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일 일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김대욱 트럼펫 독주회가 개최된다.
탁월한 기량과 노련한 연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트럼페터 김대욱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하여 University of North Texas에서 석사(Master of Music)를 졸업한 후 학위 논문으로 「The Integration of Western Techniques with East Asian Philosophies in Isang Yun’s Quartett für Horn, Trompete, Posaune und Klavier」를 발표하며 박사학위(Doctor of Musical Arts)를 취득하였다.
솔리스트 연주뿐만 아니라 지휘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인 그는 유학 시절 석사 및 박사과정의 부전공으로 오케스트라 지휘를 공부한 이래로 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에서 관악지휘 석사과정을 수학하였고, 귀국 후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학구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미국 작곡가의 트럼펫 음악시리즈‘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독주회는 케빈 맥키(Kevin McKee)의 <Centennial Horizon for Trumpet and Piano>, 켄트 케넌(Kent Kennan)의 <Sonata for Trumpet and Piano>, 에릭 모랄레스(Erik Morales)의 <Concerto for Trumpet in C and Piano (2006)>,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의<With Malice Toward None for Solo Trumpet with Piano Reduction from the Motion Picture “LINCOLN” (2012)> 등 미국 작곡가의 트럼펫 곡을 피아니스트 유초롱과 함께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주최 측인 영음예술기획은 “매년 다채로운 레파토리의 공연으로 트럼펫의 대중성을 위해 노력하는 트럼페터 김대욱의 이번 독주회 역시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트럼펫 현대곡들과 김대욱만의 음악적 해석, 표현력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본 공연은 전주대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UNT 동문회가 후원하며 전석 2만원으로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