 꿈과 도전을 키우고, 우리나라 우주산업에 중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우주에 대한 관심과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개막 D-1… 포토콜 및 공식 기자회견 진행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개막 D-1… 포토콜 및 공식 기자회견 진행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포토콜 [인터폴뉴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5억 원, 우승상금 2억 5천만 원)의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파72. 7,232야드)에서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포토콜이 진행됐다. 이날 포토콜에는 대회 호스트 최경주(53.SK텔레콤)와 ‘디펜딩 챔피언’ 이형준(31.웰컴저축은행), 2021년 본 대회 우승자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 시즌 3승을 기록중인 고군택(24.대보건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정환(32.team속초아이), ‘항저우 AG 골프 금메달’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과 장유빈(21) 등이 참석했다. 포토콜에 참가한 선수들은 18번홀 그린에서 트로피와 함께 선전을 다짐했다. 포토콜 이후 진행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식 기자회견에는 최경주, 이형준, 허인회(36.금강주택), 조우영, 장유빈이 참석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앞서 이포고등학교 골프부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장학금은 본 대회 기간동안 9번홀 ‘마음 챌린지존’에 안착된 티샷의 횟수에 회당 5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다음은 공식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 ● 기자회견 Q&A - (공통질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출전 각오는? 최경주 : 우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조우영, 장유빈 선수에게 축하를 전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분들을 비롯해 많은 관계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연습라운드 해보니 한국에서도 이렇게 코스 세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개인적으로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느꼈다. 페어웨이를 지킬수록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컷통과를 목표로 좋은 경쟁해보겠다. 이형준 :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무게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하겠다.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지만 좋은 기억이 있는 이 대회에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연습라운드를 해보니 코스가 어렵다. 페어웨이를 지킬수록 기회가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컷통과가 목표이지만 ‘디펜딩 챔피언’ 답게 우승을 노려보겠다. 허인회: 지난 주 ‘iMBank 오픈’에서 우승을 했고 컨디션은 최상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 초부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운이 좋게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먼저 했다.(웃음) 기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서도 잘 해보도록 하겠다. 조우영 : 12년간의 아마추어 생활을 마치고 프로 전향 후 첫발을 본대회에서 내딛게 되어 영광이다. 프로로서 첫 관문을 통과하기에 적절한 코스라고 생각한다. 아마추어 시절 KPGA 코리안투어에 나서는 것을 경험이라 생각했지만 이제는 프로라는 이름으로 TOP10에 자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장유빈 : (조)우영이 형과 같은 생각이다. 첫 프로 무대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라서 영광이다. 첫 프로 무대인만큼 잘 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아직은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Q. (최경주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을 보고 어땠는지? 이전과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 시도를 해서 점수를 내려고 한다는 점이 과거와 많이 바뀌었다. 4명의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준 것 같고 많은 메시지를 준 것 같다. 13년만에 오랜 침묵을 깨고 장한 일을 했다. 후배들이지만 존경스럽다. Q. (조우영, 장유빈에게) 금메달 소감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돌아본다면? 조우영 : 김시우, 임성재 선수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 아시안게임을 떠나 골프선수 조우영으로서 뜻 깊은 일주일이었다. 장유빈 : 4명이서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 낸 것 같다. 방에서 함께 라면도 먹고 이야기도 많이 했다. 첫날부터 좋은 흐름이었던 것 같고 워낙 잘하는 형들이기 때문에 믿고 플레이 한 것이 좋은 스코어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Q. (조우영, 장유빈에게) 아마추어 시절 프로 대회에 많이 출전했다. 이제는 프로로서 첫 출발이다. 아마추어때와 다를 것 같은지? 장유빈 : 다른 부분이 있다고 생각도 들지만 아마추어 때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을 생각하면서 프로로서도 좋은 성적을 내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조우영 : 아마추어 때는 잃을 것이 없다는 표현이 맞으면서 아닌 것 같다.