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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포천, 문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기획보도]포천, 문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포천, 문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인터폴뉴스] 꽃내음 가득한 봄, 내촌면 마명리 벚꽃길을 걷다 보면 ‘말울이’라는 지명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세조가 함흥 가는 길에 말이 울어, 하루 쉬어 갔다는 마을이 ‘말(마)’, ‘울(명)’ 자를 써서 ‘마명리’가 된 것이다.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라는 이육사 ‘청포도’의 시구처럼, 포천 곳곳에는 오랜 이야기들이 주저리 주저리 열려있다. 포천이 ‘포천(抱川)’이라는 지명으로 처음 등장한 것은, 조선 태종대지만 사실 포천은 역사 무대에 그보다 훨씬 전인 삼국시대부터 ‘마홀군’으로 등장한다. 긴 역사만큼이나 포천에는 역사에 얽힌 다양하고 재미난 이야깃거리들이 있다. 포천을 단순히 푸르른 숲이 가득한 ‘캠핑장의 도시’, 혹은 ‘막걸리와 갈비의 고장’, ‘군사도시’ 정도로 기억하고 있다면 아래 포천이 준비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자. ◆ 물의 고을을 오색찬란한 연등으로 밝히는 시간, «포천물골연등제» 고구려 포천의 지명인 ‘마홀(馬忽)’을 딴 ‘포천물골연등제’가 5월 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마홀’은 ‘물골(물의 고을)’이라는 뜻으로, 그 이름에 걸맞게 포천을 종으로 가로지르는 포천의 대표적인 하천 중 하나인 ‘포천천(포천대교~반월교)’ 일대에서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연등제는 포천시 봄철 대표 행사로, 행사 기간 중 상시로 연등 터널과 대형연등이 전시되어 시쳇말로 ‘사진 맛집’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5월 3~4일 양일간은 초대가수들의 축하공연 및 먹거리 장터·로컬농산품 판매부스·예술작품 전시부스 등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 특별한 스무살을 선물하다! «전통성년식» 포천향교에서는 매년 성년을 맞은 이를 대상으로 전통 성년식을 개최한다. 포천에 연고가 있는 만 19세 성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5월 1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오는 5월 25일 포천향교 유림회관에서 성년식을 거행한다. 포천향교는 성년을 대상으로 한 성년식 외에도 방학동안 전통 예절과 유교 사상을 배울 수 있도록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충효인성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 오성과 한음과 한바탕 재미난 역사놀이, «포천시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포천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 중 ‘오성과 한음’을 빼놓을 수 있을까? 포천에는 ‘오성’으로 널리 알려진 ‘백사 이항복’ 선생을 배향한 ‘화산서원’과 ‘한음 이덕형’ 선생을 배향한 ‘용연서원’이 있다. 포천시 문화체육과에서는 경기도 지정 유산인 용연서원·화산서원·포천향교에서 오는 6~9월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문화유산 투어버스·각종 만들기 체험·스탠드업 코미디쇼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임진왜란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가족 단합 미션 게임 등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기간과 방법은 5월 중순 이후에 포천시청 홈페이지 및 SNS에 게시될 예정이다. ◆ 문화유산과 놀자~ 얼쑤! «덩기덕 노리터» 포천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는 영유아 및 가족을 대상으로 무형유산 체험·교육 프로그램 ‘덩기덕 노리터’를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아이들이 직접 농복을 입고 경기도 무형유산 ‘포천메나리’를 체험하고, 무형유산을 주제로 워크북 활동을 하는 등 아이들 시선에 맞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까닭에 덩기덕 노리터는 지난해 어린이집·유치원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 깊은 사색의 공간, «광암 이벽 유적지» 포천시 화현면에는 한국 천주교 창설의 주역인 ‘광암 이벽’ 선생의 유적지가 조성되어 있다. 유적지 내에는 광암 이벽의 생애를 알 수 있는 ‘기념관’과 광암 이벽 생가를 재현한 ‘생가 재현관’이 위치해 있으며, 유적지 뒤편으로는 ‘광암 이벽 기념성당’이 있어 순례객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성당의 독특한 건축물은 천주교인이 아닌 방문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배상면주가와 길 하나를 두고 인접해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서 방문하기에 좋다. 포천시 문화체육과는 광암 이벽 탐방로 조성을 위해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며,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생가 재현관 내에 전시물을 추가 보강하여 관람객들의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넓혀갈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 전역은 선사시대 유적부터 동족상잔의 6.25전쟁의 흔적까지, 오랜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펼쳐진 역사의 파노라마와 같다. 이를 반증하듯 포천시에는 무려 88개소의 문화유산이 존재한다. 포천시는 귀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품격있는 인문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행을 위해 포천을 찾아주시는 분들께 단순한 ‘쉼’을 넘어 풍부한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포천시는 위에 열거한 사업들 외에도 수준 높은 인문 강연 프로그램인 ‘박물관 콘서트’, 포천시 무형유산들의 대잔치인 ‘포천시 무형유산 통합 정기공연’ 등 역사·문화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축제·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올봄 포천을 찾을 때, 푸르른 풍경·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역사 지식과 문화 소양도 가득 채워가 ‘봄’은 어떨까?
