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뉴스] 26일, 인도 바이샬리 지역의 한 집에서 19세 여성과 그의 모친(49)이 남성 6명에게 폭행 및 삭발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일 인도 북부 비하르주 바이샬리 지역의 한 집에서 남성 6명이 19세 여성 1명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
이에 여성이 저항하자 남성들은 여성을 구타했고, 이를 저지하려 합세한 모친까지 구타하였다.
그것도 모자라 남성들은 모녀를 집 밖으로 끌고 나와 모녀를 강제로 삭발하고, 그 상태로 동네를 돌게 했다.
27일, 현지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남성 5명을 강간 미수 및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도주한 1명의 용의자는 계속하여 추적할 방침이다.
피해 여성은 해당 사건에 대해 “오후 6시 30분쯤 남성 6명이 나를 성폭행하려 했고, 이를 구하려고 달려든 엄마까지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체포된 용의자 중에는 지역 의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해 남성들은 진술에서 “머리를 민 것은 성폭행에 저항한 것에 대한 처벌이었다”라고 주장했다.
당국의 여성위원회는 해당 남성들에게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중이다.
한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하고, 말리려던 모친을 폭행한 것도 모자라 망신까지 준 남성들이 뻔뻔하게 자신의 범죄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렇게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이들에게는 한 치의 자비도 베풀지 말아야 할 것이며, 이들에게 강력한 구형을 내려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