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남부 2차 강진 리터 7.1>
[인터폴뉴스] 하루만에 6.4의 강진을 넘어선 리터 7.1의 강진이 리지크레스트 시 동북쪽 11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또다시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4일 발생한 6.4의 강진보다 11배나 더 큰 에너지를 방출하였고 지진계 측정치가 5배가 더 컸으며, 리지크레스트 전역에 걸쳐 가스누출로 인해 여러 차례 화재가 발생하였고, 전력과 통신이 일부 단절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연속된 강진으로 인한 리지크레스트 전 지역에 가스방출과 화재 및 수도 본관이 터지는 등의 사고들이 잇달았으며, 몇몇의 부상자들이 계속해서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일부 TV 방속국은 생중계 도중 스튜디오가 흔들려 책상 아래로 숨는 등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게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매분마다 이어지는 여진으로 인해 캘리포니아 주 리지크레스트 전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상사태운영 센터를 최고 수준으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진으로 인해 LA지역 한인타운 교민사회는 공포에 휩싸여 있다고 전하여 왔다.
지진 발생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LA까지는 200km 떨어진 거리이지만 LA도심 고층빌딩이 흔들릴 정도였다며 패닉상태에 빠져있는 교민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는 전화가 쇄도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 지질조사국(CSGS)과 지질학자들은 7월 13일까지 더 큰 여진을 예상하고 있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