울산 남구,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울산남구여행’홍보관 운영
울산 남구,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울산남구여행’홍보관 운영
남구, 서울국제관광전 울산남구여행 홍보관 운영 [인터폴뉴스] 울산 남구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열리는‘제39회 서울국제 관광전'에서 ‘울산남구여행’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관에는‘장생포, 밤에 보아도 예쁘다’라는 슬로건으로 장생포 야간 관광과 6월 개최되는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을 집중 홍보했다. 주요 홍보 콘텐츠로는 ▲ 장생포 옛마을 야간 포토월 ▲‘수국’ 포토존 ▲‘2024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포스터 ▲‘장생포 야간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 전시 등이며, 남구 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울산여행, 어디가꼬? 도전미니컬링’, ‘미션! 숨은 울산 찾기’등 흥미로운 이벤트를 통해 남구 관광기념품을 증정했다. 특히, 이벤트에 제공되는 남구 관광기념품은‘장생포 우드 마그넷 3종’으로 장생포의 특색 있는 장소(고래문화특구,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문화마을)를 마그넷으로 제작해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열리는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으로 40여 개국, 400여 개 기관 및 업체가 500여 개 부스에 참여해 최신 관광, 여행, 문화를 다양한 콘텐츠로 홍보‧소개하는 국내 최대 종합관광박람회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본격적인 축제‧여행 시즌을 앞두고 열리는 국내 최대 관광 박람회에서 울산 남구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밤에도 아름다운 장생포와 수국의 향기가 넘치는 2024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산림청, 세계 유일 흰참꽃나무 거창 삼봉산에서 보전 전략 찾는다
산림청, 세계 유일 흰참꽃나무 거창 삼봉산에서 보전 전략 찾는다
현장설명회_단체사진 [인터폴뉴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5월 9일 삼봉산 흰참꽃나무 자생지에서,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흰참꽃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흰참꽃나무(Rhododendron sohayakiense var. koreanum)는 진달래과(Ericaceae) 진달래속에 속하는 소관목으로 우리나라 남부 고산지역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산 정상 바위틈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다. 고산에서 서식하는 흰참꽃나무는 기후변화에 취약하여 산림청 적색목록의 준위협(Near Threatened, NT)* 등급으로 지정되어 보전이 시급히 필요한 수종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흰참꽃나무의 보전을 위해, 전국 8개 집단을 대상으로 11개의 DNA 마커를 이용하여 유전적 특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거창 삼봉산의 흰참꽃나무 자생지가 유전다양성과 서식지의 특성이 양호하고 독특한 유전구조로 되어 있어, 보전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설명회에서 동국대학교 오충현 교수는 흰참꽃나무 자생지 특성 및 보전 가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 거창군청 관계자들도 함께하여 특산수종 흰참꽃나무 보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김준혁 임업연구사는 “기후변화나 사람의 인위적 간섭 등은 흰참꽃나무와 같은 특산수종의 멸종을 가속하므로, 보전 가치가 큰 최소집단을 선정하여 보호구역으로 우선 보전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는 자생지 소실에 대비해 자생지 외에서 보전할 수 있는 전략 개발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식물바이러스병 매개충 방제 등으로 피해 최소화
농촌진흥청, 식물바이러스병 매개충 방제 등으로 피해 최소화
고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인터폴뉴스]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모종을 옮겨 심는 고추, 토마토, 멜론, 수박 등에 식물바이러스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물바이러스병은 주로 총채벌레, 가루이, 진딧물 등 매개충으로 전염되며, 기형 과일, 과일 괴사, 줄기 마름, 잎모자이크무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후변화 등으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식물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매개충 밀도가 증가해 이에 따른 식물바이러스병의 피해가 우려된다. 식물바이러스병에 걸리면 수확량과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가 큰 피해를 본다. 