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뉴스] 21일,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가 “이란과의 전쟁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당일 트럼프 대통령은 방송사에서 인터뷰 중 “나는 전쟁을 원치 않는다. 만약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면 전례 없는 말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고, 이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경제적으로 고립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란의 드론(무인기) 격추에 대한 보복 공격을 중단시킨 경위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상황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어떤 것도 허가하지 않았다"며 “이란 공격에 대해 최종 지시를 내린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드론 격추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승인했으나, 공격 시 30분 내로 15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를 받고 실행을 중단시켰다.
실행 중단 시간은 불과 10분 전,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서두르지 않겠으나 (이란에) 더 강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 했다.
또 “전제조건을 걸지 않고, 이란 최고지도자와 대화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