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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삼성전자 반도체 팹 건설현장 찾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삼성전자 반도체 팹 건설현장 찾아
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주도(州都) 오스틴 인근 테일러시에 삼성전자가 150만평 규모로 짓고 있는 반도체 팹(Fab)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170억 달러(약 21조원)를 투입해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팹을 짓고 있다. 삼성전자는 1차 팹을 2024년 하반기에 가동한다는 계획 아래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팹(Fab)이란 반도체 제조공장을 뜻하는 Fabrication facility의 약자로 실리콘 웨이퍼 제조 공장을 의미한다. 이 시장은 9일 삼성전자 오스틴법인을 찾아 파운드리 팹 시설을 살펴봤고, 구본영 법인장 등과 만났다. 이 시장이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팹 공사 현장을 찾은 것은 126만평 규모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착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공사는 올봄 시작돼 2년 뒤인 2025년에 완공된다. 이 자리에 SK하이닉스는 4개의 반도체 팹을 건설할 계획이며 1차 팹 공사는 2027년 상반기에 끝난다. SK하이닉스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120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테일러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반도체 팹 공사는 대한민국 반도체의 선도역량을 더욱 키우기 위한 것으로, 대역사(大役事)의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하는 것을 눈으로 보니 반도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테일러시에서 차로 1시간 가량 걸리는 카일시로 이동해 반도체 케미컬 기업 ENF테크놀로지 공장을 방문했다. 이 회사는 용인특례시 기흥구 공세동에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있다. ENF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제조과정에 필요한 화학물질을 제공하고 있다. 카일시 공장은 삼성전자 오스틴 팹에 들어가는 화학물질을 생산하기 위해 2021년 지어졌다. 이 시장은 "용인에 본사를 둔 기업이 미국 땅에까지 진출해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승호 현지 법인장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법인장은 "삼성전자가 테일러시 팹을 가동하면 ENF테크놀로지 공장도 증설해야 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반도체 제조에 없어서는 안 될 화학물질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져야 한다"며 "용인 본사는 연구소의 연구능력을 키우기 위한 투자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ENF테크놀로지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 반도체가 세계의 치열한 경쟁에서 선두를 유지하려면 우수한 반도체 소부장 기업(소재ㆍ부품ㆍ장비기업)들이 많이 나와줘야 한다"면서 "용인시는 반도체 산업과 소부장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성장전략국을 출범시킨 만큼 행정을 통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탄소중립 실현 시민토론회 참여자 모집
용인특례시, 탄소중립 실현 시민토론회 참여자 모집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의 비전과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8일 열리는 시민토론회의 참여자 80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현 방안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나누며 시민의견을 수렴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에코파이 책임연구원이 용인시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 등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주제 발표로 막을 연다. 이어 에너지‧건물, 도로‧수송, 자원순환‧산업 등 관심 분야별로 모둠을 나눠 각 8~10명의 참여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식으로 진행된다. 전병성 前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각 모둠마다 퍼실리테이터가 1명씩 배정돼 참여자의 의견을 조율하는 등 원활한 토의 진행을 돕는다. 용인시 탄소중립 실현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시 홈페이지나 별도 링크 (https://naver.me/xl110lro)를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이날 나온 시민들의 제언을 오는 6월 수립 예정인 시의 기후변화대응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탄소중립 정책 발굴에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학생과 환경단체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토론회에 참여해 실효성 높은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시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 탄생
