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뉴스] 24일, 카자흐스탄 남부의 군 탄약고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경 남부 투르케스탄주 아리스시의 군부대 탄약고에서 원인불명의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은 단발이 아닌 수차례 이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탄약고가 폭발하면서 화재도 발생하였으며, 현지 국방부에 따르면 화재로 인해 보관 중이던 탄약 일부가 연쇄적으로 폭발했다고 한다.
폭발 사고로 인해 1명이 사망, 70명이 부상당했으며 인근에 있던 주민 4만여 명이 긴급대피했다.
국방부는 군인 1,800여 명을 투입해 사고 수습에 나섰고, 당국은 인근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통행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카자흐스탄 대통령)도 이날 오후 현장을 방문해 사고 수습을 지휘하고, 폭발 사고의 원인을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