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뉴스] 관광객으로 위장한 태국 국적의 10대 소녀가 필로폰과 신종 마약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밀반입을 시도하려다가 붙잡혔다.
13일, 부산검찰청 관계자는 필로폰과 신종 마약 일종인 야바 밀반입 혐의로 태국 국적 A(18)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양은 이달 2일 태국발 항공기로 김해공항에 도착한 뒤 필로폰 1㎏(시가 30억원)과 합성 마약인 야바 1만4천118정(시가 5억원)을 여행가방에 숨겨 입국하려다가 적발됐다.
압수된 필로폰 1㎏은 0.03g씩 3만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검찰은 A 씨를 필로폰을 국내로 반입하는 운반책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마약밀매 조직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