매년 고추, 토마토, 수박, 멜론, 배추 등에서 식물바이러스병 농가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특히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CCYV),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TuMV)가 이들 작물에 주로 피해를 주는 식물바이러스다. 식물바이러스병은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어 병에 걸리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속한 진단, 등록된 적정 약제를 이용한 매개충 방제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 생산성을 유지해야 한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매개충인 꽃노랑총채벌레가 많이 발생하는 6~8월경 철저한 방제가 이뤄져야 한다.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CCYV)= 시설 내에서 연중 발생하는 매개충 ‘가루이’를 발생 초기부터 철저히 방제한다.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TuMV)= 진딧물이 많이 발생하는 늦봄부터 여름에 걸쳐 진딧물 방제를 해야 한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TuMV)는 저항성품종이 개발돼 있으므로 농가 여건에 따라 적합한 저항성품종을 재배한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이세원 과장은 “식물바이러스병은 한번 걸리면 방제가 어려운 병이라는 인식이 있으나 선제적으로 매개충을 철저히 방제하면 극복할 수 있다.”라며, “농작물에 바이러스 증상이 의심되면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에 연락해 빠르게 진단하고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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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포천, 문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기획보도]포천, 문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포천, 문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인터폴뉴스] 꽃내음 가득한 봄, 내촌면 마명리 벚꽃길을 걷다 보면 ‘말울이’라는 지명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세조가 함흥 가는 길에 말이 울어, 하루 쉬어 갔다는 마을이 ‘말(마)’, ‘울(명)’ 자를 써서 ‘마명리’가 된 것이다.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라는 이육사 ‘청포도’의 시구처럼, 포천 곳곳에는 오랜 이야기들이 주저리 주저리 열려있다. 포천이 ‘포천(抱川)’이라는 지명으로 처음 등장한 것은, 조선 태종대지만 사실 포천은 역사 무대에 그보다 훨씬 전인 삼국시대부터 ‘마홀군’으로 등장한다. 긴 역사만큼이나 포천에는 역사에 얽힌 다양하고 재미난 이야깃거리들이 있다. 포천을 단순히 푸르른 숲이 가득한 ‘캠핑장의 도시’, 혹은 ‘막걸리와 갈비의 고장’, ‘군사도시’ 정도로 기억하고 있다면 아래 포천이 준비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자. ◆ 물의 고을을 오색찬란한 연등으로 밝히는 시간, «포천물골연등제» 고구려 포천의 지명인 ‘마홀(馬忽)’을 딴 ‘포천물골연등제’가 5월 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마홀’은 ‘물골(물의 고을)’이라는 뜻으로, 그 이름에 걸맞게 포천을 종으로 가로지르는 포천의 대표적인 하천 중 하나인 ‘포천천(포천대교~반월교)’ 일대에서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연등제는 포천시 봄철 대표 행사로, 행사 기간 중 상시로 연등 터널과 대형연등이 전시되어 시쳇말로 ‘사진 맛집’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5월 3~4일 양일간은 초대가수들의 축하공연 및 먹거리 장터·로컬농산품 판매부스·예술작품 전시부스 등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 특별한 스무살을 선물하다! «전통성년식» 포천향교에서는 매년 성년을 맞은 이를 대상으로 전통 성년식을 개최한다. 포천에 연고가 있는 만 19세 성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5월 1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오는 5월 25일 포천향교 유림회관에서 성년식을 거행한다. 포천향교는 성년을 대상으로 한 성년식 외에도 방학동안 전통 예절과 유교 사상을 배울 수 있도록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충효인성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 오성과 한음과 한바탕 재미난 역사놀이, «포천시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포천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 중 ‘오성과 한음’을 빼놓을 수 있을까? 포천에는 ‘오성’으로 널리 알려진 ‘백사 이항복’ 선생을 배향한 ‘화산서원’과 ‘한음 이덕형’ 선생을 배향한 ‘용연서원’이 있다. 