(웃음) 프로라는 것이 한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한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프로로서 책임질 행동과 인성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마추어 때부터 배운 것들을 토대로 프로로서 더 열심히 준비하고 성장해야 할 것 같다. Q. (조우영, 장유빈에게) 프로 선수로서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조우영 :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했기 때문에 우승이 얼마나 어려운 지 알고 우승을 하고싶다고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스스로 만족하는 성적이 나올 때 우승을 할 수 있으면 좋겠고 올해는 부상 없이 훈련 잘 하면서 아시안게임때 배운 것들을 보완하면 좋을 것 같다. 장유빈 :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PGA에서 활약하는 두 선수와 함께하며 세계적인 탑플레이어 선수들과 경쟁을 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는 남은 시합들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이다. Q. (이형준, 허인회, 최경주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해준다면? 이형준 : 아마추어때 국가 상비군이나 국가대표를 해보지 못해서 다른 입장이긴 하지만 조언을 해주자면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에 조급하지 않았으면 한다. 두 선수 모두 관심을 받는 중이라 부담도 가질텐데 조급하지 않으면 한다. 허인회 : 조언할 것이 있을까 싶지만 두 선수 모두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경주 : 잘하고 있기 때문에 조언을 할 것은 없지만 잘 인내하고 잘 참고 기다려야 한다. 순간 순간 본인이 인내하지 못하면 습관이 돼서 기다릴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다. 훈련도 기다림의 연속이니 참고 인내하며 꾸준히 발전시키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 Q. (이형준, 허인회에게) 두 선수 모두 가을과 하반기에 강한데 원동력이 있다면? 허인회 : 원동력은 따로 없는 것 같고 이번 시즌에는 동계훈련에 준비를 잘 못해서 시즌 초반에 감을 잡는 데 집중했고 감을 잡아서 하반기에 잘하는 것 같다.(웃음) 이형준 : 하반기에 좋은 성적은 이유는 잘 모르겠다.(웃음) 시즌 초반부터 잘 하고 싶은데 추석 전후로 성적이 갈리는 것 같다. 이상하게도 추석을 지나면 잘 한다. 이번 대회부터 좋은 기운을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 Q. (이형준, 허인회에게) 코스 세팅이 어려우면 선수들에게 변별력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허인회 : 국내의 경우는 핀위치가 어려운 편이고 개인적으로 코스는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핀위치가 아닌 코스 세팅 전체적으로 조금 더 변별력이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이형준 : 핀위치가 경사가 심한 곳에 있다 보니 페어웨이 잘 지켜도 다음 샷을 할 때 부담일 때가 있다. 핀위치가 아닌 코스 전체적인 세팅이 어려워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고용노동부, 폴리텍, 다문화 자녀 기술교육 이끈다
고용노동부, 폴리텍, 다문화 자녀 기술교육 이끈다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의 3학년생 42명 모두가 국가기술자격을 1개 이상 취득해 10년 연속 100%의 취득률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3개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이경욱(왼쪽), 최은강 학생. [인터폴뉴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직무대리 임춘건)은 다솜고등학교가 10년 연속 자격취득률 100%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2012년 충북 제천에 문을 연 다솜고는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기술계 대안 고등학교다. 현재까지 졸업생 375명(9회)을 배출했고, 대부분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에 성공했다. 평균 취업률은 82.4%(’14년~’22년, 대상자 대비)다. 다솜고 학생들은 모두 1개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후 졸업하고 있다. 특히, 내년 1월 졸업을 앞둔 3학년생 42명도 전원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합격하면서 개교 이래 100% 취득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3명은 2개, 2명은 3개의 자격을 취득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에너지설비과 3학년 이경욱(17·남) 학생은 피복아크용접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 공조냉동기계기능사 등 3개의 자격을 취득했다. 한국사 2급 시험까지 합격해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 씨는 “나만의 기술력을 계속 키워서 철도 관련 공기업이나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다. 졸업 전 2개의 자격을 추가로 취득해 꿈을 이루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폴리텍은 내년에 다문화 청년 대상의 직업훈련과정을 새롭게 운영하며,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맞춤형 직업훈련을 확대·강화한다. 다문화 자녀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과 경제·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다문화 자녀 특화 직업훈련’ 사업으로 22억 원을 편성했다. 폴리텍은 다솜고 운영 비결을 살려 만 18~24세 다문화 자녀 200명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기술교육과 한국어, 직장문화 등 다문화 자녀의 사회 적응을 위한 맞춤형 교과를 개발해 6개월간 교육훈련 실시할 계획이다. 임춘건 폴리텍 이사장 직무대리는 “다문화 청소년과 따뜻한 직업교육 동행을 이어온 지 올해로 12년째다. 다솜고 운영 경험을 살려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경제적·문화적으로 오롯이 안착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과 취업 지원을 더욱 탄탄히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다솜고는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컴퓨터기계과, 에너지설비과, 스마트전기과에서 각 15명씩 총 45명을 선발한다. 정시 2차 모집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