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뉴스] '리비아 해안에서 난민들을 구출하여준 상선이 도리어 난민들에 의해 납치되었다가 말타 군들에 의해 구출되었다.'고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이 발표했다.
19명의 여성과 12명의 어린이들을 포함한 108명의 난민들은 지난 수요일 자신들을 구출하여 준 상선을 도리어 납치하여 리비아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며 유럽으로 항로를 변경하였으나 주변국 말타 군들에 의해 진압되었다.
2015년부터 4만5천 명 정도의 난민들이 이탈리아에 수용되었으나 도를 넘어선 난민들이 자행하는 각종 테러와 적반하장식의 사건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이탈리아와 유럽연합은 이번 상선 납치를 계기로 더 이상 난민들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지프 무스카트 말타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말타의 군대가 "공해에서의 민감한 작전-소피아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으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국제 규칙을 따르겠다."고 맹세했다.
이탈리아의 부총리이자 내무 장관 인 마테오 살비니 (Matteo Salvini)는 납치 사건에 대한 소식을 듣고 배가 이탈리아에 도착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들은 고난의 이민자가 아니며 해적이다. 그들은 망원경을 통해서만 이탈리아를 보게 될 것 "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지구의 반 바퀴를 돌아 이미 대한민국에도 난민들이 몰려들고 있어 신중히 고려해야 할 사안임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권을 토대로 난민을 옹호하는 단체들과 나라들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명분이 될 것이다.
<자료출처 : Guardian graphic. Source: Marine Traffic. All time lo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