포천시 문화체육과에서는 경기도 지정 유산인 용연서원·화산서원·포천향교에서 오는 6~9월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문화유산 투어버스·각종 만들기 체험·스탠드업 코미디쇼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임진왜란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가족 단합 미션 게임 등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기간과 방법은 5월 중순 이후에 포천시청 홈페이지 및 SNS에 게시될 예정이다. ◆ 문화유산과 놀자~ 얼쑤! «덩기덕 노리터» 포천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는 영유아 및 가족을 대상으로 무형유산 체험·교육 프로그램 ‘덩기덕 노리터’를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아이들이 직접 농복을 입고 경기도 무형유산 ‘포천메나리’를 체험하고, 무형유산을 주제로 워크북 활동을 하는 등 아이들 시선에 맞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까닭에 덩기덕 노리터는 지난해 어린이집·유치원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 깊은 사색의 공간, «광암 이벽 유적지» 포천시 화현면에는 한국 천주교 창설의 주역인 ‘광암 이벽’ 선생의 유적지가 조성되어 있다. 유적지 내에는 광암 이벽의 생애를 알 수 있는 ‘기념관’과 광암 이벽 생가를 재현한 ‘생가 재현관’이 위치해 있으며, 유적지 뒤편으로는 ‘광암 이벽 기념성당’이 있어 순례객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성당의 독특한 건축물은 천주교인이 아닌 방문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배상면주가와 길 하나를 두고 인접해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서 방문하기에 좋다. 포천시 문화체육과는 광암 이벽 탐방로 조성을 위해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며,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생가 재현관 내에 전시물을 추가 보강하여 관람객들의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넓혀갈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 전역은 선사시대 유적부터 동족상잔의 6.25전쟁의 흔적까지, 오랜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펼쳐진 역사의 파노라마와 같다. 이를 반증하듯 포천시에는 무려 88개소의 문화유산이 존재한다. 포천시는 귀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품격있는 인문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행을 위해 포천을 찾아주시는 분들께 단순한 ‘쉼’을 넘어 풍부한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포천시는 위에 열거한 사업들 외에도 수준 높은 인문 강연 프로그램인 ‘박물관 콘서트’, 포천시 무형유산들의 대잔치인 ‘포천시 무형유산 통합 정기공연’ 등 역사·문화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축제·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올봄 포천을 찾을 때, 푸르른 풍경·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역사 지식과 문화 소양도 가득 채워가 ‘봄’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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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울산남구여행’홍보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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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서울국제관광전 울산남구여행 홍보관 운영 [인터폴뉴스] 울산 남구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열리는‘제39회 서울국제 관광전'에서 ‘울산남구여행’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관에는‘장생포, 밤에 보아도 예쁘다’라는 슬로건으로 장생포 야간 관광과 6월 개최되는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을 집중 홍보했다. 주요 홍보 콘텐츠로는 ▲ 장생포 옛마을 야간 포토월 ▲‘수국’ 포토존 ▲‘2024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포스터 ▲‘장생포 야간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 전시 등이며, 남구 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울산여행, 어디가꼬? 도전미니컬링’, ‘미션! 숨은 울산 찾기’등 흥미로운 이벤트를 통해 남구 관광기념품을 증정했다. 특히, 이벤트에 제공되는 남구 관광기념품은‘장생포 우드 마그넷 3종’으로 장생포의 특색 있는 장소(고래문화특구,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문화마을)를 마그넷으로 제작해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열리는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으로 40여 개국, 400여 개 기관 및 업체가 500여 개 부스에 참여해 최신 관광, 여행, 문화를 다양한 콘텐츠로 홍보‧소개하는 국내 최대 종합관광박람회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본격적인 축제‧여행 시즌을 앞두고 열리는 국내 최대 관광 박람회에서 울산 남구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밤에도 아름다운 장생포와 수국의 향기가 넘치는 2024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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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세계 유일 흰참꽃나무 거창 삼봉산에서 보전 전략 찾는다
