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뉴스] 23일, 방글라데시 북동부에서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23일 오후 11시 40분경 실헷에서 출발하여 수도 다카까지 갈 예정이었던 급행열차 5량이 쿨라우라의 물비바자르 지역에서 탈선해 다리 밑으로 추락하였다고 한다.
그중 2량은 운하에 빠졌고, 1량은 뒤집혔다.
이날 경찰은 시신 5구를 수습했으며, 67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고 이후 상황에 따라 사상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사망자 5명 중 3명은 여성이고, 2명은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중 두 명은 실헷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상당한 67명 중 20명은 중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는 중이다.
현장에는 소방관과 경찰이 구조작업을 벌이는 중이며, 사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방글라데시에서는 이번 열차 사고와 관련해 조사위원회가 열렸다.
해당 사고에 대해 철도부 장관은 “24일 오전에 사고를 보고 받았고, 철도청장이 조사위원회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 대해 방글라데시 정부의 발 빠른 후속조치가 요구된다.
열차 내부에 이상은 없었는지, 선로 혹은 다른 외부적 요소에 의해 탈선한 것은 아닌지, 혹 기관사에게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닌지 등의 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진상을 규명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열차 탈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여 그런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