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뉴스] 교육부와 통계청의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발표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29만1천 원으로 최고치에 달하였다.
전국 1천486개교 학부모 4만여 명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초·중·고 학령인구 사교육비 조사에서 학교급별 1인당 사교육비는 초등학생 26만3천 원(3.7%↑), 중학생 31만2천 원(7.1%↑), 고등학생 32만1천 원(12.8%↑)으로 30만 원을 넘겼다.
교과과목 사교육비는 1인당 월평균 21만3천 원으로 1만5천 원, 7.6% 증가하였으며, 과목별로는 국어 2만1천 원 , 영어 8만5천 원, 수학 8만3천 원, 사회·과학 1만2천 원이었다.
사교육비 총 약 19조5천억 원으로 8천억 원(4.4%↑) 증가했으며 이 중 교과 사교육비는 14조3천억 원으로 5.0%(7천억 원), 과목별 영어 5조7천억 원(전체 중 29.1%), 수학 5조5천억 원(28.5%), 국어 1조4천억 원(7.1%) 증가 되었다.
반면 방과후 학교 참여율은 51.0%로 3.7%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월평균 소득 800만 원 이상 가구의 사교육비 월평균이 50만5천 원에 이른 반면 200만원 미만 가구는 9만9천원으로, 5.1배라는 상대적 격차를 나타내며 사회적 모순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원인인 ‘학력 중심의 임금구조와 격차 등의 사회 구조적 불안 요인’과 ‘교육대책’을 꼬집어 방영했던 SKY캐슬 드라마의 현실을 우리 스스로가 재현해 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할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