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뉴스] 8일, 필리핀 남카마리네스 주 산 페르난도(San Fernando)시의 산길에서 트럭이 전복되어 13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현지 경찰은 사고는 당일 오후 5시 20분경에 발생되었으며, 길가의 나무에 충돌로 전복되었고 그 자리에서 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해당 트럭에는 결혼식 하객과 결혼 예정이었던 신랑, 신부가 타고 있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후 6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사망자에는 신부가 될 예정이었던 16세 여성과 5세 이하의 어린이 두 명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발생 당시 트럭은 결혼 준비로 인해 같은 주에 있는 신부측 집에 들른 후, 신랑측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해당 차량은 필리핀 정부 소유로써 토사를 운반하는 데 쓰이는 차량이었지만 결혼 행사를 위해 잠시 빌린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경찰은 "덤프트럭이 도로 주행 중 컨트롤을 잃고 뒤집혔으며 튕겨나거가나 밀린 사람이 있었다"고 하였으며, "브레이크가 고장나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차량을 운전한 기사에게 책임이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사고의 진위를 파악하는데 초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