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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을 기록하는 새의 특별한 공간… ‘새, 새둥지를 틀다’ 특별전 개최
환경부, 환경을 기록하는 새의 특별한 공간… ‘새, 새둥지를 틀다’ 특별전 개최
‘새, 새둥지를 틀다’포스터 [인터폴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5월 21일부터 관내 생생채움 기획전시실(인천 서구 소재)에서 ‘새, 새둥지를 틀다’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새 둥지에서 비닐이나 플라스틱 조각 등 인공재료가 발견되는 특이한 현상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둥지가 환경에 따라 적응하는 새의 생태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변화시킨 환경에 대한 기록임을 알리는 것이다. 새들의 생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나무 위를 비롯해 습지나 하천 등에서 볼 수 있는 자생 조류의 둥지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동남아 등 더운 나라에서 사는 ‘베짜는 새’의 둥지까지 다양한 형태의 둥지 약 35점이 선보인다. 전시된 둥지는 모형이 아닌 새가 떠나 버려진 빈 둥지를 채집하여 생태에 맞게 연출됐다. 주변에 있지만 쉽게 볼 수 없었던 나무 속 딱따구리 둥지, 뻐꾸기가 탁란하는 둥지부터 경이로운 건축술의 경지를 보여주는 스윈호오목눈이 둥지까지 다양한 생태계의 둥지를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버려진 둥지라 할지라도 새들을 이해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다”면서, “이번 전시는 인간과 새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무조정실, “과학적·합리적인 2035 NDC 수립”을 주제로 탄녹위 컨퍼런스 개최
국무조정실, “과학적·합리적인 2035 NDC 수립”을 주제로 탄녹위 컨퍼런스 개최
2035 NDC 컨퍼런스 포스터 [인터폴뉴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는 5월 20일 오후 2시에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과학적·합리적인 2035 NDC 수립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욱 정교하고 치밀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작업 초기부터 폭넓은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2030~204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구조로의 급진적인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하며,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탄소중립 시대에 한국의 위치를 정하는 중요한 척도”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본격적인 발제 및 토의에 앞서 정은해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센터장은 최근 방문하여 조사한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관련 거버넌스 구조, 정책 시나리오별 감축경로 분석방안 등 사례를 발표했다. 이후 학계와 산업계, 시민사회 및 청년세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여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숙명여자대학교 유승직 교수는 우리나라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과정 및 특징에 대한 설명과 그간의 이행실적 분석 결과를 제시했으며, 향후 2035년 목표 수립 시 미래 감축기술·수단의 비용과 불확실성을 고려한 접근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충남대학교 김승완 교수는 유럽연합(EU), 영국, 독일 등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방법론을 설명하며, 우리나라도 기존의 상향식(Bottom-up) 접근법 외에 하향식(Top-down) 접근법을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한국은행 지속가능성장실 김재윤 과장은 실질적 감축을 위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배출권거래제가 잘 연계될 필요가 있으며, 산업계에 기술적·행정적 지원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비영리단체인 플랜1.5의 권경락 정책활동가는 현재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방식의 한계를 지적하고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원칙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대한상공회의소 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지난 2월에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60%가 탄소중립 추진이 자사의 경쟁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답했으나, 감축투자 지원, 무탄소에너지 공급, 법‧제도 합리화 등이 필요하다며 과제로 제안했다. 안영환 탄녹위 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정책토론에서는 서울대학교 구윤모 교수, 한국개발연구원 윤여창 연구위원, 산업연구원 이재윤 연구위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최선두 감축목표팀장, 청년단체인 1.5도클럽의 노건우 활동가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관해 토론했다.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은 “오늘 논의와 같이 학계, 산업계, 금융권,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국가 탄소중립을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고, 보다 조율되고 정치한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수립될 수 있도록 탄녹위도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컨퍼런스 발표자료 등 관련 내용은 탄녹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195개국이 서명한 파리협정은 모든 당사국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국가 결정 기여(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를 5년마다 제출토록 하고 있다. 정부는 2025년에 2035 NDC를 유엔에 제출해야 하며, 올해 초안 마련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전문가 기술작업반을 구성하여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2024년 세계 습지의 날, 습지와 인간의 공존을 그리다
해양수산부, 2024년 세계 습지의 날, 습지와 인간의 공존을 그리다