산림청, 세계 유일 흰참꽃나무 거창 삼봉산에서 보전 전략 찾는다
현장설명회_단체사진 [인터폴뉴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5월 9일 삼봉산 흰참꽃나무 자생지에서,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흰참꽃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흰참꽃나무(Rhododendron sohayakiense var. koreanum)는 진달래과(Ericaceae) 진달래속에 속하는 소관목으로 우리나라 남부 고산지역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산 정상 바위틈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다. 고산에서 서식하는 흰참꽃나무는 기후변화에 취약하여 산림청 적색목록의 준위협(Near Threatened, NT)* 등급으로 지정되어 보전이 시급히 필요한 수종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흰참꽃나무의 보전을 위해, 전국 8개 집단을 대상으로 11개의 DNA 마커를 이용하여 유전적 특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거창 삼봉산의 흰참꽃나무 자생지가 유전다양성과 서식지의 특성이 양호하고 독특한 유전구조로 되어 있어, 보전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설명회에서 동국대학교 오충현 교수는 흰참꽃나무 자생지 특성 및 보전 가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 거창군청 관계자들도 함께하여 특산수종 흰참꽃나무 보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김준혁 임업연구사는 “기후변화나 사람의 인위적 간섭 등은 흰참꽃나무와 같은 특산수종의 멸종을 가속하므로, 보전 가치가 큰 최소집단을 선정하여 보호구역으로 우선 보전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는 자생지 소실에 대비해 자생지 외에서 보전할 수 있는 전략 개발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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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식물바이러스병 매개충 방제 등으로 피해 최소화
농촌진흥청, 식물바이러스병 매개충 방제 등으로 피해 최소화
고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인터폴뉴스]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모종을 옮겨 심는 고추, 토마토, 멜론, 수박 등에 식물바이러스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물바이러스병은 주로 총채벌레, 가루이, 진딧물 등 매개충으로 전염되며, 기형 과일, 과일 괴사, 줄기 마름, 잎모자이크무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후변화 등으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식물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매개충 밀도가 증가해 이에 따른 식물바이러스병의 피해가 우려된다. 식물바이러스병에 걸리면 수확량과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가 큰 피해를 본다. 매년 고추, 토마토, 수박, 멜론, 배추 등에서 식물바이러스병 농가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특히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CCYV),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TuMV)가 이들 작물에 주로 피해를 주는 식물바이러스다. 식물바이러스병은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어 병에 걸리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속한 진단, 등록된 적정 약제를 이용한 매개충 방제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 생산성을 유지해야 한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매개충인 꽃노랑총채벌레가 많이 발생하는 6~8월경 철저한 방제가 이뤄져야 한다.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CCYV)= 시설 내에서 연중 발생하는 매개충 ‘가루이’를 발생 초기부터 철저히 방제한다.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TuMV)= 진딧물이 많이 발생하는 늦봄부터 여름에 걸쳐 진딧물 방제를 해야 한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TuMV)는 저항성품종이 개발돼 있으므로 농가 여건에 따라 적합한 저항성품종을 재배한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이세원 과장은 “식물바이러스병은 한번 걸리면 방제가 어려운 병이라는 인식이 있으나 선제적으로 매개충을 철저히 방제하면 극복할 수 있다.”라며, “농작물에 바이러스 증상이 의심되면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에 연락해 빠르게 진단하고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