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15일 요소수 생산량 68만리터로 1일 평균 사용량 넘겼다.

기사입력 2021.11.17 09:32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지난 11월 16일 기획재정부 주재로 개최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 결과 15일 기준 요소수 생산량이 68만3000리터로 국내 일일 평균 소비량인 60만리터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요소수 생산량이 지난 13일 49만6000리터, 14일 42만6000리터를 기록했으나 15일 처음으로 전국 하루 평균 소비량을 처음으로 넘어서면서 국내 요소수 대란은 한고비를 넘어섰다. 정부는 요소수 판매 100여개의 거점 주유소 공급과 관련해 국토부를 중심으로 주유소와 연락해 재고 부족분은 즉각 보충하고 있다. 현장점검 과정에서 확인한 차량용 요소 700톤으로 생산 중인 180만 리터는 100여개 주유소에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14일까지 74개 주유소에 19만4000리터, 15일 63개 주유소에 15만7000리터가 배송돼 누적 35만1000리터가 공급됐으며 16일 추가로 60여개 주유소에 약 16만리터를 공급한다.

 

또한 소분용 포장제품 형태의 요소수 생산라인도 재개되는 점을 고려해 15일부터 요소수 일부를 소분용으로 생산중이다. 이미 자체 유통망을 통해 100여개 주유소 외 여타 2000여개소의 주유소를 대상으로 10리터 용기 포장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해 2만7000박스(27만리터)를 공급 완료했다.

 

현장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차량용 요소 1800톤 중 1100톤도 11일까지 9개 생산업체로 공급이 완료돼 요소수가 생산 중이다. 이 중 36만4000리터는 건설업체·주유소 등 최종수요처로 공급이 완료됐다.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공공부문 중 긴급한 수요처인 우체국 물류지원을 위해 2만2000리터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요소수 재고현황 공개도 시작됐다. 

 

정부가 16일부터 요소수 판매 주유소의 재고현황을 매일 오후 2시와 8시에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 누리집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공개한다.

 

기재부 이억원 차관은 “12시 기준 재고현황은 14시에, 18시 기준 재고현황은 20시에 발표한다”며 ”제공되는 내용은 각 주유소 별 재고 수량과 함께 재고량을 신호등 형식으로 표현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비차량용 요소수의 차량용 요소수 전환에 대한 적합성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품질과 환경성, 차량 안전성 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러한 시험과 함께 산업용 요소수 2종에 대해 추가 기술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물량 1만8700톤중 일부인 차량용 요소 3000톤이 19일 수입 검사가 완료될 전망이다. 정부는 해당 물량의 조기통관을 지원하고 운송수단을 즉시 가동하는 방안을 점검중이다. 기존 요소·요소수 확보분 이외에도 베트남으로부터 차량용 요소수 60만리터를 추가 구매해 내년 1월 도착할 예정이다.

 

환경부.jpg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울산광역시에 소재한 롯데정밀화학을 방문, 요소수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더불어 환경부 중심의 31개조의 관계부처 합동 단속반은 지난 8일부터 매일 현장점검을 추진중이며, 경찰은 요소수 대란과 관련한 특별단속을 통해 매점매석·사기 등 147건을 수사하고 있다.

 

인터폴 뉴스 편집부

[인터폴 뉴스 편집부 기자 chongbo9909@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