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파바월드코리아 작은 손 모았다
(사)파바월드코리아(이사장 한미영)는 20년 역사를 지닌 미국 한인 청소년으로 구성된 환경보호 자원봉사단체 파바월드(PAVA World)의 한국지사이다.
(사)파바월드코리아는 2022년 10월 29일 토요일 오후 2시 한국지사 설립 후 첫 씨유리버(CU-River) 캠페인으로 ‘작은 손 모은 오늘의 실천이 우리의 생명입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관악구에 위치한 도림천(서울대벤처타운역 ~ 신림역 약 2km) 구간을 5세 유아부터 80세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약 40여 명의 회원이 청소봉사 활동을 했다.
그들의 작은 손을 모아 한강의 지류인 도림천 쓰레기 줍기를 시작으로 자연환경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봉사를 시작했다. 청소 봉사 후 전문가에 의한 환경 교육도 이루어져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관악구청의 도림천 개발사업과 맞물린 이번 캠페인은 도림천 산책로를 이용하여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 산책로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사이로 어린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더러운 쓰레기들을 주워 모으고 있으니 말이다.
세계는 지금 매스컴을 통해 오존층 파괴다, 탄소중립에 앞장서야 한다고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시시각각 보도하고 있다. 더러운 환경이 끼치는 악영향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정작 환경파괴의 기본인 눈앞의 쓰레기와 하천 돌덩어리에 걸린 영원히 썩지 않는 폐비닐과 패트병이 그 주범인 것을 잊고 버리고 만다.
이에, 파바월드코리아는 학생들의 작은 손을 모아 깨끗한 환경 속 건강한 삶을 위해 쓰레기 줍기를 먼저 시작한다고 했다.
봉사에 참여한 초등학교 한 학생은 쓰레기를 담은 쓰레기 봉지를 높이 들며 “더러운 쓰레기를 청소하니 세상이 밝아지는 느낌이 든다”고 말해 주위 사람들에게 작은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아이들 데리고 함께 봉사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집에서 분리수거나 전기, 물 아껴쓰는 활동을 하지만,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직접 쓰레기를 주우니까 더 큰 교육이 되는 것 같고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 생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사단법인 파바월드코리아의 한미영 이사장은 “비록 지금은 작은 실천이겠지만 학생들은 직접 체험을 통해 교실과 책상에서 글로만 배워온 환경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몸으로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회원들과 함께 한강과 지류 등 서울시의 자치구를 돌며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나아가 지방에 지회를 두어 전국 방방곡곡 파바월드코리아의 환경보호 활동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씨유리버(CU-River) 캠페인
‘강을 청소하다’는 뜻의 ‘Clean Up River’의 약자이자, ‘잘있어~ 또보자!’의 뜻인 ‘see you’와 같은 발음으로 ‘깨끗한 강을 다시 보자’는 중의적인 뜻이 담겨있는 파바월드코리아의 캠페인입니다. (파바월드코리아 : www.pavaworl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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