여주시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 탄생
고향사항기부제 시행 첫날, 여주시(시장 이충우)에서 1호 기부자(온라인접수자 1호 조ㅇㅇ, 대면 접수자 1호 이상우님)가 탄생했다. 온라인접수 1호 기부자는 안양시 거주자로 2023.1.1.9시 온라인으로 여주시에 기부하였다. 1호 조모씨는 ‘여주시에 존경하는 분이 사시는데, 그분에게 조금이나마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여주시에 기부하게 되었으며, 여주시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면접수 1호 기부자 이상우님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전 여주시를 찾아와 사전에 고향사랑기부 의사를 밝힌 뒤 2023.1.2. 오전 여주시에 직접 방문하여 500만원을 기부하였다. 대면1호 기부자 이상우님은 “여주시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으며, 삶의 쉼표가 필요할 때마다 여주를 찾았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여주시 발전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기부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또한 항상 여주시 발전을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첫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방법은 온라인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가입을 통해 기부하거나, 전국 NH농협에서 대면으로 접수·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지방자치단체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 문화 예술 지원, 청소년·여서·노인 복지사업,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주민복리 증진 사업에 쓰인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신 기부자, 여주시 발전에 도움을 주시기 위해 기부하신 분들의 소중한 마음을 기억하여 천원의 금액을 천만원의 가치로 사용하겠다며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헬렌앤제이 갤러리, 29일부터 ‘리듬 인 컬러’ 개최
헬렌앤제이 갤러리, 29일부터 ‘리듬 인 컬러’ 개최
헬렌앤제이 갤러리(Helen & Jae Gallery of Seoul)가 오는 29일부터 새 전시 ‘리듬 인 컬러’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니얼 밀리토니언, 디에고 티리갈, 추친 구티에레즈, 최형섭 등 네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회화 작품이 가지는 시각적 경쾌함과 즐거움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감수성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각각 태어난 나라에서 떠나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네 작가들이 어떻게 더욱 풍부하고 재미있는 화면을 만들어냈는지 감상해볼 수 있다. 대니얼 밀리토니언은 ‘Dunkees’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러시아 출신의 예술가로 현재는 미국 LA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넓은 해변을 중심으로 생성된 베니스 비치(Venice Beach)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그의 작업에 많은 영향을 줬다. 작업의 소 재는 그가 감각적으로 받아들이는 모든 즐거운 것들로, 베니스 비치의 그라피티 아트나 히피문화, TV 애니메이션 등 일상에 서 마주할 수 있는 모든 시각적 소재들을 변주해 본인만의 드로잉으로 풀어냈다. 디에고 티리갈은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스페인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의 화면은 소비사회에 대한 직관적 표현으로 가득 차 있다. 인스턴트를 상징하는 통조림 캔은 정성이나 영양보다는 편의성만을 추구하는 현대사회를 상징한다. 그의 작품은 이스트 빌리지East Village 예술가들의 낙서화를 연상시키기도 하는데, 작가는 그들의 저항정신을 계승하면서 동시대적 이슈를 담고 있다. 추친 구티에레즈는 콜롬비아 출신으로 현재 칠레에서 활동하고 있다. 과감한 터치로 인물을 그리는데, 그의 그림은 그래픽 적이면서도 자유롭고 과감한 터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시점(多視點)에 근간을 둔 얼굴의 형태는 입체주의를 연상시키면서 라틴아메리카 특유의 인디헤니즘(indigenism, 토착주의)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그의 인물은 복잡한 사회 현상과 문화적 구조를 담고 있으며, 그 속에서 주체로 자리 잡고 있는 인간을 역동적으로(때로는 괴기스럽기도 하다) 그려내고 있다. 최형섭은 대한민국 출신으로 현재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다. 선을 모티프로 작업을 하는데, 외국 생활에서 비롯된 기록하는 버릇이 곡선으로 함축됐다. 그는 감정(Sentiment), 단어(mot), 기록(Graphie)의 합성어인 ‘Sentimographie’라는 제목을 작품 에 붙였다. 기록의 내용을 삭제함으로써 잠재성과 감성이 자리할 수 있는 여백을 남겨두었다. 작가는 선의 변주를 통해 내면 의 다양한 감정과 파장을 담는다. 자칫 수행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반복적 행위는 재료의 변화와 다채로운 색의 조화 속에서 즐거운 놀이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