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뉴스] 브라질 북부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20일 밤 아마조나스주 카라우아리시 인근 주루아강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선박은 마나우스시에서 출발해 카라우아리시로 가던 중이었으며, 당시 선박에는 100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사고로 인해 6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남은 인원은 전원 구출에 성공했다.
현지 해군 및 소방대는 잠수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혹 선박에 등록되지 않은 인원이 탑승하진 않았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는 도로가 부족한 탓에 선박이 주요 이동 수단으로 사용된다.
그 때문에 전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8월에는 파라주의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승객 48명이 탄 선박이 침몰해 21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한 사고들이 단순히 선박을 많이 운항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지, 혹 선장의 ‘부주의’나 안전 관리에 미흡한 점이 있진 않았는지, 확인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