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등 남미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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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뉴스] 16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남미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아르헨티나의 전력공급업체인 에데수르는 트위터를 통해 “오전 7시경(현지시간) 전력 상호 접속 시스템의 고장으로 인해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인접국인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에도 전력 공급이 차단됐으며, 아르헨티나의 국영기업 YPF의 라 플라타 정유시설도 가동이 중단됐다.
당일 지방 선거 예정이었던 아르헨티나의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으로 인해 휴대폰 불빛을 이용해 투표를 해야 했으며,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거나 물을 공급하는 회사가 공급을 중단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였다.
각국의 전력공급업체들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복구 작업에 돌입, 당일 오후 아르헨티나는 지역의 절반 가량을 정상화했다.
우루과이의 전력공급업체인 UTE도 성명을 통해 “오후 1시 30분쯤 75% 지역의 전력 공급이 복구됐으며, 최근 몇 년간 이런 정전 사태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정전 사태에 대해 마우리시오 마크리(아르헨티나 대통령)는 "해당 관계자들이 문제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다"고 말했으며, “이번 사태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여 밝혀낼 것이다”라고 하였다.
한편, 각국의 언론과 정부에서는 정전 사태의 원인을 놓고 여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언론을 통해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사이버 공격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밝혔고, 외신에서는 “시설 보완 미흡으로 인해 노후한 전력망이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에너지 규제행위 연구 센터에서는 설계 오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러한 추론이 분분한 가운데, 일부 SNS 사용자들은 이번 정전 사태의 여파가 브라질을 비롯해 다른 인접국의 일부 지역까지 미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르헨티나 정부 관계자는 “정확한 정전 발생 범위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남미 지역에서 일어난 대규모 정전 사태에 대해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여론에 휩씁려 사태가 와전되지는 않을지, 그로 인해 책임자가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발생하지는 않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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