기념행사 포스터 [인터폴뉴스] 해양수산부는 5월 22일 오전 10시 전북 고창군 람사르갯벌센터에서 ‘2024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습지의 날(World Wetlands Day)’은 람사르협약에서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7년에 지정하여 매년 기념하는 세계적인 행사이다. 우리나라도 갯벌을 비롯한 연안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2002년부터 관련 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번 기념행사는 ‘습지와 공존하는 우리들, 미래의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중 하나가 있는 고창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2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장 인근에는 어린이 등 방문객을 위한 △해양환경 이동교실, △갯벌의 소리 체험, △플라스틱 대체재 만들기 등 습지 환경에 관한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생태해설을 곁들인 갯벌식물원 견학(투어)도 진행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습지 보전 정책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지역사회와의 공존”이라며, “우수한 습지를 품은 연안·어촌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해양보호구역 확대 및 갯벌생태관광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갯벌의 우수성을 알리고 갯벌 간 생태계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2단계 확대 등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기상청, 아시아 6개국의 위험기상 조기 대응 역량 높인다
기상청, 아시아 6개국의 위험기상 조기 대응 역량 높인다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 입교식 [인터폴뉴스] 기상청은 몽골,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6개국 15명의 실무예보관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을 5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2주간 초청 연수 방식으로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운영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나라별 위험기상 사례발표 및 분석, 기상청 예보생산체계 및 호우 긴급재난문자(CBS) 소개, 한국형 수치예보 소개 및 자료 분석 활용, 기상위성‧레이더 자료 활용 등이며, 국가기상센터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등 현장 견학을 포함하고 있다. 기상청은 국제개발협력(ODA1) ) 사업의 하나로 1998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개발도상국의 기상청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교육과정을 수료한 외국인은 총 96개국 1,414명에 이른다. 기상청은 세계 기상업무 역량 향상을 위한 국제적 역할을 인정받아 2015년 세계기상기구(WMO2) )로부터 아시아지역 기상훈련기관(WMO RTC3) )으로 지정됐으며, 2024년부터는 ‘세계기상기구 지역훈련센터-서울(WMO RTC-Seoul)’로 재인증되어 운영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 교육훈련기관으로서, 우리나라의 선진 예보 기술과 재난 대비 체계가 아시아 각국의 기상예보 역량 향상과 위험기상 조기 대응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RE100 캠페인 대표와 재생에너지 정책방향 및 협력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 RE100 캠페인 대표와 재생에너지 정책방향 및 협력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 [인터폴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아시아 재생에너지 성장 포럼'행사 주최로 방한한 RE100 캠페인(The Climate Group) 대표 헬렌 클락슨(Helen Clarkson)과 5월20일 면담을 갖고, 한국의 재생에너지 정책방향과 RE100 캠페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안덕근 장관은 전 세계적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더 클라이밋 그룹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한국 정부와 기업의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활용 노력을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무탄소에너지(CFE)의 균형 있는 활용이라는 기조 아래 재생에너지의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5월16일 발표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은 이러한 정부의 정책 의지를 반영한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은 반도체·철강·자동차 등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제조업 중심국가로서 재생에너지 활용 여건도 주요국 대비 매우 불리하지만, 현재까지 36개 기업이 RE100 가입을 선언하는 등 재생에너지 활용에 적극 동참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정부도 이에 발맞춰 공식 인정되는 RE100 이행수단 을 신속히 마련했고, 향후에도 기업의 재생에너지 활용이 편리하도록 지속 개선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클락슨 대표는 한국 정부정책에 대해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안덕근 장관은 더 클라이밋 그룹측이 최근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RE100 기술기준'개정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살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주요국과 다른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보급 환경에 대한 특별한 고려를 당부했으며, 이에 대해 헬렌 클락슨 대표는 우리 측 요청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안덕근 장관은 기후위기‧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우리 정부의 무탄소에너지 전환 노력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양측은 향후 CFE와 RE100 캠페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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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을 기록하는 새의 특별한 공간… ‘새, 새둥지를 틀다’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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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 “과학적·합리적인 2035 NDC 수립”을 주제로 탄녹위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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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24년 세계 습지의 날, 습지와 인간의 공존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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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아시아 6개국의 위험기상 조기 대응 역량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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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RE100 캠페인 대표와 재생에너지 정책방향 및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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